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고교생활 3년간 과목별 수많은 교과 담당 교사가 학생의 수업 참여도와 성취도를 관찰하고 기록한 결과물이다. 평가는 성적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기록물로도 평가된다. 그것이 학생부종합전형이다.
다음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에 합격한 학생의 영어 세특 사례를 보자. 경제학과에 지원한 이 학생은 경제인에 대해 영어로 발표, 경제용어를 쉽게 서술, 기부와 경제의 관계성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교과 활동뿐만 아니라 진로역량까지 충실히 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세특은 정량화된 수치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학습과정에서 주도성 및 성실성, 진로 관심도 등을 엿볼 수 있기 때문에 시험성적, 수행평가, 수업태도, 학습참여도, 협력, 소통 등을 포함한 모든 수업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경제학과 합격
영어 I : My Role Model 발표시간에 ‘Be sensitive to discomforts around us’라는 주제로 경제인 'Kevin Delaney'에 대해 영어로 발표함. 경제정책 컨설턴트로서 요구되는 사회문제에 대한 sensitiveness 및 실패의 긍정적 효과를 집중적으로 다룸. 청중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경제용어를 쉽게 서술해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효과적으로 제시하려는 노력이 인상적임. 산업 관련 발표에서 ‘AI Platform’을 주제로 발표함. Platform 의 정의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플랫폼이 갖는 경제적 가치를 설명하고 세계적 기업들의 적용안을 소개함. 또한, 고도의 데이터 기술 요구로 인한 소수독점, 알고리즘 견제와 윤리적 문제가 현재 인공지능 산업이 보완해야 할 점임을 지적해 균형 있는 관점으로 내용을 정리함.
4과 ‘Living Together’를 학습하고, 기부와 경제의 관계성에 호기심이 생겨 ‘Donation from economic perspective’ 보고서를 작성함. 다양한 논문과 통계자료를 활용해, 소득이 높으면 직업만족도가 높고 기부할 여유가 많아지게 된다는 알고리즘을 제시해 경제적 요인(가처분소득, 자산)과 기부간의 상관관계를 밝혀냄. 밀레니얼 세대간 SNS를 통해 소비에 윤리성과 가치성을 접목하는 ‘착한 소비’, ‘비영리 마케팅'을 실제 사례를 들어 현대적 기부의 형태를 설명함. |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586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