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4박 전주1박 예정으로 떠났다가 오늘 돌아왔어요.
이 살인적인 더위에 미쳤다고 생각하지만 아이가 역사에 흥미를 느낄때 떠나자 싶어 갔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던 듯...
첫째는 역사투어, 둘때는 힐링 셋째는 극기훈련, 넷째는 맛집투어!!
부산과 경주를 가려고 예약을 해놨으나 다른집이 참여하는 바람에 방을 구하기 힘들어 호텔을 모두 취소하고 3주전 다시 예약 하고 기차도 자가용으로 바꿔 일정을 짰어요.
1일-4시간 반에 걸쳐 도착한후 한옥게스트에 짐을 풀고 밀면집과 황남빵집과 성동시장과 첨성대 야경을 돌아왔어요.
보문호보다 천마총부근 한옥게스트를 추천합니다.
자전거 하나 빌려 돌아보면 너무 좋아요.
라면은 무한제공!!
2박-불국사를 거쳐 유모쌈밥은 불친절을 거쳐 불쾌감을 느끼고 '콩사랑'에서 순두부 정식을 먹었는데 통털어 제일 맛있었어요.
밀면도 짜고 떠날때까지 김치를 입에도 못댈 정도로 모든음식이 짜고 기름기의 느끼함과 음식의 선택권이 없어요.
경주빵외엔 빵구경 하기 힘들고 마트구경이 힘드니 김치랑 빵이랑 음식을 마트로 가서 사서 챙기면 고생을 덜 할듯 해요.
맛집을 특별히 가지 않으면 너무 고생을 해요.
석가탑 보수중이라 아쉬웠고 거리마다 너무 이뻐서 좋았어요.
숙소 근교에 천마총,첨성대,안압지 모두 있어 아침저녁으로 산책했어요.
7시반 이후는 깜깜하니 저녁엔 야경 외엔 외진곳은 안좋은듯...
경주역 쪽은 차이나타운 이나 아시아에 온것처럼 딴세상이라 너무 무서웠어요....ㅠㅠ
'신라밀레니엄' 돈이 아까워요.
주말엔 어떤지 모르지만 죽은도시 같이 아무것도 없이 빈거리를 걷게 됍니다.
공연 시간까지 땡볕에...
3일-시티투어는 호환이 안됀느 일정이라 강제일정 입니다.
식사도 선택권이 없어 일생최악의 식사를 했지만 약간의 해설을 곁들여 투어만의 장점이 있지만 권하고 싶지 않아요.
4-천마총과 국립박물관....신라는 금이 많아도 너무 많아를 느끼게 해준 투어!!
온갖 귀금속과 금불상 속에서 상상을 하는 시간...ㅎㅎ
보문호 호텔로 넘어와 야외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느긋이 식사!!
역시나 관광객을 위한 곳이라 여전히 낡고 비싸고 놀게 없어요.
과일한쪽 생각이 나는 시간들...치킨은 왜 없을까?
가격대비 괜찮은듯....야외수영장이 아이들 놀기 좋아서...
그래도 모두의 의견은 호텔을 빼고 전주로 일박을 더할걸 하는 생각들...
보문호 볼거 없었어요....집근처에 야외수영장이나 현충사 비롯 스파가 있기 때문에...
5일-조식뷔페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갈데도 먹을데도...
아침 수영후 우리의 목적은 경북을 벗어나 밥을 먹는것...그러나 거창에 지쳐 토스트로 때우고 전주로 넘어감.
가는 도로가 비도 내리고 눈물나게 아름다움.
전주로 넘어와 허겁지겁 식사와 간식들!!
이번 숙소도 한옥게스트 하우스인데 위치도 좋고 편했습니다.
아이도 호텔보다 한옥집이 좋다고...
6일-교동떡갈비에서 땡볕에 1시간 줄서서 기다리다 보니 의욕상실...밥먹고 집으로...
다시 놀러오자는 말을 나누고 빨래를 널다보니 내집이 휴양지!!
방도 1달 기간을 잡고 미리 예약하고 씨티투어나 맛집등 철저하게 준비를 했는데도 실수가 많았어요.
여행하다 놀란것이 문화기행은 아가씨때 모두 다녔는데 아무생각없이 다녀서 기억이 없다는것!!
한국사 공부도 좀 하고 계획 잘짜서 운동도 시키고 마구 데리고 다녀야 겠어요.
내일은 시원한 집앞 스케이트장 이랑 cgv에서 하루를 보내고 담주는 이쁜 야외수영장에서 보내고 스파랜드도 가고 ...
첫댓글 다음 주에 경주에 가는데 큰 도움되었습니다. 전주도 하룻밤 들러야 하나 고민하게 되었네요..ㅋㅋ 순두부 꼭 먹고 와야겠어요
경주와 전주가 꽤 멀어서 일정에 넣으면 힘든 코스예요.경주는 역사 그자체라 도시 자체를 감상하기에 좋고 전주는 체험이나 산책외 영화관이나 시설이 있어 편리해요.
준비를 꼼꼼하게 철저히 하고다녀오신 여행이군요. 다음에 경주여행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신라밀레니엄과 시티투어는 저도 다음에 참조해야겠네요... 여행의 백미는 맛집인데 부실한 음식때문에 고생많이 하셨네요. 그것도 나중에 다 추억은 추억이죠. 그나마 아드님이 역사에 흥미를 갖게된걸로 만족해야겠죠. 그런데 집 베란다에서 바라보이는 풍광이 진짜 힐링이네요~~
한옥게스트 아주머니가 참 바지런 하시고 친절하세요.다음에 간다면 그냥 숙소에서 자전거 타고 주위만 돌거예요.드문 드문 떨어져 있어서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아요.
우와~~~~~~전 여행을 안좋아하지만, 경주는 꼭 가보고 싶거든요... 한국적인것..그런거 좋아해서요.^^;.. 아.....너무 부러워요~~~~~~~~~~~~!!! ㅠㅠ
가보세요...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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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분들 말대로는 국제결혼의 실패물 이라고 하시네요.구역이 반으로 나뉜듯 해요.경주사람들은 아파트쪽 시내를 이루고 살고 경주역이나 시장 주변은 필리핀 거리를 보느듯 해요.핸드폰 선불폰 가게나 외국음식점이나 선술집? 이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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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보냈습니다.
저도 한옥게스트하우스 정보좀 부탁드립니다.
한옥게스트하우스 정보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