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경제정보 22/11/08(화)
■ 미드나잇뉴스
ㅇ 샌프란시스코 연은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연준의 통화정책 스탠스가 연방기금 금리 수준보다 긴축적이라는 평가가 제기됨. 미국의 통화정책이 일반적 인식보다 더 일찍, 더 가파르게 긴축됐음을 의미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음 (CNBC)
ㅇ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은 러시아와 고위급 회담을 가질 권리가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는 확고하며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ㅇ 유럽연합(EU)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냄. EU 관료들은 IRA의 환경 보호를 위한 야심은 인정하면서도 이 법이 규정하는 각종 금융 혜택의 방향에 대해서는 우려를 드러내는 것으로 알려짐 (CNBC)
ㅇ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세계 지도자들에게 기후 위기에 대한 신속 한 대응을 촉구함,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선진국들이 후진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 지 전환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협정을 하루빨리 체결해야 한다고 강조함 (AFP)
ㅇ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라 중국의 수출이 2년여 만에 감소로 전환함.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 10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0.3% 감소한 2천 983억 7천만 달러(약 418조 원)를 기록했으며, 중국의 월간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2020년 5월(-3.3%) 이후 처음임
ㅇ 미국이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국을 견제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반도체 업계 2위인 화훙반도체가 중국 본토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음. 상하이증권거래소는 화훙반도체의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으며, 화훙은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벤처, 스타트업 기업 전용증시 과학혁신판(커촹반)에 상장해 180억위안(약 3조 5,100억원)을 조달할 계획임
ㅇ 올해 1~10월 중-러 교역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하며 1,500억 달러를 넘어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움.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와 서방 간 갈등이 깊어지는 와중에 러시아가 서방의 대러 제재를 피해 중국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한 결과로 해석됨
ㅇ 러시아 최대 국영은행 스베르방크는 석유대금 지불과 관련, 스위스 글렌코어에 약 1억1700만 유로(약 1633억 원)의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함 (Reuters)
ㅇ 글로벌 1위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업체인 일본 무라타제작소가 450억엔(약 4,300억원)을 투자해 중국 장쑤성에 신규 공장을 건립할 계획임. 이는 연간 설비투자의 약 20%에 해당하는 무라타의 최대 규모 투자로 이달초 공사를 시작해 2024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무라타는 중국 자회사인 우시무라타전자를 통해 해당 투자를 진행할 예정임
ㅇ 애플이 아이폰14 시리즈의 올해 생산목표를 당초 예정보다 300만대 이상 감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애플과 협력업체들은 아이폰14 시리즈의 올해 생산 목표량을 당초 9,000만대에서 8,700만대 이하로 축소했으며, 감축의 1차 요인은 아이폰14, 아이폰14 플러스 등 저가형 모델의 수요 감소임
ㅇ 전일 전해진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의 대규모 감원 소식에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작용해 데타의 주가가 6% 이상 급등함 (WSJ)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중간선거 앞두고 견고한 모습 전망
MSCI한국지수 ETF는 +1.45%, MSCI신흥지수 ETF는 +0.06% 상승, NDF달러/원 환율 1개월 물은 1,392.55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10원 하락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42%상승. KOSPI는 1.0% 내외 상승 출발 예상.
전일 한국증시는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가 달러약세 등으로 강세를 보인 데 힘입어 상승 출발. 특히 달러/원 환율이 1,400원을 하회하기도 하는 등 원화강세가 뚜렷한 모습을 보이자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가 유입되는 등 수급적인 요인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중국증시가 장 초반 코로나 제로 정책 변화가 없다는 보건 당국의 발표로 하락 출발했으나, 일부에서 제기된 느리지만 변화는 보일 것이라는 긍정적인 소식과 정부의 내수 부양책 등으로 강세를 보인 점도 투자 심리 개선 요인. 이에 힘입어 KOSPI는 0.99%, KOSDAQ은 0.95% 상승 마감.
간밤에 뉴욕증시가 중간선거 발표를 앞두고 전기차와 신재생 에너지 업종이 하락했으나, 달러약세 기반으로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증시에 긍정적.
NDF 달러/원 환율을 감안 달러/원 환율이 10원 하락하는 등 원화 강세 기조가 지속된 점은 전일에 이어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
중간선거를 통해 공화당이 의회권력을 장악할 경우 세금감면 등을 통한 경기부양의지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이 또한 투자심리 개선 요인.
