up 예고편
pixar의 열번째 애니메이션 'up'
78세 노인 '칼 브레드릭슨'이 평생의 꿈이던 탐험을 위해 자신의 집에 수천개의 풍선을 매달고 남미로 모험을 떠난다는
이야기. 그가 끔찍하게 여기는 8살의 자칭 '야생 탐험가' 러셀이 여행에 몰래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이 주 줄거리이다.
픽사 스튜디오의 10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업 UP>이 올해 칸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 60년이 넘는 영화제 사상 애니메이션이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은 올해가 처음인 만큼, 7월 국내 개봉을 앞둔 이 애니메이션 역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 What's PIXAR?
컴퓨터의 화소를 의미하는 'Pixel'과 예술 'art'의 합성어인 픽사(Pixar)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시작은 애플 컴퓨터의 설립자 스티브 잡스가 루카스 필름의 컴퓨터 그래픽 파트를 1천만 달러에 사들인 198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초 픽사는 미국 정부와 의료기관 등에 하이테크 그래픽 디자인 컴퓨터인 '픽사 이미지 컴퓨터'를 판매하는 하드웨어 판매사였다. 이후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수장이 되는 존 라세터 연출 단편 애니메이션 <룩소 주니어 Luxo.Jr>도 이 컴퓨터의 홍보를 위해 제작됐다.
비록 컴퓨터 세일즈에 큰 도움이 되지는 못했지만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창립작이 된 <룩소 주니어>는 이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단편 애니메이션상 후보로 올랐으며, 애니메이션으로는 극히 이례적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최우수단편영화상)을 수상했다.
단순한 하드웨어 판매사에서 지금의 하이테크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방향을 확실하게 튼 것은 이 즈음의 일이다. 소프트 웨어 개발에 기술을 지원하며 월트 디즈니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오던 픽사는 기존 컴퓨터 관련 부서를 정리하고 1991년 월트 디즈니와 함께 세 편의 장편 애니메이션을 제작, 배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바야흐로, 본격적인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시발점인 것이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서의 처음을 연 작품은 다름 아닌 <토이 스토리 Toy Story>다. 3천만 달러의 제작비로 만들어진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첫 번째 장편 <토이 스토리>는 1995년 추수감사절 시즌에 개봉되어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지역에서 연이어 흥행을 기록했다. 미국에서 1억9천만 달러, 전세계적으로는 3억6천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했으며, 이 작품을 연출한 존 라세터는 그 이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특별공헌상을 수상하는 등 흥행과 평단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는 기염을 토했다.
<토이 스토리>의 기대 이상의 성공에 놀란 월트 디즈니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의 관계를 확장해 5편의 영화를 함께 제작하기로 합의했으며, 이후 나온 픽사의 작품들도 월트 디즈니의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1998년에 나온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벅스 라이프 A Bug's Life>는 <토이 스토리>의 흥행 기록을 넘어서며, 1998년 최고 애니메이션 흥행작이 되었으며, 4년 만에 제작된 <토이 스토리>의 속편 <토이 스토리 2 Toy Story 2>는 전세계적으로 4억8천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하며 애니메이션 역사상 전편의 흥행을 넘어서는 최초의 속편이 되었다.
2000년, 현재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의 에머리빌에 새로운 둥지를 튼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몬스터 주식회사 Monsters, Inc.>(2001), <니모를 찾아서 Finding Nemo>(2003), <인크레더블 The Incredibles>(2004) 등의 흥행으로, 실사 영화에 비해 애니메이션의 가치를 폄하하던 미국 아카데미에서 2004년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 부문 추가로 인한 애니메이션의 지위 향상을 이끌어냈다.
첫 해 수상작은 <니모를 찾아서>의 차지였으며, <아이언 자이언트 The Iron Giant>의 브래드 버드의 <인크레더블>도 그 이듬해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하며,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디즈니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계약이 만료된 2005년, 결국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포기할 수 없었던 월트 디즈니는 무려 74억 달러에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인수했다. 이로서 셀 애니메이션의 명가인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CG 애니메이션의 명가인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환상적인 결합이 이뤄진 것이다.
