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지나고 봄을 맞이하면, 차량도 새롭게 단장을 해야 합니다.
겨우내 쌓인 먼지를 말끔히 씻어버리고, 새 단장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냉각계통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기온이 올라가면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부분이 바로 냉각계통입니다.
먼저 냉각수와 연결부분의 고무호스, 에어컨 벨트 등을 점검 합니다.
그리고, 라디에이터와 그 연결 호스를 살펴보고 호스 부분의 색이 변했거나 젖어 있는지를 점검합니다.
라디에이터 고무호스는 온도에 따라 수축과 팽창의 정도가 심해 호스에 균열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냉각수가 샌 흔적이 있는지 살펴보고 샌 흔적이 있다면 교환해 주어야 합니다.
전기 계통의 사용량은 여름과 겨울에 가장 높기 때문에 여름과 겨울이 지나면 한번씩 점검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점검 시에는 우선 배터리의 충전 상태를 살펴보도록 합니다.
파란색이면 정상이고 그렇지 않을 경우 배터리 액을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배터리는 시동을 걸어 다른 전기 장치를 모두 꺼놓은 상태에서 10분 정도 공회전을 해주면 충전이 됩니다. 그래도 이상이 있다면 배터리를 교환해야 합니다.
2.전기계통
겨우내 사용했던 스노우 타이어는 모양이 변형되지 않도록 휠에 끼워 보관하도록 합니다. 이 때 보관 장소는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며 습기가 많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노우 체인은 눈길 주행 후 정비를 해야 하지만 정비를 해두지 않았을 경우 녹방지제를 뿌리고 철솔을 이용해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그리고, 물기와 먼지를 잘 닦아내고 구리스를 발라서 케이스나 종이 봉지에 넣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도록 합니다.
3.스노우 타이어와 체인보관
겨우내 사용했던 스노우 타이어는 모양이 변형되지 않도록 휠에 끼워 보관하도록 합니다. 이 때 보관 장소는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며 습기가 많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노우 체인은 눈길 주행 후 정비를 해야 하지만 정비를 해두지 않았을 경우 녹방지제를 뿌리고 철솔을 이용해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그리고, 물기와 먼지를 잘 닦아내고 구리스를 발라서 케이스나 종이 봉지에 넣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도록 합니다.
4.세차
일반적으로 운전자는 차량 외부 세차에만 신경을 많이 쓰지만 내부 세차를 잘하는 것이 더욱 중요 합니다. 내부 세차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우선 차량 문을 모두 활짝 열고, 실내의 물건을 모두 밖으로 꺼내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청소를 합니다. 시트의 경우 가죽은 먼지를 털어낸 후 왁스를 이용해 닦고 휘발성 세척제는 색을 변질시킬 우려가 있으니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세차를 할 때는 먼저 발판을 꺼내 먼지를 털어내야 합니다. 차체 물 청소를 한 다음에 발판과 매트를 털면 물기가 있는 차체에 먼지가 묻어 잘 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맑은 날씨에 상쾌한 기분으로 외부 세차를 한다면 내부 세차도 같이 해주는 것이 어떨까요?
특히 하체는 무심코 지나쳐 버리기 쉬운데 노화 증세가 가장 빠른 부분이므로 자주 세차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부 세차를 하면서 각종 파이프와 너트류 등의 조임 상태도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되므로 안전운전을 위한 차량 관리도 될 것입니다.
1.냉각계통
자동차 엔진의 냉각 계통에 냉각수가 모자라거나 라디에이터, 냉각펜, 서머스텟, 워터 펌프 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엔진 과열로 오버히트 현상이 나타납니다.
