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마국어 #윤동주 #소년
이 시는 시인의 다른 시와 거리가 있는, 한마디로 연시(戀詩)라 할 수 있다.이 시는 전체적으로 시상의 전개가 연쇄 반복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앞 시상이 뒤 시상으로 이어지는 형식을 띠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상 전개를 통해 시어(구)가 반복되어 산문시에서 잘 드러나지 않는 운율감이 형성되고 있다. ‘소년’의 체험과 맞물린 이러한 형식은 소년의 정서를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또 이를 통해 시인은 독자에게 진실함을 전달하고 있다. 「소년」은 산문시의 아름다움과 함께 사춘기 소년의 진실한 사랑이 담긴 작품이라 할 수 있다.
https://youtu.be/JouGhf6Ud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