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맥해리, 혈관이 터지고 극심한 통증이나 저림… 발병하기 쉬운 사람은?
심장에서 전신으로 혈액을 내보내는 대동맥(大動脈)이 터지는 「대동맥해리(大動脈解離)」는, 아무런 전조도 없이 돌연 일어납니다。 혈류장해나 혈관파열로 이어지고, 심한 통증에 휩싸입니다。 구명(救命)에는, 일각(一刻)이라도 빠른 치료가 요구됩니다。 (松田俊輔)
■전조 없이 돌연
대동맥은 직경2~3cm。 가장 굵은 혈관으로, 내막(内膜), 중막(中膜), 외막(外膜)이라는 3층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대동맥해리는, 내막이 뭔가의 원인으로 손상됩니다。 중막이 벗겨지도록 찢어져 생긴 공간에 혈액이 고여서 부풀어 오릅니다。 그 결과, 혈관이 압박되어 혈류장해를 일으키거나, 외막의 파열을 초래하거나 합니다。
발증하는 장소에 따라 2가지의 타입으로 갈라집니다。 심장에 가까운 「상행대동맥(上行大動脈)」에서 일어나는 「A형」과, 하반신으로 향하는 「하행대동맥(下行大動脈)」에서 일어나는 「B형」입니다。
환자는, 가슴이나 등, 허리에 강한 통증을 느낍니다。 혈관파열의 경우에는 출혈에 의한 쇼크상태가 되어, 긴급수술이 필요해집니다。
한편, 혈류장해에서는, 여러 가지 증상이 일어납니다。 두부(頭部)로 향하는 혈관이라면 의식장해나 뇌경색, 상반신으로 향하는 혈관이라면 냉감(冷感)이나 통증, 저림 등입니다。
대동맥에서 흘러나온 혈액이 심장을 감싸는 주머니 속에 쌓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 심장의 펌프기능을 방해하는 「심장눌림증」에 의해서, 의식을 잃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동맥해리가 의심되는 경우,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나 초음파검사로 확인합니다。
A형에서는 원칙적으로 개흉(開胸)하고, 터진 혈관을 폴리에스탈제 등의 「인공혈관」으로 치환(置換)하는 긴급수술을 합니다。 수술시간은 최저4~5시간이고, 길면 8시간이상에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몸에 대한 부담이 크므로, 고령의 환자는, 본인이나 가족과 상담하면서 치료방침을 결정합니다。
B형에서는 통증을 억제하거나, 혈압을 낮추거나 하는 약을 사용해서 증상을 컨트롤해가는 것이 기본입니다。 혈류장해의 정도가 중증일 때는 용수철모양의 금속을 붙인 인공혈관(스텐트그라프트)를 삽입하고, 혈관이 손상된 부분을 막는 수법도 있습니다。 다리 밑 혈관에서 카테터(가는 관)로 넣기 때문에, 몸에 대한 부담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원인은 확실하지 않아
40대이상의 발증이 많고, 근년에는 고령화에 따라서 70대이상의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혈압, 동맥경화, 흡연경력 등이 발증에 관여하고 있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만, 원인은 확실히 알지 못합니다。 「누구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질환」이라고 하는 인식이 중요합니다。
특별한 예방법은 없고, 충분한 휴양이나 수면, 영양을 섭취하는 것 같은 통상의 생활습관병예방의 대처가 중요합니다。 한번 발증해도 약에 의한 혈압의 컨트롤이나 정기적인 검사를 적절히 받기만 하면, 많은 경우는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국립순환기병연구센터(大阪府吹田市)는 3팀체제로 24시간 365일, 대동맥해리의 수술에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부원장인 松田均씨(혈관외과)는 「치료는 심근경색 등과 똑같이, 1분1초를 다툽니다。 가족 등 주위에 격렬한 통증을 호소하는 분이 있으면, 망설이지 말고 구급차를 불러주십시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2023年7月29日 요미우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