이후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자동차를 주요 캐릭터로 삼은 <카 Cars>, 혐오 동물로 여기는 생쥐를 프랑스의 일류 요리사로 등장시킨 <라따뚜이 Ratatouille> 그리고 심오한 주제를 담은 애니메이션 <월-E WALL·E>까지 계속된 파격과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2. PIXAR's NINE ARTS
- <토이 스토리 Toy Story> (1995)
- 감독_ 존 라세터 | 성우_톰 행크스, 팀 앨런, 돈 릭클즈 | 박스오피스(미국)_1억9천만 달러
- 현재의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있게 한 걸작 애니메이션. 존 라세터가 연출을 맡은 <토이 스토리>는 3천만 달러의 제작비로 미국에서만 무려 2억 달러에 육박하는 대 히트를 기록했다. 주인님의 사랑을 듬뿍 받던 카우보이 인행 우디(톰 행크스 분)가 미끈한 외모의 최신 액션 인형 버즈(팀 앨런 분)의 등장으로 버려질 위험에 처하지만, 얼떨결에 집 밖으로 둘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온갖 모험을 함께 하며 진정한 우정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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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벅스 라이프 A Bug's Life> (1998)
- 감독_존 라세터, 앤드류 스탠튼 | 성우_데이브 폴리, 케빈 스페이시, 줄리아 루이스 드레퓌스
-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인기 TV 스탠드 업 코미디언 데이브 폴리와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케빈 스페이시 등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추수를 앞둔 개미 왕국을 무대로, 항상 말썽만 일으키는 발명가 개미 플릭(데이브 폴리 분)과 개미 왕국을 괴롭히는 악당 메뚜기 호퍼(케빈 스페이시 분) 일당의 한판 대결이 신나게 펼쳐진다. 전세계적으로 3억6천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했으며, 1998년 최고 애니메이션 흥행작의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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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이 스토리 2 Toy Story 2>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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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_존 라세터, 애쉬 브래넌 | 성우_톰 행크스, 팀 앨런, 조안 쿠삭
- 전편의 거대한 성공 이후 4년 만에 등장한 <토이 스토리>의 속편. 미국에서만 2억 4천만 달러라는 기록적인 흥행을 올리며,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전편의 흥행을 뛰어넘었다. 전편의 두 히어로 우디(톰 행크스 분)와 버즈(팀 앨런 분)에 여자 카우보이 인형인 제시(조안 쿠삭 분)가 등장하여 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얼떨결에 인형 수집가의 손에 들어가 일본으로 팔려가게 된 운명의 우디. 이를 구하기 위해 버즈와 인형 친구들은 우디를 구출하기 위한 위험천만의 작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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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스터 주식회사 Monsters, Inc.> (2001)
- 감독_피트 닥터, 데이빗 실버만 | 성우_존 굿맨, 빌리 크리스탈, 메리 깁스
- <토이 스토리> 1, 2편의 각본을 담당했던 피트 닥터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연출작이자, 통산 4번째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작품. 북미 지역에서 개봉 9일만에 1억 달러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최종 2억5천만 달러의 흥행으로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 8위를 차지했다.
아이들의 비명 소리를 에너지의 원천으로 삼는 몬스터 주식회사가 영화의 무대다. 벽장 속 통로로 몬스터 주식회사로 들어온 인간 꼬마 부(메리 깁스 분). 이에 몬스터 주식회사의 몬스터 설리반(존 굿맨 분)과 그의 룸메이트 마이크(빌리 크리스탈 분)는 부를 인간 세계로 돌려보내기 위해 온갖 대소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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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모를 찾아서 Finding Nemo> (2003)
감독_앤드류 스탠튼, 리 언크리히 | 성우_앨버트 브룩스, 엘렌 드제네러스, 알렉산더 굴드
- 미국을 뛰어넘어 전 세계에 열대어 붐을 일으킨 대형 화제작. <벅스 라이프>와 <토이 스토리> 1, 2편 등 픽사의 모든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베테랑 애니메이터 앤드류 스탠튼이 연출을 맡았다.
