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이글님이 휴가를 맞아 고향인 영양 수하계곡으로 우리 회원들을 초청함에 서울에 계시는 짱님 가족을 비롯해 많은 회원들이 1박2일 시원한 여름밤을 계곡에서 지내고 왔다
참석하신 회원들은 울산에서 루사랑님과 인삼튀김님, 대구에서 불꽃님 부부와 부모님 두분, 포항에서 번개출조님 부부, 초심님 부자,벵에둘리님 부부 및 자녀 2명,꾸리꾸리님과 저 유강, 경주에서 빨간나다님 부부와 자녀 2명, 서울에서 먼 길을 마다 않고 우리 회원들이 보고 싶다며 칡흙같은 어둠을 뚫고 짱님 부부가 어린 자녀 3명과 함께 오셨다
8월11일 오후 1시경 집결지인 수하청소년수련원에 도착하니 이글님 가족들이 모든 준비를 해 두고 저희들을 반가이 맞아 주셨다 이글님 자당(慈堂)께서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뜨근뜨근한 밥에 다슬기국을 손수 끓여 주셔서 우리들은 우선 맛있게 먹었다
우리들 계획은 우리 스스로 밥을 지어 먹도록 계획이 되어 있었는데.... 마침 이글님 사모와 여동생 부부도 동참을 하셔서 더욱 반가웠고요
핑게는 꺽지 루어를 하러 갔지만 실제론 수비계곡에 여름 휴가를 간거나 마찬가지다 가족들과 동반해서 모인다는게 어찌 꼭 우리들의 낚시만의 목적이었을까? 외톨이로 간 저랑, 꾸리꾸리님, 루사랑님,인삼튀김님은 속내가 혹 대물꺽지에 있었을찌 모르지만....
11일 밤 11시경에 수하계곡을 찾아 오셨어요
서울에서 짱님이 오신다 하니까 만나 보기도 싶었고 시원한 계곡에서 회원들과 오븟한 정취를 느낀다는게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으로 상상되어지기에 영양으로 가는 길이 모두 너무 가벼웠으리. 거기에다 멋쟁이 이글님이 초청하신 자리이기에 적게는 두시간 반 많게는 다섯시간의 거리를 즐거운 마음으로 달렸을 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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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 생태공원이다
매년 이맘 때면 반딧불이 축제가 열리는데 올해는 좀 늦께 시작 열리는군요
서울의 짱님은 자녀들에게 반딧불을 구경 시켜 준다고 약속하고 함께 왔는데
도착한날은 너무 늦어(밤 11시 도착) 구경을 시켜 주질 못하고
이튿날 사모님이 낮시간에 전시장엘 들려 자녀들에게 간접 경험만 시켜 주었다오
우리들이 정출이나 단체번출 때 어김없이 먹어온 두봉산표 제주 삼겹살을 4키로그램을 준비해
갔는데 어찌된 일인지 낮시간에 이미 바닥이 나 버렸다
이글님이 더운 날씨에 숯불에 초벌구이를 해서 후라이판에 다시 익혀서 먹으니 기름이 너무 빠져
양이 1/3 정도는 줄어든 것 같기도 하고........
이글님은 제데로 먹지도 못하고 비지땀을 흘리면서 우리들을 위해 너무 수고가 많았어요
이글님 자당께서는 밥을 지으시고 이글님 여동생은 밥을 나누어 주시고
이글님 식구가 총동원 되어 우리들을 맞이해 주셨어요
맛있제 !!
누가 누구에게 한 말인고
빨간나다님 가족 !!
이 날 부터 빨간나다님이 휴가에 들어 가는데 첫 휴가지로 수하계곡을 택해서 함께 오셨어요
사모님은 이 곳에서 모두 처음 뵙게 되었어요
가을엔 경주에서 포항으로 이사를 오시게 되어 있어
앞으로는 자주 뵐 수 있을 겁니다
더군다나 이사 오는 곳이 저의 옆 동네라서 저하고는 빨간나다님 식구들 하고는
자주 만날 수 밖에.....
좀 귀찮을란가 ?
이글님이 나무 그늘에 자리를 잡으셔서
우리들은 더운 날씨에도 시원하게 지낼수 있었다오
빨간나다님의 식구들 자리에 꾸리꾸리님이 함께하셨네
꾸리꾸리님이 운영국장, 빨간나다님이 총무
그래서 그런가 ?
