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친구들이 처음 만나는 친구는 귀여운 다람쥐 친구입니다.
다람쥐 본 적 있어요?
엄마아빠랑 산에 가서 다람쥐 본 적 있어요?
만나 본 적 있다고 말하는 친구도 있어요(역시 경험에서 나오는 자신감!)
요기는 사막이에요.
사막에 사는 이 친구는 사막 다람쥐예요. 꼬리가 엄청 길죠^^ 사막에는 무서운 친구들이 많아서 두 발로 서서 무서운 친구가 오나 안 오나 오래동안 서서 살펴봐야 하는데 다리가 아플 수 있어서 두 다리와 꼬리로도 선데요.
약한 동물 친구라서 쉽게 숨을 수 있도록 몸의 털 색깔이 모래와 비슷해요.
사막은 숨을 곳이 모래 속 뿐이라서 나무색도 숲 색도 아니랍니다.
서로 몸을 겹치고 있는 모습이 햇님선생님을 감싸거나 덮치고 있는 햇님이들 같다는 생각은 저만 들까요?
아마도 제일 아래 선생님 사막다람쥐가 낑겨 계실듯 ㅎㅎㅎㅎ
"아아아!! 애들아 잠시만 나와봐바~ 아아 쫌 무거워~~"
이건 뭘까요?
알이에요. 알
크기가 다른데 커다란 알에는 타조가 태어나구요
작은 알에는 꼬꼬닭이 태어나구요
더 쪼꼬만 알에는 메추리라는 새가 태어나는데요
그 메추리를 한 번 만나 봅시다.
냠냠 먹는 메추리 아니고 애완 메추리로 좀 더 작아요.
엄청 작지요^^
메추리. 보기에는 이래도 다 큰 성체랍니다.
이 두 메추리 친구는 지금도 매일 하나씩 알을 낳는데요.
메추리는 삼 개월만 지나도 알을 낳을 수 있지만 수명이 너무 짧아요.
또 털이 너무너무 매끄럽고 미끄러워서 잡고계시는 선생님이 놓칠 수도 있는데요 우리 친구들 무서워하지 말아요.
한 번 포득 날았던 메추리는 다시 날기 위해 5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해서 더 이상 날지 않을 거랍니다.
오히려 작고 소중하니까 엄마손가락으로 살살 쓰다듬어 줘보기로 해요.
메추리 친구는 엄마아빠도 잘 못 보셨을 거예요.
집에 돌아가서 엄마아빠한테 메추리를 만났다고 자랑해 봐도 좋겠어요
댁에 계시는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말을 많이 들어주시고 열열히 호응해주세요^^
다음은!
이 몽구스 제대로 사진 찍을 틈을 안 줍니다.
주변 케이지에 작은 사막다람쥐나 냄새 뿌리는 스컹크가 있다는 걸 알고 엄청 막 긁어대고
어찌 공격하지 못해서 안달이 난 상태로 혀를 차게 하는 안쓰러운.... 보기에도 성격에 문제가 많아 보였어요.
무서운 뱀!
오늘 뱀을 만나볼 건 아니구요 뱀을 잡을 수 있는 용감한 동물을 볼 거예요.
우리나라는 뱀이 집 근처에 잘 나타나지는 않지만 외국은 집에 맹독을 가진 뱀이 들어오거나 도로에 나타나거나 길에도 나타나서 사람이 위험하기도 한데요.
그런 뱀을 잡아먹는 용감하고 사나운 친구가 몽구스에요. 몽구스가 사는 숲에는 뱀이 없을 정도록 뱀사냥꾼이래요.
몽구스 이 친구는 좀..많이,,,심하게... 솔직히 동물중에 일등으로 성격이 사나워요.
그래서 오늘 직접 만나지는 않을 거예요
이 친구는 뱀에게 물려도 끄떡이 없어요. 그래서 코브라나 맹독을 가진 뱀에게 물려도 안 죽어요.
혹시나 친구들이 두껑 열.까.봐. 선생님이 테이프를 칭칭 감아 두었어요. ㅎㅎㅎ
이 친구의 난폭함은 노련한 동물선생님도 감당이 ㅠㅠ
하지만 우리친구들이 보기 어렵고 남자친구들은 엄청 신기해하는 친구라서 데리고 오셨답니다.
다음에 만나는 이 친구는 뿡뿡이처럼 방귀를 뀌는 친구입니다.
이 친구의 방구는 액체로 되어있고 냄새가 너무 강해서 저~기 경비실에서도 맡을 수 있데요ㅋ
오늘 만난 스컹크는 방귀수술(액취선제거)을 해서 방귀를 뀌지는 않아요 ^^;
우리 친구들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이 스컹크는 나이가 여덟 살입니다.
겨울이라 살이 좀 포동포동 쪘어요.
만져도 온순한 알비노스컹크입니다.
오늘 여러번 엉덩이를 들었는데 방귀 쏜다는 뜻인데 실제로 쏘지는 않아주었답니다.
사랑스럽고 인상 깊은 동물친구들과 함께한 신기한 동물친구들이었습니다~
첫댓글 딸래미는 무서워하지만 엄마는 제일좋아하는 동물수업 🥰
우는데 귀여운 거는 치명적이지요ㅎ
곧 다가올 싼타할아버지는 안 봐도 비디오인데 또 얼마나 귀여울지 벌써 웃음 터집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