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산 심원사의 대웅전 뜰에 앉아 황구(黃狗)와 백구(白狗)도 함께 추억을 남기는
樂山, 海山, 野草의 모습...11:16:12
* 8년간 심원사를 지키며 대웅전을 중창불사하고 가꾸어 온 주지스님이 7월말로 옮겨갈 예정이다.
樂山의 수고로 쌍룡터널 아래 용추교를 건너서 도장산 주차장에 도착하여 심호흡을 쉰다....09:19:31
내서4교에서 용추교까지 쌍룡계곡숲길을 조성하며 암벽에는 잔도를 만든다...09:20:15
* 잔도(棧道) : 험한 벼랑에 선반처럼 달아낸 길
문경시에서 새로 만든 이정표가 자연 친화적이고 세련되어 감사한다....09:22:11
* 이정표 : 심원사 1.2km 도장산 정상 3.3km
쌍용계곡 바닥에 길을 가로 막는 암벽 사이로 도장산 입구의 암벽 봉우리가 높게 솟아있다....09:27:40
계곡의 바위 틈 사이를 흐르는 시원한 물 소리로 아침 공기를 신선하다...09:28:34
입구의 이정표(심원사 0.8km)를 따라 가파른 오르막의 돌길을 오르는데 쉼터가 보여 반가웠다...09:32:04
* 작년 7월 폭우로 도로 복구를 2차례하면서 생필품을 등짐(또는 손에 들고)으로 오르는 스님을 위하여
오르는 중간 중간에 쉼터용 돌을 만들었다.
비탈진 긴 돌길을 오르니 다리에 부담을 많이 준다....09:38:57
가로 놓인 각진 바위를 올라서면 쉴 수 있는 바위가 있으나 그냥 지나서 오른다....09:41:14
비탈진 돌길을 오르는데 새로 만든 이정표(심원사 0.6km 정상2.7km)가 반갑다....09:46:56
정상오르는 길과 심원사 갈림길(도장산 2.4km 심원사 0.4km)에서 쉬면서 野草가 바닥 돌을 고정시키고,
바닥을 편편하게 만든다....10:06:09
바위 틈의 좁은 오르막을 난간을 잡고 계속 오른다....10:29:52
푸른 숲 속의 평탄한 길을 걸으며 이정표(심원사0.1km 도장산 3.1km)를 반긴다...10:35:32
작년 7월 폭우로 쓰러진 나무 그루터기를 지나서 많이 파인 물길을 건너 일주문에 도착한다....10:38:33
심원사의 해탈교에서 물속에 놀고 있는 물고기를 무심히 바라본다...10:40:19
* 해탈(解脫) : 번뇌·속박에서 벗어나 근심이 없는 편안한 심경에 이름
맑고 짙푸른 하늘 아래 단아한 심원사 전각에 햇살이 내려, 청아한 가운이 감돈다...10:41:50
* 청아(淸雅) : 맑고 우아하다
대웅전 옆 그늘에 올라서 들마루에 쉬는데, 白狗가 오는 사람마다 반긴다....10:43:45
마루 아래서 白狗는 쉬고, 黃狗는 스님 곁에 바닥에 배를 깔고 앉아서 담소를 소용히 듣는다....11:04:26
* 젊은이는 농암 배추밭의 중간 상인으로 산행중에 들렸고, 스님은 8년간의 시간을 심원사에서 지내면서
오르내리기가 어려워져 7월말로 임기를 마치고 옮기려고한다.
8살인 황구와 2살인 백구의 장난을 받아주며 함께 잘 어울린다....11:20:50
매우 검소한 심원사 일주문에서 마음을 정화한 樂山, 海山, 野草의 모습....11:23:45
물소리가 우렁찬 "심원 폭포"의 시원한 모습이 주변과 어울려 추억이 되살아난다...11:37:42
심원폭포 아랫쪽의 쌍폭포를 보고 되돌아 오면서 전망대의 전경을 감상하는 野草와 海山의 모습...11:42:23
빗물에 깍인 바위가 가득하고 높은 절벽의 암벽과 푸른 하늘이 仙境을 이룬다....12:17:36
쌍룡폭포가 수량이 많이 흘러서 물소리가 우렁차게 들린다...12:18:04
계곡을 막아선 높은 암벽 봉우리에 메마르고 거친 환경에서 자라는 나무가 경이롭다...12:32:19
주차장에 도착하여 野草가 원도부러쉬 재생기로 갈고난 뒤 소음이 없어졌다....12:39:51
쌍룡계곡 숲길조성으로 자재를 용추교에 옆에 옮겨 놓고 암벽에 잔도공사가 한창이다....12:44:04
樂山의 권유로 함창 명주골 "장미공원을 찾아서 황홀한 분위기에 취해본다...13:22:53
백만송이 장미꽃의 향연은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탐방객의 부러움과 마음을 순화시킨다...13:24:24
장미공원 아래 "함창뽕잎한우"식당에서 육회비빔밥을 맛있게 먹었다...13:33:20
첫댓글 모든 山野가 新綠으로 짙어가는 初夏의 季節에 雙龍溪谷 龍湫橋는 平日이라서 探訪客은 없는데 夏節期엔 平床이 設置되어 자릿세 問題로 行政機關과 늘 衝突을 일으키는 道藏山 끝자락 溪谷에 棧道를 設置하고 있었다.內西4橋에서 龍湫橋까지 架設되면 족히 1km는 됨직한 名所가 될 것 같다.深源寺 가는 바윗길은 며칠전 내린 降雨로 溪谷水가 侵犯한 痕迹이 보이고 深源谷 進入路는 重裝備가 平坦作業과 길 가장자리엔 바위쉼터가 造成되어 쉼터까지 해 놓았다.深源寺 住持僧의 努力 德分이라 思料된다.잦은 雨天으로 굽이마다 涌出水가 솟고 道藏山 갈림길엔 옹달샘까지 整備되어 길손의 便宜를 주고 있었다.深源谷에는 물이 엄청 불어서 온통 瀑布騷音이 온 溪谷을 支配한다.쉽지않은 1.2km의 끝자락인 深源寺에 入場하니 白狗 黃狗와 住持僧의 歡待를 받는다.1년만에 探訪했는데 海山님은 잊지않고 飼料 準備物을 전하니 住持僧은 얼음띄운 五味子와 빵을 내어준.한참동안 關心事에 대한 論意를 交換하다가 이곳 任期滿了 되어 부득이 떠나야 하는데 갈 곳이 없다고 하소연하여 퍽 哀惜한 생각이 들었다.歸路에 深源瀑布와 雙龍瀑布에 入場하니 溪谷水가 많아서 絶景을 이룬다.咸昌 明紬골엔 百萬송이 薔薇가 壯觀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