표시 너무 내지 마시오 꾸리꾸리님
나무 그늘 아래인데 보릿집 모자를 쓰신 분이 대관절 누구인고
이글님 자당께서 우리들이 제데로 먹고 있는가 살펴 보시고는
쉬임없이 자꾸 먹꺼리를 공급해 주신다
너무 먹으면 퍼저서 우리들이 꺽지 사냥도 못가는디......
빨간나다님은 자상도 하시다
쌈을 사서 일일이 자녀들 입에 넣어 주고....
드디어 이글님 자당께서도 우리들과 자리를 함께 하시게 되었군요
여기는 이글님 식구들
왼쪽 부터 이글님 사모와 자녀, 이글님 여동생과 제매
이글님과 자당께서는 등을 등지고 계십니다
우리들 점심 뒷바라지를 하시느라
이글님 식들은 점심도 늦께........
이글님 사모께서 아들의 재롱에 살짝 넘어 가시군요
번개출조님 부부 !!
패션쇼 하는데가 아닙니다 ㅋㅋㅋㅋㅋ
둘이는 닭살부부로 소문이 났거든요
왜냐고요 사모님이 사랑스러워 번개출조님이 쫄쫄 따라 다녀서, 메~~~~~~~~~~롱
우리가 자리 잡은 수하학생수련원
이 주변은 낚시 및 다슬기 채취 금지구역입니다
생태 보존을 위해서.....
낚시를 할려면 이 곳에서 몇 키로나 내려 가서 해야 합니다
수하학생수련원 앞 개울에는 야외 수영장이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들은 이 곳에서 물놀이를 하기엔 적당합니다
이글님이 과일이랑 맥주, 음료수를 많이 장만해 두었는데
초심님이 오시면서 자비로 맥주 한 밗,.포도 한 상자,머리통 두 배나 되는 수박 한 통을 사갖고 오셔서
우리는 이틀동안 다 먹지도 못했어요
먹걸이가 너무 많아서....
번개출조님이 저의 맷트에 공기를 넣어 주셨어요
이 맷트에는 서울에서 오신 장님 가족이 하룻밤 침대로 쓰셨는데
짱님이 미리 민박을 예약해 달라고 하시는걸
우리와 밤샘 많은 대화를 할려면 아무래도 텐트에서 주무시는게 좋을것 같아
저의 텐트를 짱님께 드리고 저와 꾸리꾸리님은 이글님 텐트에 하룻밤 신세를 졌네요
실은 잠을 잔 시간은 두어시간 밖에 안되지만
점심을 먹었으면 꺽지 낚시를 가야 할게 아니요
그런데 어른, 애 할 것없이 웬 장난을....
제2의초심(초심님 아들)이 핸드폰을 들이 대며 마구 잡이로 사진낚쇼ㅣ에 들어 간다
인삼튀김님이 포착을 피할려고 애를 섰지만 결국은 ....
꾸리꾸리님이 번개출조님 사모와 임시 다방을 열었다 겁도 없이
번개출조님의 질투가 얼마나 심한지 알고나 저럴까
피 터지는 일이 생기지 않아서 다행이었지만....
앞으로 번개님 허락 맞고 하이소 알았죠
하여튼 뭘 몰라 꾸리꾸리님은 ㅋㅋㅋㅋㅋ
양쪽에서 협공을 받는 루사랑님
앞에서는 제2의초심이 핸드폰을 들이 대제
뒤에서는 누군가(알아 보드라고 ??)가 카메라를 들이 대제...
마~ 그마 얼굴을 내 비시오 한 컷 찍혀 버리면 될 것을
ㅋㅋㅋ지명수배자인가 ? 얼굴 찍히면 안되게
지금 부터 심각해 진다
채비를 어떻게 해야 하고 액션은 어쩌고 저쩌고....
커피 한 잔씩 들고 꺽지 전투장으로 가자
꺽지 못잡는 사람은 저녁 굶을 요량하라꼬...
매운탕 꺼리가 없으면 맨밥을 먹어야 하는기라
알아서 하소 ㅋㅋㅋㅋ
담배를 연신 입에 달고 있어
번개님 !! 사모님과 뽀뽀할 때는 제발 담배를 멀리 좀 하소
이게 뭣꼬 !!!!!!