* 오버히트는 사람이 더위에 지치는 것과 마찬가지 현상으로 이러한 경우엔 우선 냉각수 보조 탱크를 확인합니다. 냉각수의 양은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하는데 여름철에는 자연 증발 되는 양도 있으므로 자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냉각 계통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는 방법으로는 시동을 켠 채 온도 게이지를 살펴보면서 온도계 눈금이 어느 선까지 올라가는가를 확인합니다. 또한 냉각팬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살펴보도록 합니다. 이 때 온도기 게이지가 C와 H 중간에 위치하면 정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에어콘
여름철 필수 조건은 에어컨입니다.
시원함을 제공하는 에어컨은 점검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에어컨 점검 방법은 엔진과 에어컨을 작동시킨 후 엔진룸 속의 에어컨과 파이프에 연결되어 있는 투명창을 통해 나타나는 기포의 상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기포가 흐르면 정상이지만, 기포가 많을 경우 가스를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에어컨을 제대로 사용하는 것은 연료를 절감하는 지름길입니다.
에어컨은 엔진이 워밍업 된 후 사용해야 합니다. 에어컨 펌프는 엔진의 크랭크 축과 벨트로 연결되어 돌아가기 때문에 시동을 켠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다음 작동시켜야 무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실내 온도가 바깥 온도보다 높을 경우 창문을 열어 환기 시킨 다음에 에어컨을 켜야 합니다.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곳에 주차할 경우 창문을 약간 열어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또한 시동을 끄기 전에 미리 에어컨을 꺼야 합니다. 에어컨 펌프 안에는 동력을 끊거나 이어주는 전자식 클러치가 있는데 여기에 많은 전기가 들어가므로 엔진 시동을 끄기 전에 미리 에어컨을 꺼야 배터리에 많은 전기가 충전됩니다.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계절에도 가끔씩 에어컨을 작동시켜 가스가 펌프 등에 돌도록 해야 합니다.
3.와이퍼
와이퍼는 직접 유리면과 닿는 고무 부분과 이것을 지탱해주는 지지대, 지지대 자체를 움직이는 모터 부분으로 구분됩니다. 와이퍼의 고장 중 가장 신경에 거슬리는 것은 '삑삑'거리는 소리일 것입니다.
와이퍼의 이상 유무는 우선 유리면에 이물질이 묻어 있는지 살펴 보고 와이퍼 고무를 확인하도록 합니다. 고무 날의 끝이 수직 상태에서 많이 벗어났으면 새것으로 교환해야 합니다. 와이퍼와 함께 워셔액 분사구도 점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차를 하거나 정비 시 이물질이 분사구 노즐을 막아 워셔액이 분사되지 않는 상황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분사 노즐이 막혔을 경우는 바늘과 같은 뾰족한 것으로 구멍을 뚫어줍니다. 그리고 분사 각도는 전면 유리를 2등분하여 중간 바로 위에 분사되도록 해주면 됩니다.
4.차량 내부 습기 제거
여름철 차량 내부 습기는 쾌적한 운전을 방해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장마철에는 차내에 습기 제거제를 하나 장만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비 오는 날 우산을 사용하고 젖은 채로 트렁크나 차내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넣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트렁크의 경우 실내보다 공기 순환이 되지 않아 악취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초보 운전자들이나 어느 정도 운전 경력자라 해도 겨울나기는 역시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월동 준비를 해야 하는지 우왕좌왕하게 되는데 겨울나기를 위해서는 어떤 것들을 점검해야 하는 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배터리
기온이 낮은 겨울아침, 시동을 걸면 여름철에 비해 START 모터를 돌리는 시간이 2배 이상 걸리게 되는 것을 자주 느끼게 됩니다.
이것은 낮은 온도로 인해 배터리의 성능이 저하되고 공기와 연료도 차가운 상태가 되므로 발화가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배터리는 대기 온도가 25도일 경우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지만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면 60% 정도 밖에 성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이렇게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배터리로 고통을 당하지 않으려면 배터리의 성능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시켜야 합니다. 우선 배터리 액이 정상인지 체크하고, 충전 상태를 점검합니다.
