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관련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안 = 민단비 기자] 비트코인이 영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으로 급락세다. 긴축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20일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약 1.7% 하락한 3812만9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영국의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급락했다. 영국 통계청(ONS)은 19일(현지시간) 3월 CPI가 전년 대비 10.1%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9.8%)와 2월 영란은행 전망치 (9.2%)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에 글로벌 금리 인상이 계속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가상자산에 대한 투심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 시간 258만0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대비 2.4% 내려간 수치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