전원 출동해서 잡아 온 꺽지가 이게 전부다 다 이말이가
뭐 영양 근처까지 가서 잡은게 이게 다다 이거제(갱상도 사투리) 기도 안차
핑게 대지 마라꼬
장마로 물이 흐려서 그렇다꼬
그럼 다른 사람들은 물이 흐린데 어찌 잡았는고
저녁 먹을 생각 아예 포기해라
라면을 끓여 먹든지
총 여섯마리중에 번개출조님 사모께서 두 마리나 잡으셨는데
진작 번개출조님은 "황"
남정네들이여 분발하시라 !!!!!
속 풀러고 초심님은 야외수영장에 풍~~덩
요거 가지고 매운탕 만든다고 수술 작업에 들어간 빨간나다님과 꾸리꾸리님
꺽지도 못잡아 놓고 뭐가 그리 좋노
웃긴 왜 웃엇
루사랑님은 수영장 경비인가요
아니면 혹시 예쁜 색시가 수영하는가 보고 있는감요
수술을 당한 불쌍한 꺽지 흨흨흨~~~~~~~
저녁 준비중~~~~~~~~~~~~~~
인삼튀김님(총각)은 뭘 할줄 알고 덤벼드나요
이글님과 인삼튀김님은 그래도 쬐끔 양심은 있다
꺽지를 못잡았으면 일을 도우든지 해야지
저녁찬은 꺽지와 고등어 통조림을 믹서해서 매운타을 만들고
돼지고기 찌게로 기본은 장만했다
겨울 김장단지를 땅에 뭍어 숙성 시킨 짠지와 김, 나물무침 또 뭐가 있드라
하여튼 많았어
빨간나다님 숙소(텐트)로 찾아 가서
단란한 가족들 모습을 담았어요
저가 사모님께 뭐라고 헀길레 ~~~~~~~~
"앞으로 자주 만날려면 회원들이 사모님 얼굴을 확실히 기억해야 하니까
똑바로 한 판 찍읍시다"
빨간나다님은 다소곶한 사모님 모습에 평소 꼼짝도 못하신다고 소문이 났거든요
사모님 !! 우리의 일꾼 나다님을 잘 좀 봐 주이소
라면튀김 안주를 만드시는 번개출조님
사모님 왈 "우리 신랑은 매일 라면을 안드시면 안돼요"
여기 또 한 사람의 라면 중독자가 발생했네
과거 디낚시절 부터 지금까지 우리클럽이 번출할 때 마다
매번 라면을 끼를 떼우다 보니
회원중에 라면 중독자가 여럿 발생해서
카페지기로서 책임감을 통감합니다
어쩔꺼여 주길레~~~~~~~~`
여기 한 번 보세요
저녁꺼리 마련한다고 동원된 버너와 코펠들...
자~~~~~~~지금부터 저녁 식사 시간이다
루사랑님은 도데체 지금 몇 그릇째고 ??
밥 먹다 말고 어디로 전하 하시는겨
아~`집에 남겨 두고 온 자식들 밥 걱정이 되어서....
소주잔도 기우려 가면서....
저 유강이 뭘 또 달라고 이글님 자당님께 부탁 드리고 있었어요
제2의 초심
이글님이 따끈따끈한 찰옥수수를 사 갖고 오셔서...
제2의 초심의 루어낚시 솜씬 어른 빰 친다고요
우리는 저녁을 먹고 맥주로 목을 축이면서
이야기 꽃을 피우기 시작했어요
루상님과 인삼튀김님이 내일 일찍 약속이 있어 먼저 철수하신다기에(미리 알고 있었지만)
짱님이 오실 때 까지 기다리며 같이 놀자고 회원들이 붙들고 들어 지네요
그 때가 좋은기라ㅓ
가는 길이 너무 멀어서
짱님을 기다리다가 밤 9시경에 루사랑님과 인삼튀김님은 먼저 떠나고......
아마 어두운 밤에 울산까지 갈려면 3시간 반은 걸릴꺼야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누는 루사랑님과 인삼튀김님
긴 이별을 하는 것 같아 가슴이 뭉클해 지기도 했네요
이글님이 언제 이런 것(노가리) 까지 준비하셨나
술안주가 새로운 것이 또 생기니 술 맛이 또 땡긴다고
짜꾸짜꾸 마셔서 눈의 촛점이 약간 흐릿해진 회원도 나타나기 시작하고...
낭만을 즐기시는 우리의 친애하는 국장 꾸리꾸리님!1
집에 계시는 사모님이 그리워서일까
술안주로 찌게까 또 등장하고...
짱님은 지금쯤 어디까지 오고 있을꼬
몇 번이나 확인을 좀 해 보라고 성화도 내면서
술만 술만 죽이고....