달러약세에도 불구하고 국채금리는 여전히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를 앞두고 상승세를 보인 점은 부담
종합하면 코스피는 1.0% 내외 상승 출발 후 중간선거 결과를 앞두고 견고한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
■ 전일 뉴욕증시 : 중간선거와 SF 연은 보고서에 힘입은 달러 약세로 상승
ㅇ 다우+1.31%, 나스닥+0.85%, S&P+0.97%, 러셀+0.55%
ㅇ 뉴욕증시 변화요인 : ① 미국 중간선거 전망, ② 샌프란시스코 연은 보고서
7일 뉴욕증시는 중국의 코로나 제로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는 중국 보건 당국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 시장의 초점이 중간 선거로 이동한 가운데 의회 권력을 공화당이 장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이 긍정적. 다만,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에 대한 불안이 부각돼 전기차와 태양광 등 관련 종목이 하락하며 지수에 부담.
장 후반 샌프란시스코 연은이 프록시 금리가 연준의 통화정책보다 훨씬 더 긴축적이라는 보고서로 달러약세폭이 확대되며 지수 상승 확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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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상 중간선거에서 집권당이 하원 선거에서 승리한 적은 거의 없어(1934년, 1998년, 2002년) 민주당이 장악한 의회권력이 공화당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
상원은 현재 여러 여론조사결과 공화당이 48석, 민주당이 44석이 유력한 가운데 8석이 경합을 보이고 있음. 이 중 조지아, 네바다, 펜실베니아, 위스콘신, 애리조나 등 5개 지역의 공화당 승리 가능성이 높아 현재 여론 조사 결과라면 53:47로 상원을 공화당이 장악할 것으로 전망.
하원의 경우 이미 과반수인 218석을 넘어선 227석을 공화당이 장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34석이 경합지역으로 분류되고 있고, 이중 29석이 민주당 의석이라는 점을 감안 그 차이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
공화당이 중간선거를 통해 최소 하원의회 권력을 장악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향후 미국정부의 재정정책에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학자금 대출 지원금과 우크라이나 지원금 등 바이든 행정부가 진행하고 있던 지출 확대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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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이 의회권력을 장악한다고 해도 지난 8월에 통과된 IRA 법안의 수정이 불가능하지는 않아도 쉽지도 않음. 법안수정을 위해서는 대통령 승인까지 가야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가 이를 용인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화당이 적극적인 지출축소정책을 추진할 경우 관련 법안에 대한 노이즈가 확대될 수 있음. 때문에 오늘 미 증시에서 전기차와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관련 종목이 하락.
그렇지만 이러한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달러화의 약세기조 확대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음. 1992년 이후 S&P500은 중간선거가 있던 5월부터 10월까지 평균 3.4%하락했으나, 이후 11월에서 다음 해 4월까지 평균적으로 15.2% 상승.
여전히 경기둔화시기이고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으나, 올해는 평균보다 더 많은 6.3% 하락했던점을 감안, 일정 부분반영이 되었다는 평가가 높음. 이를 감안 과거와 같이 경기에 민감한 경기 소비재, 기술섹터 등이 지수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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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연은이 프록시 데이터를 사용한 금리가 연준의 금리가 나타내는 것보다 훨씬 더 긴축적이라는 보고서를 발표. 보고서의 제목은 'Monetary Policy Stance Is Tighter than Federal Funds Rate'로 이 보고서를 토대로 보면 연준이 앞으로 그렇게 많이 긴축할 필요가 없음을 보여 줌.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의 긴축상황은 2022년 9월까지 기준 금리가 5.25%를 초과할 경우 예상되는 상황과 비슷하다고 주장.
물론 이것은 지역연은의 연구보고서일 뿐이며 연준의 물가안정을 위한 접근방식을 되돌릴 만한 내용이 아니지만 시장은 관련 내용에 반응을 보임. 특히 국채금리의 경우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있어 변화가 제한되었으나 달러화는 이 보고서 발표 직후 약세폭이 확대되며 주가 지 수 상승을 견인
■ 주요종목 : 전기차, 신재생 에너지 부진
애플(+0.39%)은 폭스콘 정저우 공장의 봉쇄로 아이폰 출하량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점이 지속적인 영향을 주며 하락. 더불어 BOA가 목표가격을 하향 조정하고 중립 등급을 유지한다고 발표한 점도 부담, 다만, 회복 경로에 대해서는 여전히 낙관적이라는 점을 감안 장 후반 상승 전환 성공.
월그린 부츠(+4.10%)와 시그나(+0.70%)는 제휴하여 긴급 진료 회사인 서미트 헬스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강세. 바이오엔테크(+4.15%)는 수익은 감소했으나 백신수익은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모더나(+3.55%)도 동반 상승. ASML(+3.12%)은 골드만삭스가 매수 의견을 유지 하는 등 긍정적인 보고서 발표로 상승.
