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 밤에 7시 30분부터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시간을 확인하죠.
제가 요즘 푹 빠진 그것은 바로 ‘응답하라 1988!’
옛날 생각도 좀 나는 것이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요(나이가 밝혀지는 건가요?)
그래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시대 속 그 만화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함께 그 시대 속 추억의 우주 만화 영화와
옛 추억을 상기시켜 보세요^J^
우주소년 아톰(1980)
작은 몸집으로 아틀라스와 싸우며 우리의 몸을 찌릿찌릿하게 만들었던 소년이자
70, 80세대를 울린 우주 소재 애니메이션. 당시 아톰의 손가락 레이저는
지금의 아이언맨 못지 않은 인기를 끌었죠.
국내에서 인기가 너무 많자 90년대와 2000년대에 각각 새롭게 각색되어
재 방영된터라 지금 세대들에게도 ‘고명환’ 박사의 로봇 아들 ‘아톰’은
꽤 유명한 우주 만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은하철도999(1982/1996)
철이와 메텔을 모르면 간첩. 행성마다 다른 에피소드 때문에
만화가 시작하기 전에 이번엔 어떤 행성에 갈지 상상하는 맛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찰랑이는 긴 머리 위의 모자와 롱 코트를 입은 메텔이 인자한 웃음으로 기차를 출발시키던 장면을
기억 하시나요? 무한한 우주 속에서 한 없이 달리는 기차여행을 꿈꾸게 했던 만화, 은하철도 999.
우주소년 캐시(1985)
‘우주소년 아톰’의 당시 엄청난 인기 때문에 만든 국산 순수 우주 만화 영화.
지구의 자원을 노리는 사악한 제로박사 일당들을 제거하기 위해 자폭했던 장면으로
많은 70, 80 세대들이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입니다.
우주의 여왕 쉬라(1985)
고도의 과학문명에서 전쟁으로 파괴된 세계 이터니아(Eternia)에서 쉬라는
악의 군대 호드의 대장으로 살다가 오빠 히맨을 만납니다.
자신이 몸담던 악의 무리에서 나와 정의와 우주 세계를 지키는 여전사가 되기로 결심하는
장면은 ‘우주의 여왕 쉬라’의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우주선장 율리시스(1986)
“대선장 율리시스, 우리들의 율리시스, 천하무적 비행선 우리들의 오딧세이.”
주제ost가 꽤 인기를 끌었지만 만화영화치고 조금 어려운 철학이야기를 다뤄서 다른 우주 만화 만큼 큰 인기를 얻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인배 기질에 호탕한 목소리의 율리시스는 여전히 기억 속에 최고의 리더로 남아 있지요.
우주 보안관 장고(1987)
‘쟝고’가 서부극의 대명사라 강제로 개명 당했던 만화 ‘우주 보안관 장고’.
‘뉴 텍사스’를 우주의 별로 지칭하였던 점, 원주민이 주인공이라는 점은 80년대 당시 꽤 새로운 설정이었습니다.
80년대 남성들의 로망 서부극과 우주 배경이 적절히 조화되어서 더 흥미로웠던 만화
‘우주 보안관 장고’
무적의 실버호크(1988)
사이보그 부대 실버호크여, 우주 흉악범 몬스타를 처치하라!
매회 끝에는 카우보이와 손오공이 나와 우주에 대한 기초상식 퀴즈를 냈던 것을 기억 하시나요?
응답하라 1988! 을 보며 정리해본 그 시절 그 때 추억의 우주 만화 영화.
지금보다 한참 떨어지는 기술로 만들었지만 한번 빠지면
엄마의 밥 먹으라는 소리도 들리지 않아 혼나곤 했던 기억 납니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들려주는
재미있는 우주이야기를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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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