정다운 대화 시간에는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
저 텐트에는 지금 아무도 들어 가지 않고 여기에 소복이 모여서...
밤 11시가 되어 서울의 짱님 가족이 도착했다
장장 5시간을 어둠을 헤치고..........
짱님은 셋째인 아들이 태어나자 사업운이 트여서
막내이자 아들 사랑은 각별하다고
짱님은 2녀1남을 두고 있습니다
짱님 사모께서 자녀들 목부터 추겨 주시고
귀여운 두 공주
모두 에쁘신 엄마를 닮아서
아들도 엄마를 꼭 빼 닮았는데
짱님은 시종일관 아들만 껴안고 있군요
남지끼리 놀자 이말이여 ㅋㅋㅋ
이글님은 짱님이 오시면 먹을꺼리가 없다면서 통닭 두 마리와 돼지고기 삼겹살을
특별 주문을 하시어 그나마 늦께 오신 짱님에게 대접을 할수 있었지요
짱님이 오시니 자연적으로 화제는 위도 이야기다
가을에 위도로 번출을 함께 하기로 했다
그 때는 우럭도 많이 나오고 광어, 이름 있는 고기 다 나온다네요
짱님은 회사 문을 닫고서라도 우리들이 출조하는 날은 무조건 위도로 달린답니다
처가집 민박도 그냥 쓰시라 하고.....
우리는 약속을 단단히 했다
밤 1시가 넘었는데 우리들의 정다운 대환은 계속 되고
꾸리꾸리님은 자녀 두 명이 모두 머슴애다
어린 자녀들을 키울 때가 생각이 났는지 짱님의 아들을 무척 귀여워 하신다
그릴에는 감자구이가 진행되고....
짱님의 맞따님이 노가리를
굽고 있군요
옆에서 지켜 보니 사뭇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아 고마웠다
어린애들이 재밋어 할 일이 없어 걱정이었는데
감자는 이 밤과 함께 익어 가고....
돼지삼겹살도 익어 가고
애들이 잠을 제데로 자는가 걱정이 되어서 집으로 전화를 하시는 번개출조님
자식 사랑이 남달라요
어~ 짱님 사모께서 자녀들을 독차지 하고 있네요
이 건 누구 팔인가 ? 짱님 자녀들에게 음료수도 권하고...
짱님 사모님은 아직 건재하신데 맏딸이 잠이 오나 눈을 거물거리고....
애들이 추울까 봐 단돌이도 단단히 해 주시고...
짱님!!
무조건 좋데요
그런데 애들하고 약속한 반딧불 체험은 어떻게 감당할낀고
화사하게 웃으시는 짱님 사모
이 모습이 너무 아름답지요
분위기에 어울려 주시니 감사하드라고요
저의 카메라를 짱님 사모께서 받아 가시드니 저도 한 컷 찍어 주시네요
고맙습니다
지금 저가 무슨 장황한 연설을 하고 있을꼬
늙은 사람 이야기는 잔소리라 지겨울텐데
왼쪽부터 꾸리꾸리님,빨간나다님,초심님,유강
오른쪽이 이글님
새벽 두시가 다 되어 가는데 짱님 자녀들이 새록새록......
기특해라 투정도 안부리고
감자가 다 익어서 먹을 단계가 되어 가군요
모기장 안에서의 짱님 자녀들의 재롱
짱님은 이 녀석들의 재롱땜에 피곤도 잊으시고
짱님은 새벽 3시가 다 되어서 자녀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어 가셨다
꾸리꾸리님과 저는 새벽 2시부터 한 시간 가량 꺽지 견지낚시를 시도했으나
결국 실패하고 회원들의 각각의 텐트를 돌아본 뒤 이글님 텐트에서 잠을 청하였다
초심님이 새벽 4시에 포항으로 출발하여야 하기에 깨워 드리기로 약속을 하였지만
잠이 깊이 들어 초심님이 떠나시는 모습도 지켜 보질 못해서 여간 죄송스럽지 않았다
초심님이 일요일(12일)에 주요행사가 있어서 불가피하게 떠난 것이다
이튿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모두 새벽 출조를 가신다 하고서는 전원 약속을 깨고 말았다
늦께 자서 너무들 피곤해서 .....
