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봄비 내리며 더위 꺾여...오늘부터 '황사' 조심>
전국에 봄비가 내리면서 어제 30도 가까이 치솟았던 이례적인 고온 현상이 꺾였습니다.
하지만 비가 내린 뒤 황사가 유입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제는 낮 기온이 서울 19도 등 전국 대부분이 20도 안팎으로 떨어지며 예년 수준으로 회복지요..
청주지방에 내리던 비는 아침까지 추적이다가 비그치고 오후에는 22도까지 올라 온화한 봄날씨 예상
비가 그친 뒤에도 다음 주까지 서울 낮 기온이 25도 아래에 머무는 등 당분간 큰 더위는 없을 전망입니다.
지난 주말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또다시 황사가 발생되어
이 황사가 비구름 뒤로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되는데요.
이 황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기 시작해 내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황사의 영향으로 오늘 수도권과 강원권·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이들 지역에선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황사로 인해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나면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한다면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