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2010년 11월 어느날, 지난번엔 아래쪽으로 내려 갔으니 이번엔 위쪽으로 올라가다 발길 닿는데 멈추어 보자- 싶었어서...,
과메기철이 다가오기도 하여, 구룡포에 차를 세운다.
12월말쯤 과메기 축제를 하기 위해 준비하는 곳도 기웃거려보다보니 배꼽시계가 운다.
[모리국수] 생소한 이름이었다.
골목 안쪽에 두서너집이 있는데 메뉴는 단 하나다.
산초가루를 넣어 양념한 멸치젓갈이 일품이다. 내가 태어나서 이렇게 맛있는 멸치 양념젓갈은 처음 먹어본다. 밥 다섯공기 도둑쯤 되겠다. 양념한 멸치젓갈을 팔라고 하는 손님들이 꽤 있단다.
여기에서 모리국수란? 그날 그날 잡히는? 있는? 생선에 따라, 내용물이 뭐가 들어 갔는지 모리는 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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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침 넘어 간다![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6.gif)
과메기보다 국수에 더 눈길이가넹..냠냠 먹고잡당
생긴것은 ...... 더 윗지방 올챙이국수랑 마니 닮은 듯 ..
근디 ... 맛이 좀 비릴것 같은 느낌 ....~~~~~~
꿀꺽~~^^
오잉~ 11월 어느날... 모리국수.. 국물이 더 맛날것 같아요~
부러우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