번개출조님이 일찌감치 텐드를 접으신다
떠날 때 가볍게 가기 위해서는 선선한 아침에 미리 대비하는게 좋다 하시면서
여기는 이글님 숙소
여기는 빨간나다님 숙소
첫날 밤에 어질어 놓았던 각종 그릇 및 주방용기들을 씻으시는 번개출조님과 이글님
아니나 다를까 아침이 되니 또 번개출조님은 라면을 끓이신다
수제비를 가미한 수제비라면으로...
아침은 이글님 자당께서 집에서 밥이랑 반찬이랑 준비하셔서 갖고 오시기로 되어 있는데
번개출조님 부부와 짱님 사모께서는 라면이 좋으신지 먼저 라면으로 아침을....
이 것 봐라 꾸리꾸리님도 라면을...
이글님자당께서 아침 일찍 오셔서 밥상을 준비하시고
짱님 자녀들은 무슨 곤충인지 신기하게 채집하여(?) 탐구학습(?)중
곤충 이름을 묻는데 도데체 알수가 없어서 더듬거린다고 저 유강이 혼났습니다
애들은 신나서 야단인데....
대구의 불꽃님이 아침 시간에 사모님과 함께 부모님을 뫼시고 도착하셨다
11일에 공사 일을 빨리 마치면 바로 오시기로 하였는데 일이 늦께 마쳐서
이른 새벽에 출발해서 오신 것이다
어른을 뫼시고 오셨는데 마땅히 별도로 준비한게 없어서 그냥 식사만 대접하게 되어
여간 미안하지 않았다
우리들의 처신이 곧 불꽃님의 얼굴인데.....
불꽃님 가족
부모님들은 처음 뵙는 자리인데
사모님은 세번째다
함께 낚시를 하면 사모님이 불꽃님 보다 솜씨가 더 좋으시다(조황 결과가 말해 주니까)
아침상도 너무 정성스레 마련되었다
이글님 자당님께 너무 신세를 진 것 같아 우리 모두가 돌아 오면서 감사하면서
죄송한 마음을 가눌수가 없었다고 이구동성으로....
첫날도 그랬지만 이튿날도 시원한 감주까지 준비해 주셔서
모두 맛있게 마셨다
짱님 사모께서 개울 풀장 앞에서...
짱님 자녀와 빨간나다 자녀들이 수박을 ....
빨간나다님 가족
빗 속에 개울가에서....
아침을 먹고 나니 비가 부ㅡ슬부슬 내리기 시작한다
꺽지루어를 가야 하는데.....
텐트에서 과일을 들면서 비가 좀 그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불꽃님이 아버님과 함께 .....꾸리꾸리님도 함께
11시가 가까워 오니 벵에둘리님 가족이 도착했다
부부와 딸 둘 이렇게 넷이.....
이 날 부터 휴가라서 첫날엔 오지를 못했다
둘째 딸은 어딜 갔노 ?
벌써 꾸리꾸리님이 벵에둘리님의 막내를 안고 계시군요
이 녀석이 언니를 꼼짝 못하게 한다는게 아닙니까
똑똑해서 언니가 감당을 못한답니다
우리가 포항 남쪽 방향으로 번출을 갔다가 조과가 있으면 고기를 들고 종종 벵에둘리님
회사(1급 자동차 정비공장)로 찾아 가는데
매번 사모님께서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거든요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을 주세요
꺽지루어 출동 준비!!
벵에둘리님네 가족은 내사로 물놀이 준비 !!!
벵에둘리님네 두 공주가 포즈를 취해 주내요
연기력은 벵에둘리님을 닮은듯 아주 자연스러워요
어찌 저래 귀여우면 벵에둘리님이 혼이 다 나간듯 하네요
출동 준비는 거창하건만....
여기서 웬 원줄을 다시 감나요
이글님의 채비를 거들어 주시는 번개출조님
불꽃님 부모님과 사모
불꽃님은 꺽지전투 준비중이라
여기엔 없군요
불꽃님과 꾸리꾸리님
번개출조님 부부가 또 등장 하시군요
좀 떨어저 있으면 안되나요
벵에둘리님도 이글님께 한 수 거들고
꾸리꾸리님과 유강
저~~~~~~꾸리꾸리님 지금 뭐하시는겁니까 ?
현장에서 전투중
불꽃님과 꾸리꾸리님
벵에둘리님과 짱님
짱님이 물속으로 진격중
아쉽다 아쉬워
짱님이 제일 큰 놈을 잡아서 저가 사진기를 들고 가던중
너무 오래 지체하는 통에 그만 물속으로 타의로 방생하게 되었네요
그만 저의 실수로 회원들께ㅐ 보여 드릴 꺼리를 카메라에 담질 못해서
짱님께도 미안하고
회원님들께도 미안하고
괜찮은 씨알을 흨 흨 흨
이 것이 아침 출조 결과다
영 엉망이지요
비를 맞으면서 열심히 했는데....
