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제자 구형모 올림 -
[1975년 숭례초등학교 6학년 2반 담임시절의 제자로 2014년 10월 고희연의
사회를 진행한 제자입니다.]
고맙고 자랑스러운 제자 구형모에게
보내준 메일을 반갑게 읽었네. 1963년 2월 인천사범학교를 졸업하고 3월 4일자로 서울에 있는
수색초등학교로 발령을 받아 3년간 교사근무를 한 기억이 많이 나네. 서대문구에서는 어려운
동네인 수색동이었지.
1966년 2월까지 3년간 근무를 한후 불광초등학교로 전근을 받고, 1966년 4월 20일에 육군에
입대하고 1969년 4월 19일에 군 생활을 마치고 북성초등학교에서 열심히 교사생활을 했네.
64세가 된 수색초등제자들 중에 11명제자가 지금도 담임선생으로 서울에 가면 대접을 잘해주고
있네. 심언계,윤창호,류상준,김원규,이두철,장규상,김옥화,고경옥,김광옥,박혜자,박순희라네.
2008년 10월 중순, 수색초등 30회 총동문체육대회에 제자들과 함께 대화를 나눈 모습이라네.
2017년 10월 25일 / 심 장 섭
첫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편안히 잘지내시죠?
얼마전 10월15일 42회
체육대회 행사를 치뤘습니다.
변함없이 위 사진과 같이요^^
어릴적 뛰어놀던 운동장....
많은 친구들과 어울리니
주마등 처럼 옛생각이 스치며 뒷건물 교실서 선생님과 공부하며 풍금치시고 노래하던 시절 생각 났었습니다!!
모쪼록 선생님 건강하게 지내시다 뵙겠습니다..
항상 저의 이름 빼지 않고 불러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선생님 뵙는 그날에 맛잇는것 사드릴께요 ^^
어느덧 세월이 흘러 코흘리게 친구들이 60대가 되어 각자의 위치에서 모두들 안정된 생활권에서 자리잡고
잘살고 있으며....
아련한 추억만을 가지고
이처럼 초등 동창들과
어울리고
어디 한군데 모 난곳 없이
끼. 재치 넘치는 엑기스 같은
친구들과 두터운 우정 나누며
지낸다는게 지금은 즐거운 삶에 일부분이 되었답니다.
누구나 부러울 정도로 타의 모범이되는 존경받을 친구들이 주변에 많이 잇다는게 크나큰 자랑이며 든든합니다
선생님도 보셔서 아시지요?
우리 친구들 메너좋고
멋찐 친구들이랍니다.
선생님께서도 좋으시죠?
저희도
선생님이 계시어
뵐수잇다는것 큰힘되고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