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2시 40분에 대전을 출발해서 새벽 5시 20분에 강원도 주문진 남애항에 도착해씀다. 그때부터 잠자기 시작해서 12시쯤 일어나씀다. 일어나보니 울 아주버님이 삼겹살을 굽고 계시더군여. 맛나게 머거씀다. 마루에서 베란다를 통해 파도에 부서지는 햇살을 감상하며 먹는 삼겹살정말 쥑임다.
바다가서 들어오는 배에서 생선도 사고 바다에는 들어가기 시러서 걍 쳐다만 봐씀다. 글구 남한 최북단 간성다녀와씀다. 친척도 만나고 속초와
양양에 들러 먹을것도 사고,,, 저녁을 먹고나서는 울 성님과 시누와 함께 불가마에 다녀와씀다. 푸하하 정말 조터만여. 불가마 다녀와서는 또 광란의 밤을 보내쓈다. 물론 술자리..
담날 물론 아침 늦게 일어나씀다. 일어나보니 이번에 울 성님이 밥을
다해노으셔떠만여. 물론 모든 설겆이는 제가 다 함다. 밥먹고 38선 휴게소에서 튀김과 음료를 먹고 하조대에 가서 바다와 어우러진 바위들의 절경을 구경하고 낙산사에 가서 또 바다보고, 정동진도 가려구 해쮜만 시간이 안되서 걍 주문진항으로 가씀다.
막 배에서 내린 광어회를 뜨고, 오징어 회를 뜨고, 동키치킨에서 닭을
두마리 튀겨서 숙소로 와씀다. 물론 울 시누가 다 사씀다. 울 신랑과 내 지갑을 시누가 뺏더니 숙소에 와서 돌려주더만여. 그래서 울 시누가 다 사씀다. 내 생전 그러케 맛나는 광어는 첨이어씀다. 정말 맛나게 먹고 마시고 이슬이 울 시어머님이 술을 못마시게 하시거덩여. 저는 엄마께 "엄마 한잔만 마시께여. 네?" 울 엄마 허락하시고 저 광어에 이슬이 한잔 해씀다. 키키키키키
담날 아침에 강원도 출발해서 서산에 엄마 모셔다 드리고 대전으로 돌아
와씀다. 강원도에서 서산까정 4시간 20분 서선에서 대전까정 2시간 20분
대장정이 막을 내려씀다.
이러케 신나게 놀안는데도 휴가가 남더군여. 그래서 토요일과 일요일은
신나게 비디오 봐씀다. 신프로 네개 빌려떠만 주인 언니 구 프로 다섯개 서비스 주더군여. 우리 당골집이거등여.
암튼 그래서 휴가가 월요일까진데, 월요일에 출근할려구 해씀다. (하도 놀아떠만 넘 심심해서리) 그런데 출근 못해씀다. 잠에서 깨어보니 10시 40분이더군여. 그래서 출근은 포기하고 씻고 신랑차 빼서와서 대전에 나를 보고시퍼하는 모든분들에게 순회공연해씀다. 저녁에 마지막 코스에 친구를 만나서 저녁먹고 커피샤압에서 팥빙수와 냉커피를 앞에 두고 수다 무쟈게 떨어씀다. 드뎌 내 친구가 결혼할 남자가 생겨땀다. 이 어찌 기쁘지 안케씀까?
이러케 제 휴가의 일정이 막을 내려씀다.
하하하 한참만에 들어오니 저를 찾는 분들이 꽤 이쓰시군여.
감사함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