충전 상태는 초록색이면 정상이고, 무색이거나 흰색이면 부족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자 부위에 녹이 슬지 않았는지 녹이 슬었다면 쇠솔로 닦아내고 구리스를 발라주어야 합니다. 또한 배터리 케이스에 균열이 생겼는지 살펴보고 정비업소에 가서 규정치의 전압이 발생하는지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2.냉각수
기온이 내려가면 냉각수 점검은 필수! 과거에는 냉각수가 여름용과 겨울용으로 구분되어 사용되었지만 최근에는 4계절용 냉각수가 새 차 출고 시 주입되어 있습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이 여름 동안 라디에이터를 교환했거나 냉각수가 부족해 물로 보충한 경우 부동액의 비중을 체크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냉각수를 부동액 대신 물로 주입했을 경우 라디에이터나 워터재킷 등의 냉각수 순환 계통이 동파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빙점이 낮은 부동액으로 교환해 주어야 합니다. 많은 운전자들이 겨울이 오면 냉각수를 교환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생각하는데 잘못된 생각입니다.
냉각수의 수명은 2~3년 정도이며, 냉각수를 교환한지 2년 이상이 지나지 않았다면 굳이 교환하지 않아도 됩니다. 냉각수 양이 줄었을 경우 줄어든 만큼 보충 해주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냉각수가 왜 줄었는가를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일반적인 증발로 줄어들었다면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지만 라디에이터나 연결 부분의 누수로 인해 줄어들었다면 이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합니다. 누수 여부의 확인은 운전자가 육안으로도 가능합니다.
참고로 국산 부동액 대부분은 파란색입니다. 만약 누수 된 곳이 있다면 그곳에 하얀 소금기가 배어있을 것입니다.
3.연료계통
연료계통에 문제가 발생하는 일은 드문 일이지만 간혹 연료통과 호스, 연료필터 등에 결로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추워지기 전에 연료필터를 교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연료필터에 남아 있는 잔여물이 수분과 결합해 얼면 연료가 주입되지 않아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또한 가격이 싼 연료도 문제가 됩니다.
저급 연료에는 수분이 포함되어 있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작은 얼음 알갱이로 변해 호스나 노즐을 막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차를 할 경우에도 조심해야 합니다. 고압 분무기로 세차를 하다 보면 물이 연료 주입구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4.각종 오일과 점화플러그
주기적으로 교환해주는 엔진오일 역시 오염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엔지오일의 오염도에 따라 시동을 걸 때 잘 걸리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차량의 나이가 많다면(4~5년 정도) 엔진 오일과 함께 점화플러그를 점검해야 합니다. 점화플러그에 카본이 쌓이면 제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5.스노우 타이어와 체인보관
겨울철 운전자가 준비해야 할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스노우 체인입니다. 물론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이 좋겠지만 호주머니 사정상 스노우 체인으로 대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했다고 해서 체인이 필요 없는 것은 아닙니다. 체인은 네 바퀴 모두 장착하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한 경우에는 구동 바퀴에만 장착하도록 합니다.
자신의 차량이 앞바퀴 굴림(전륜구동)이면 앞바퀴에, 뒷바퀴 굴림(후륜구동)이면 뒷바퀴에 장착해야 합니다.
6.기타
위에서 언급한 것 외에 각종 벨트류도 필수 항목입니다.
고무 성분으로 되어 있는 벨트류는 차가 운행중일 경우에는 뜨겁게 열이 올라 있지만 기온이 떨어지는 야간에는 얼어붙거나 극심한 온도 차로 인해 경화현상이 심해져 주행 중 끊어지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그리고 워셔액도 잊지 않고 점검해야 합니다. 워셔액 사용 시에는 계절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겨울철에 여름용 워셔액을 사용하면 얼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만약 도로 조건상 워셔액이 꼭 필요한데 구할 수 없는 상황이면 소주를 워셔액 대신 주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알코올이 함유된 주류는 의외로 세척력도 좋고 빙점도 낮아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