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歸省)은 부모를 만나기 위하여 고향으로 가는 것을 말 하는데 우리나라는 설날과 추석에 이루어진다.
어버이날에 귀성하는 경우도 있으며, 부모가 병원에 입원한 경우에는 병원으로 귀성을 한다.
귀성과 반대로 다시 돌아오는 것은 귀경(歸京)이라고 한다. 명절의 귀성 풍속은 오래 전부터 있어 왔지만
산업화로 인 한 이촌향도가 본격화되는 1970년대부터 점차 민족대이동 급으로 확대됬다.
귀향(歸鄕)은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하므로 위에 언급한 귀성과는 확실히 다르다. 한글이 비슷한
말들이 많아서 혼동하기 쉬워 폰에 네이버 등이 있다면 검색하여 바르게 말을 사용해야 한다.
50년 전만 해도 명절 전 승차권 예매때나 명절 연휴가 오 면 서울역 등 주요 철도역과 버스터미널엔 귀성
인파가 몰려 들어 인산인해를 이뤘고 기차와 버스는 가축수송 같이 귀성객을 실어 날랐다.
1980년대 중~후반부터는 고속도로망은 여전히 열약한 상 태인데도 마이카 시대가 열리면서 자가용을
통한 귀성객이 늘어 나면서 점진적으로 전국의 고속도로가 해마다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다.
1990년대 이후 고속도로망이 대대적으로 확충되고 2000 년대 들어서는 고속철도의 개통과 저비용
항공사의 등장 등 , 교통망의 다변화로 인해 교통량이 많이 분산되기는 했지만 체증은 여전했다.
일각에선 '귀성 풍속'도 세월이 지날수록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과거엔 각 지방에서
도시로 유입되는 인구가 많았지만 이촌향도 현상으로 이주하는 인구가 과거보다 많이 줄었다.
줄어든 원인으로는 1970~1980년대 각자의 고향을 떠나, 수도권에 정착한 지방출신 베이비붐 세대의 경우,
고향에 거주한 부모가 세상을 떠나서 더 이상 고향에 내려갈 이유가 없어진 경우도 많다.
또 수도권에서 낳고 키운 자녀들은 분가한 후에도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대부분 부모의 거처와 가까운
수도권에 머무는 경우가 많아서 자녀들도 장거리 귀성길을 떠날 필요가 없게 됐기 때문이다.
부모의 묘소가 고향에 있다면 명절에 맞추어서 고향에 성묘를 갈 수는 있으나 성묘 만이 목적이라면 굳이
도로가 막히는 명절 당일 보다는 명절을 전후한 다른 시기에 갔다오는 케이스가 많아 졌다.
아울러 '명절증후군'이란 단어가 사전에도 나와 있지만 굳이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기분 상한
채로 명절 연 휴를 보내기는 싫기에 가족모임을 하고 싶지 않다는 의견도 많아지는 추세다.
귀성 행렬보다는 연휴를 맞아 재충전을 위한 여행 행렬이 더 잦아 졌다는 것도 명절이 쇠퇴의 한 단편이다.
매년 명절마다 국제선 전용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의 이용객 숫자가 늘어나는 것이 증거다.
댐 건설로 인해 고향이 수몰돼 갈 수 없는 사람들, 북한에 고향을 두고 있는 사람들은 귀성을 하지 못한다.
매년 명절에 임진각 망배 단 앞에서 실향민들이 모여 북쪽을 향해 합동 제사를 지내고 있다.
그러나 분단의 세월이 길어지면서 실향민의 숫자도 함께 줄어들고 있어 임진각 합동 차례도 언젠가는
사라진다. 귀성할 수 없는 사람은 취업준비생, 수험생, 명절은 보낼 돈이 없는 경우 등, 다양하다.
'귀포자'는 수포자, 영포자에서 따온 말로 신(新) 실향민이 다. 경찰 공무원, 소방공무원, 교정직 공무원,
직업군인(이들을 일명 4대 제복공무원) 등 교대근무를 해야 하는 직종은 귀성이 매우 곤란하다.
귀성은 이촌향도를 기반으로 한 단어라, 자신이 지방에 살 고 서울에 사는 부모를 찾아가는 경우는
'역(逆)귀성'이다. 자녀가 공무원 아닌 이상 부모가 서울에 살고 젊은 자녀가 지방에 살지 않는다.
최근까지만 해도 귀성 행렬이 차가 막히다 보니 이를 피하고자 차가 덜 막히는역방향으로 귀성하는 사례가
많다. 지금은 자녀나 부모가 따로 살더라도 수도권에 많이 살고 있어 귀성은 퇴색해 간다.
어제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574만대로,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4만대가
이동한 것으로 보았다. 내비게이션 앱 ‘티맵’에 이용자가 몰려 접속 장애를 겪기도 했다.
어제 오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40분,
울산 5시간 20분, 대구 4시간 40분, 광주 5시간 10분, 강릉 3시간, 대전 3시간 40분이다.
추석 연휴때 장거리 운행 전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부분은 타이어고 최근 차량 운행이 잦았다면 엔진룸을
열고 냉각수 가 충분한지도 살펴봐야 한다. 4일간 추석연휴를 알차게 잘 보내야 한다.
♤https://youtu.be/yFGP-YNUeYI♤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6만6천542 명으로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보다 3천450명 적다.
어제 12시 세종마을문화음식거리(서촌마을)에서 한살연하 세무사와 체부동 잔치집 2호점에서 삼합과 새우
만두를 먹고는 잔치집 본점으로 이동해서 메밀부치기와 잔치국수로 소주와 막걸리 각각 3병씩 마셨다.
5호점(돼지갈비 전문)이 단골인데 삼합때문에 2호점에 간거고 본점에는 윤 대통령이 3월 28일 다녀 갔다.
1차와 2차도 얻어 먹고 선물까지 받아 감사했고 오늘 오후 4시, 고교 절친들과 약속있다.
추석 연휴의 첫날인 오늘은 맑은 하늘이 함께하면서 고향으로 가는 길은 날씨로 인한 큰 불편함이 없겠고
서울 낮 기온 30도 예상되며 즐겁고 행복한 명절 연휴를 보내시기 바라며 건강하세요.
.♧https://youtu.be/DYaW3FwZ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