테슬라(-5.01%)는 중국 공장에서 9월 83,135대가 안도되었으나 10월에는 7,1704대의 차량이 출하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더불어 트위터 상장 폐지를 위한 주식 공개 매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테슬라 주식을 매도할 가능성이 부각된 점도 부담. 중간선거 결과 공화당이 의회권력을 장악할 수 있다는 소식도 보조금 지급 등 정책 관련 불확실성을 자극해 관련 매물 출회, 이는 차지포인트(-5.02%), 블링크 차징(-6.36%) 등 충전시설 관련주, 리비안(-2.09%), 니콜라(-3.38%) 등 전기차 업종, 퍼스트솔라(-4.15%), 솔라엣지(-3.52%), 인페이즈(-4.82%)는 물론 넥스트에라에너지(-1.92%), 듀크에너지(-1.47%) 등 신재생 에너지 업종의 하락으로 이어짐.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 미국 고용지표 소폭 둔화 Vs. 유럽 경제지표 개선
미국 10월 고용동향 지수는 지난달 발표된 120.73에서 119.57로 하락, 컨퍼런스 보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향후 몇 개월 동안 비록 느리지만 여전히 증가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
유로존 11월 센틱스 투자자 신뢰지수는 지난달 발표된 -38.3이나 예상치인 -35.0보다 양호한 - 30.9로 발표.
독일 9월 산업생산은 지난달 발표(mom -1.2%)나 예상치(mom +0.2%)를 상회한 전월 대비 0.6% 증가.
■ 전일 뉴욕 상품시장 : 달러 약세 Vs. 금리 상승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로 한 때 상승하며 브렌트유가 100달러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음. 그렇지만, 여전히 중국의 코로나 제로 정책의 유지 등을 발표하자 수요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전환, 천 연가스의 경우 LNG 수출 증가 전망에 힘입어 상승. 더불어 11월 중순 이후 추운 날씨가 예보되자 난방 수요 증가 가능성이 부각된 점도 상승 요인. 반면, 유럽 TTF 천연가스의 경우 온화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 미국산 LNG 수입 증가 소식 등으로 하락.
금은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 고 중국의 코로나 제로 정책 유지 소식 여파로 하락.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0.53% 상승, 철근은 0.76% 하락.
곡물은 옥수수와 대두의 수확이 빠르게 진행 된 가운데 겨울 밀 파종도 87%~93%가 완료되었다는 소식에 하락. 물론 겨울밀 생산지의 74%가 가뭄을 겪고 있다는 미 농무부의 발표를 감안 작황 불안 요인이 있어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전일 뉴욕 외환시장
ㅇ 상대적 강세통화 순서 : 파운드>원화>유로>엔화>달러인덱스
달러화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이 의회 권력을 장악할 것이라는 분석이 높아지자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 이는 재정정책 불안 요인에 의한 결과로 추정.
한편, 유로존 센틱스 투자자 신뢰 지수 및 독일의 산업생산 등 유럽 국가들의 경제지표가 견고한 모습을 보이자 유로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으며 파운드화는 제르미 헌트 재무장관이 최대 600억 파운드 세금 인상과 지출 삭감 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에 달러 대비 강세.
■ 전일 뉴욕 채권시장
국채금리는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10년물 국채 금리가 4.2%를 상회. 특히 고용동향지수가 둔화되기는 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용시장의 견고함이 금리 상승 요인 중 하나.
한편, 독일 10년물 국채금리가 2.3%까지 상승하며 2011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유럽 국가들의 금리 상승도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
10년-2년 금리역전폭 축소,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 전일 중국증시 : 봉쇄 완화 기대 이어지며 랠리 지속
ㅇ 상하이종합+0.23%, 선전종합+0.38%, 항셍+3.14%, 항셍H +3.06%
7일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 정책 유지를 암시했음에도 여전히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가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기술주와 부동산주 상승이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홍콩 증시는 3% 내외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난 5일 중국 국가질병통제국이 방역 관련 기자회견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 방향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발표에 이날 중국 증시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당국이 봉쇄 부작용 완화를 위해 세부조치를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에 오히려 증시는 상승했다.
부진한 중국 수출 지표에도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가 이를 능가한 모습이다.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중국 10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3% 감소한 2천983억7천만 달러(약 418조원)를 기록했다. 월간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2020년 5월(-3.3%) 이후 처음이다.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263위안(0.36%) 내린 7.2292위안에 고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