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스타 손연재가 지난달 21일 결혼했다. '체조 요정'으로 불리는 그의 결혼인 만큼 드레스,
웨딩 슈즈, 부케, 메이크업, 스냅사진 등이 모두 주목을 받았지만 가장 관심이 몰린 것은 장소다.
그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엔 아름다운 식장 모습이 잘 드러났는데 신라호텔로 국내에서 가장 럭셔리한
식장중 하나로 꼽히는 곳으로 올해 1월 15일(토) 친구의 아들 결혼식이 있어 가 보았다.
스타 자체도 주목을 받지만, 스타가 선택한 결혼식장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젊은 층을 중 심으로 퍼진 보복소비 심리와 플렉스 문화가 결혼식에서 극 대화된 모양새다.
이 곳은 특급호텔 웨딩 중에서도 가장 가격대가 높은 편이며 웅장하고 클래식한 웨딩부터 하우스 웨딩까지
골고루 구현할 수 있어 장동건·고소영, 전지현, 이정현, 윤계상 등 많은 스타가 결혼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 역시 내달 22일 이 곳에서 예식을 올릴 예정이며 손연재가 선택한 이 호텔 다이너스티
홀은 150명 규모의 중형 웨딩부터 600명 규모의 대형 웨딩까지 다양하게 연출 가능하다.
손연재는 자신만의 스타일 대로 식장을 꾸며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일반적으로 꽃 아치를 장식하는 무대
중앙에 샴페인 골드 색의 메탈 구조물을 둬 차별화했고, 비슷한 구조물을 홀 곳곳에 배치했다.
또한 신비롭고 화려한 느낌을 더했다. 여기에 나무, 꽃 등 자 연적 소재와 쨍한 조명이 어우러지도록 연출
해서 호텔 관계 자는"손연재의 결혼식은 신라 웨딩에서 한번도 보지 못한 콘셉트"라고 했다.
신라호텔 외에도 각 특급호텔은 럭셔리 웨딩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호텔서울(을지로 소재)은 크리스탈
볼룸, 사파 이어볼룸, 에메랄드홀 등 다양한 홀이 마련돼 규모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은하수 조명으로 유명한 그랜드 볼룸과 환구단 배경의 라일락룸 등에서 맞춤형 웨딩이
가능하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웅장한 그랜드볼룸 외에 워터풀 가든에서 펼칠 수 있다.
또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야외 예식도 유명하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의 애스톤하우스에선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결혼식을 올렸다. 특급호텔의 웨딩 견적은 평균 5000만~2억원 사이로 알려 졌다.
한 웨딩업계 관계자는 "신랑신부와 상담할 때 호텔 예식의 경우 기본으로 1억 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면서
"특급호텔에서는 꽃 장식을 비롯해 여러 요구사항을 충족하다 보면 2억 원 넘는다"고 했다.
일반 웨딩홀에 비해 높은 견적이지만 코로나19 이후에는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외 일반 예비부부
중에서도 특급호텔 웨딩을 선호가 급증한 것은 신혼여행을 해외로 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건 남은 경비를 럭셔리 웨딩에 투자하거나, 프리미엄·보복소비 열풍에 편승해 화려한 결혼식이 늘어
나서고 또 결혼식 참석 가능 인원이 축소됐을 땐 소규모 호텔 예식의 로망을 채울수가 있었다.
'한 번 뿐인 웨딩'이 엄청나게 비싼 호텔을 선호하는 이유중에 으뜸으로 특히 손예진-현빈 부부, 손연재 등
유명인이 아름다운 결혼식 장면이 공개되자 특급호텔 웨딩 문의가 더 늘어나고 있는 이유다.
오는 18일(일) 조카뻘되는 고향친구의 딸이 인천 송도에 결 혼식이 있고 고교 1학년때 담임선생님의 딸
결혼식이 있으 며 다음달 8일(토)의 경우 결혼식이 같은 날 3건이나 돼 본 격적인 결혼시즌이다.
서울 시내 특급호텔들의 결혼식 예약이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마감됬다고 한다.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스몰 웨딩 예약은 주춤한 반면 200~300명 위주의 대형예식 예약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국세청의 통계는 지난해 12월 전국 예식장 사업체 수는 783개로 2년 전보다는 12% 감소했다. 통계청의
통계는 지난해 혼인 건수 19만 3000건으로 전년 대비 9.8% 줄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년 전부터 예비부부들이 곧 거리두기가 해제될 것으로 예 상하고 연초부터 많이 웨딩 예약을 해서 주말
예식은 연말 까지 다 차서 평일로 잡고 있다. 절친의 아들이 예식장을 못 잡아 내년 4월에 한다.
올 추석에도 유명인 예비부부들이 함께했다. 눈길을 끈 커플은 김준호와 김지민이고 김연아(32)와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팝페라 가수 고우림(27)이고 배우 최성국(53)이 24살 연하 예비신부이었다.
https://youtu.be/Qd37YTZ9Fzk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 19 확진자 5만4천731명으로 전날 동시간대보다
1만9천 106명 늘었는데 연휴 초반 감소했던 진단 검사가 연휴 막바 지에 다시 늘어나서다.
어제 12시 30분, 동대문 근처에서 고향 2년후배 2명과 민 물매운탕에 소주를 마시다가 기본으로 주는
수제비외에 잔 치국수를 넣어 먹었는데 맛이 있어 추가시켜 배부르게 잘 먹었는데 맛집이었다.
잡고기 매운탕은 내 어릴적에 먹던 추억의 맛이다. 청하 1병만 마신 후배는 선약으로 가고 오는 16일(금)
철산에서 개업하는 후배와 한큐를 해서 1대 2로 역전패하여 이긴 후배가 게임 값을 냈다.
패자가 술값을 내기로 했는데 후배가 앞서 술값을 내서 져 주지는 않았지만 이길 의욕은 없었다. 앞서 간
후배가 중절모와 가방을 분실한 적이 있는 중식당가서 소주에 깐풍기에 먹었는데 매콤했다.
후배가 동대문 근처에 신발 사업을 하는 후배를 불러서(나 보다 3살 연하) 같이 한잔했고 쟁반짜장 먹고
헤어졌다. 버 스타고 귀가해 오랜만에 홀로 코로나19 항원 자가 검사를 했더니 음성이 나왔다.
나흘 간의 추석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첫날인데 오늘도 맑은 하늘 보긴 어렵겠고 서울 낮 기온
28도 예상되며 한주의 일상이 시작되는 화요일은 웃으면서 보람찬 날을 만들어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