호주 시드니 근처 파란 바다 속을 무대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던 아들 니모(알렌산더 굴드 분)를 찾아가는 열혈 아버지 말린(앨버트 브룩스 분)의 눈물 겨운 여정이 <니모를 찾아서>의 주된 줄거리다. <니모를 찾아서>는 미국에서만 3억3천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리며, 픽사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의 흥행작의 자리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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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크레더블 The Incredibles> (2004)
- 감독_브래드 버드 | 성우_크레이그 T. 넬슨, 홀리 헌터, 사뮤엘 L. 잭슨
- <심슨 가족 The Simpsons> <아이언 자이언트> 등 주로 폭스TV와 워너 브러더스에서 활동하던 브래드 버드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처음 만난 작품. 지난 15년 동안 정체를 숨기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전직 슈퍼 히어로 미스터 인크레더블(크레이그 T. 넬슨 분)에게 다시 한 번 비밀스러운 임무가 주어지고, 이에 미스터 인크레더블은 미스터 인크레더블은 온몸이 좌~악 늘어나는 아내 엘라스티 걸(홀리 헌터 분)과 두 주니어 인크레더블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유쾌한 악당 섬멸 작전을 벌인다.
<인크레더블>은 2005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 음향편집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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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 Cars> (2006)
- 감독_존 라세터, 조 랜프트 | 성우_오언 윌슨, 폴 뉴먼, 보니 헌트
-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수장인 존 라세터가 <토이 스토리 2> 이후 7년 만에 직접 연출을 맡은 작품. 인형, 곤충, 괴물, 열대어, 슈퍼히어로 가족에 이어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선택한 캐릭터는 다름 아닌 미끈한 자동차다. 자동차 경주에서 우승하는 것을 인생(?) 최고의 목표로 여기는 젊은 자동차 라이트닝(오언 윌슨 분)이 우연히 미국의 한적인 시골 마을인 레디에이터 스프링스에서 구닥다리 자동차들과의 만남을 통해 성공보다 더 중요한 인생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
오언 윌슨이 주인공 라이트닝에 그의 위트 가득한 목소리를 들려주며, 이제는 세상을 떠난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폴 뉴먼이 라이트닝에게 세상의 이치를 알려주는 '왕고참' 닥 허드슨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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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따뚜이 Ratatouille> (2007)
- 감독_브래드 버드, 얀 핀카바 | 성우_패튼 오스왈트, 이안 홀름, 루 로마노
- <인크레더블>로 평단과 흥행 양쪽을 만족시킨 브래드 버드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두 번째 합작 영화. <라따뚜이>의 주인공은 프로 요리사를 꿈꾸는 쥐 레미(패튼 오스왈트 분). 더러움과 병균의 상징인 혐오동물의 대표 쥐가 감히 요리사가 되려 하다니. 하지만 '모두가 요리할 수 있다'는 요리 책을 낸 요리사 구스토(브래드 개러트 분)의 생각은 다르다. <라따뚜이>는 구스토의 이 말을 가슴 깊이 새기고 결국 요리사로 성공하는 쥐 레미의 좌충우돌기다. <라따뚜이>는 브래드 버드에게 <인크레더블>에 이어 통산 2번째 미국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 트로피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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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E WALL·E> (2008)
- 감독_앤드류 스탠튼 | 성우_벤 버트, 엘리사 나이트, 제프 갈린
- 미국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등 2008년 애니메이션 관련 모든 시상식과 영화제의 최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 부문을 독식한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통산 9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 회복 불가능한 오염으로 지구를 버리고 우주로 떠난 인간을 대신해 지구에 남겨진 유일한 존재들인 청소 로봇 월.E(벤 버트 분)와 그의 애완동물인 바퀴벌레. 어느 날 이들 앞에 매끈한 몸매의 탐사로봇 이브(엘리사 나이트 분)가 등장하고, 어느새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감성 로봇 월.E는 이브에게 묘한 호감을 느끼게 된다.
출처: 네이버 캐스트 영화 스페셜 09.05.13
첫댓글 이야.......ㅋㅋㅋ 준비 많이 했네이...
공~ 현아~ 기대 많이 할께~~ ㅎㅎ
우와~
이많은 애니중에 본건 고작 토이스토리1일 뿐이고....
재밋겠다 ㅋㅋㅋ
플리즈 렛 미 인.. 노! ㅡㅡ;
곰티비 무료영화 영상에 메이킹 필름 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