현지인들은 나름데로 더 좋은 조과를 보이는듯
조과의 일부를 들고
짱님의 귀여운 자녀들이.....
현지인들은 이런 채비에 피래미 잔챙이를 끼워서
주로 꺽지를 잡으시네요
오후 2시가 넘어 우리는 철수하기로 결정하였다
점심도 먹어야 하는데 당초 계획과 달리 꺽지 매운탕을 할 수가 없어서(마릿수가 안되니)
귀가 도중에 매식을 하기로 했다
빨간나다님이 휴가중이라 다른 코스로 가기 위해 먼저 출발하고
벵에둘리님도 다른 코스에 들리기로 하였기에 우리들 일행과 함께 할수가 없었다
그래서 벵에둘리네 가족은 일단 라면으로 점심을 떼우고.......
영덕에 계시는 줄라이모닝님이 감자랑 옥수수를 켜서 이리로 오신단다
인사겸 우리들에게 감자랑 옥수수를 나누어 드리기 위해서란다
줄라이모닝님을 수비에서 만나기로 하고 우리는 수비의 어느 식당에 예약을 하여
메기매운탕으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매운탕은 전부 짱님이 부담하셨다
식대가 10만원이었다
실은 아침에 짱님이 참가회비와 별도로 10만원을 찬조해 주셔서
짱님께 양해를 구하고 그 걸로 충당한거다
모두 감사히 맛있게 먹었다
줄라이모닝님이 주신 감자와 옥수수를 참가하신 회원들이 골고루 나누어 갖고....
우리는 이렇게 1박21일의 영양 수비면 수하계곡에서의 만남이 끝이났다
꺽지번출이라기 보다 MT를 다녀 왔다고 하는게 맞을것 같다
이글님이 마침 휴가를 하면서 수하계곡으로 초청함에 따라
우리 모두가 꺽지 낚시보다 게곡에서 하룻밤을 지내는 낭만에 젖어 들고 싶어서 달려간거다
다른 분들은 가까이 계셔서 자주 만나지만
서울의 짱님은 이런 기회가 아니면 만나기가 힘이 드는데
기꺼히 참가해 주셔서 너무 고맙고 반가웠다
더우기 멀리 전라도 위도까지 초청도 해 주셔서
우리들은 가슴이 부풀어 있다
휴가철이라 각기 스케쥴이 따로 잡혀 있음에도
영양으로 발길을 옮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고
시종일관 이 번 모임을 위해 노심초사 애써 주신 이글님과 가족 여러분에게
심심한 사의를 표함과 아울러
특히 이글님 자당님의 노고에 보답을 못해 드린 점 죄송한 마음 이루 말할수 없고요
우리는 이렇게 자리를 함께 함으로서 남다른 애정을 서로 느끼고
클럽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리라 봅니다
종종 유사한 모임을 가지면서
우리가 살아 가는 모습을 더욱 풍요롭게 가꾸어 나가도록 합시다
닥아 오는 가을엔 짱님의 위도 초청과 울산의 혀니님의 간절곶 초청이 계획 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인 입안이 되어 공지 되면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곧 이어서 8월 정출 대안으로 바닷가에서 단체번출을 시행할까 합니다
이 때도 많은 관심을 기대할게요
읽으시기에 지루하셨죠
사진이 많아 욕심이 생겨 전부 올리다 보니 내용 설명이
더소 부실해서 더욱 그랬을 겁니다
양해 바랍니다
한가지 추가할 사항이 있습니다
울산의 신신낚시에서 하절 낚시모자 50개와 휴대용 간이 루어빽을 몇개 보내 와서
이 번에 참가하신 분들에게 나누어 드리고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정출이나 단체 번출에 참가하시는 분에게 드릴게요
사진은 별도로 찍어서 올립니다
와 ! 이곳은 꺽지 밭인데 까마득한 옛날에 꺽지 작살낸곳인데 아직도 있네^^^^^ㅋㅋ
퍽 오래간만이군요 그런데 영양 꺽지 씨가 말랐는지 비가온 뒤끝이라 물이 흐려서 그런지 조과가 말이 아닙니다 그래서 낚시 시간도 잠시만 하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