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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라도 우승을..ㅎㅎ
근데 제 기억엔 1994년에 정규시즌은 7위인가 한걸로 아는데 올해는 설마 그렇진 않겠죠..ㅡㅡ
시범경기 몇경기 보지 못했지만 여기저기 줏어들어보니...
- 선발진은 안정적
- 불펜은 여전히 불안. 마무리 이용찬이 컨디션 난조. 옆구리 오현택, 변진수의 불안.
- 타격은 여전히 강함. 오재일, 양의지가 굉장히 기대된다는 평.
- 정수빈도 많이 좋아졌다는 평가. 그에 반해 미야자키 MVP라던 박건우는 시범경기 폭망.
- 송일수감독이 번트작전이 많은 편인데 일본야구를 접한 감독이라는점을 감안하면 시즌중에도 많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 김재환도 타격에서 기대. 최재훈이 돌아올때까지 백업포수로 김재환이 될 가능성이 농후.
- 일단 시즌 초반은 허경민, 오재일, 최주환이 내야백업일 가능성이 높다.
- 칸투가 후반부엔 안나왔지만 공갈포일거란 예상과는 달리 상황에 맞는 타격. 기대감이 높아짐.
- 볼스테드도 그동안의 두번째 투수용병을 생각하면 정말 괜찮다는 평.
대충 이정도로 요약이 되는군요.
선발은 니퍼트-노경은-유희관-볼스테드-이재우순으로 로테이션이 돌거 같네요.
일단 엘지 개막전에 니퍼트-노경은이 나온다고 발표가 됐습니다.
개인적으론 이재우는 불펜이 낫고 5선발을 키워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재우도 제치지 못할만큼 다른 선발요원들의
기량이 별로란 의미도 되겠죠.
어찌됐든 5선발이야 어느팀도 완벽하진 않으니.. 이정도면 충분히 경쟁력있는 선발진입니다.
불펜이 문제인데.. 이용찬이 직구구위가 전혀 살아나질 않더군요.
일단 본인이 직구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진거 같습니다. 부상으로 인한 구위저하라기보단.. 부상이 올까바 본인이 겁을 내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네요.
불펜에서 구위는 홍상삼이 가장 좋은데..얜 머 다들 알다시피 제구가 문제니..
정재훈은 셋업으론 쏠쏠하겠지만 이젠 마무리는 가끔씩 나와야 맞다고보여지구요.
대충 불펜을 생각해보면 이용찬-정재훈-홍상삼-오현택-윤명준-정대현-이현승 or 김수완 정도로 갈거 같은데요.
이현승은 아직 구속이 올라오지 않아서 좀더 늦게 올릴수도 있겠네요.
오현택은 그렇다쳐도 변진수의 폭망은 정말 안타깝네요.
신인시절에 겁없이 가운데로 던지던 패기가 사라졌습니다. 투구폼 바꾼다고 하더니 애가 좀 망가진거 같기도 하고..
정대현이 미야자키캠프에서 평이 좋더니 시범경기때 던지는걸보니 괜찮아졌더군요.
일단 스트라익을 던질줄 안다는게 고무적입니다. 좌타자 상대로 한정해서 나와주면 괜찮을거 같네요.
윤명준이 올해 기대되는데..시범경기에서 한번인가 나오고 일주일이 넘도록 나오질 않아서 걱정스럽네요.
불펜도 작년보다 망가질 일은 없을테니.. 그래도 업글이라고 봐야겠죠..
성영훈, 장민익, 한주성, 최병욱... 나름 팬들이 기다리던 이 친구들은 머하는건지 코빼기도 안보이네요.
타선은 작년처럼 최고의 뎁쓰는 아니라지만 여전히 괜찮다는 느낌입니다.
정수빈이 시즌중에도 시범경기처럼 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좋아졌다는 느낌이구요.
오재일은 홍성흔만 아니라면 진짜 박아놓고 밀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김광현, 박희수 상대로도 안타를 치면서 좌상바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느낌이라 풀타임 밀어주면 포텐터질거 같기도 한데 말이죠.
야수진을 정리해보면..
포수:양의지, 최재훈, 김재환
내야수:칸투, 오재일, 오재원, 허경민, 김재호, 이원석, 최주환, 고영민
외야수:김현수, 장민석, 정수빈, 민병헌, 박건우
지명타자:홍성흔
시범경기에 나온 선수들 위주로 짜본건데.. 역시 내야는 괜찮지만 외야 뎁쓰가 많이 약해졌네요.
투수를 11,12명 쓴다고 가정하면... 김재환, 최주환, 고영민, 장민석 or 박건우등이 밀려날텐데..
시즌초반 컨디션을 보고 바뀔수도 있겠지요.
수비를 생각한 베스트를 짜보라면...
양의지-오재일-오재원-김재호-이원석-김현수-정수빈-민병헌-칸투(지타)가 최상인거 같은데
홍성흔이 역시 문제네요. 칸투가 3루를 볼 수 있긴한데 3루수비가 거의 돌글러브수준이라...
수비생각안하고 공격으로만 채운다면 칸투가 3루보고, 오재일이 1루보고 홍성흔이 지타를 할텐데.. 그럴일은 왠만하면
일어나지 않겠죠. ㅎㅎ
칸투가 기대대로만 쳐준다면.. 타선도 작년보다 확 나빠지진 않을것 같습니다.
이제 남은건 감독의 역량이겠죠.
첫댓글 지난 시즌부터 홍성흔은 참 애매하군요. 무조건 오재일을 밀어줘야 할 시기인데
어제 직관 갔었은데 번트 좀 앵간히 댔으면.. 지고 있을때도 보내기 번트 대네요. 어제도 정규 경기 였으면 졌을 경기에요.
홍성흔은 이제 대타로나 나왔으면 하네요. 라뱅같이 타격을 잘 하는것도 아니고...
그나저나 시범경기 비디오클립 몇개봤는데... 고영민 오랜만에 꽤나 많이보이던데 잘하더군요.
저도 공감합니다. 고영민 부활하는 모습 보고싶네요.
툭하면 비기길래 으이구..이랬는데 1위네요.
뭐랄까 뭔가 좀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일단 외야가 여유있을려면 박건우가 살아나야할텐데요. 민병헌이나 정수빈은 자극이 필요해보입니다.
내야는 시즌 중반에 가서 한번 정리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자면 고영민의 부활이 필수라고 보구요.
개인적으로 홍성흔 선수 좋아하지만 지금도 FA영입은 너무 아쉽습니다.오재일의 자리가 없다는것도 그렇고 김승회 선수도 아깝구요.
불펜은 양은 확실히 늘었네요. 변진수와 특히 이용찬의 부활이 절실합니다. 두 선수만 좋은 기량 보여준다면 감히 우승 도전 가능하다고 봅니다.
시범경기 2경기 정도 봤는데..(전부 본건 아니고.. 거의 8~9회 정도..) 올 시즌 관건은 '이용찬' 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예전 마무리 뛸때도 얘기했지만.. 그닥 안정성 있는 마무리가 아니라..ㅜ
만약 이용찬이 '안정적'인 마무리가 되어 준다면 4강 이상.. 흔들린다면.. 도미노효과로 4강 실패.. 라고 생각됩니다..
시범경기는 어디까지나 시범경기이기 때문에 일단 6월까진 두고봐야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