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음악학연구소가 주관하는 을숙도 겨울콘서트가 12월 22일 저녁에 열립니다. 많은 참여를 기대해 마지 않겠습니다.
인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
겨울, 그 섬에 가고 싶다
부산음악학연구소
1. 시 간 : 2007. 12. 22(토) 저녁 7시(1회 공연)
2. 장 소 :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
3. 사 회 : 신설령(음악학박사, 동아대 외래교수)
4. 지 휘 : 장 진
5. 협 연 : 박경희(바이올린)․성정하(소프라노)․강학윤(테너)
6. 프로그램
현악합주 인코리안챔버
모차르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직」(K. 525) 제1악장
협주곡 박경희
비발디,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중 ‘겨울’
소프라노 독창 성정하
이수인, 「고향의 노래」
캇치니, 「아베마리아」
테너 독창 강학윤
프랑크, 「생명의 양식」
라라, 「그라나다」
소프라노 테너 중창 성정하․강학윤
아당, 「오 거룩한 밤」
관현악 인코리안챔버
모차르트, 교향곡 제25번
제1악장 불같이 빠르게
제2악장 느리게
제3악장 미뉴엣
제4악장 빠르게
앙코르 크리스마스 캐롤 모음
악곡해설
모차르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직」(K. 525) 제1악장
1787년 8월 10일 빈에서 완성된 이곡은 모차르트의 13개의 세레나데 중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데, 전 악장의 이미지는 밝고 명랑하면서도 우아한 선율로 일관하고 있다.
그 중 제1악장은 알레그로 사장조 4분의 4박자 소나타 형식의 작품으로, 첫머리에 유니즌(unison; 동일음)으로 힘차게 제1주제선율을 연주하면 그에 응답하는 제 2주제선율이 짧은 발전부를 지나 2개의 주제선율이 그대로 재현되어 코다에서 힘차게 마무리된다.
비발디,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중 ‘겨울’
작품8의 제1-4번의 4곡은 협주곡의 형태를 확립한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Antinio Vivaldi)의 400곡이 넘는 협주곡 중 가장 유명한 것으로, 네 편의 시에 의거해서 4계절의 분위기와 색채를 즐겁고도 섬세하게 표현해낸 표제음악의 걸작이다.
<사계>라는 표제 아래 4부작의 치클루스(Zyklus; 한 사람의 타악기 주자를 위한 작품)로 되어 있으며 각 곡에는 다시 표제가 붙어 있어서 사계의 변화하는 풍물을 노래한 소네트(sonnet; 14행시)에 의해서 표제음악적으로 묘사하려 한 것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의 각 첫 부분에 프로그램이 되는 소네트가 걸려 있는데 악식으로는 모두 3악장의 협주곡이며, 편성은 독주 바이올린과 현악 합주와 콘티누오(thorough bass; 통주저음·숫자저음·계속저음)이다.
제1곡<봄: La Primavera>은 마장조로 봄을 맞아 새가 지저귀고 녹색으로 희망찬 곡상이 전개되고, 제2곡<여름: L'estate>은 사단조로 지루하고 나른한 싫은 계절을 단조로 표현한다. 그리고 제3곡<가을: L'autunno>은 바장조로 가을의 결실을 표제음악적으로 다루었으며, 제4곡<겨울: L'inverno>은 바단조로 겨울의 심한 추위와 휘몰아치는 바람을 묘사했다.
이수인, 「고향의 노래」
시를 쓰신 김재호님과 작곡자 이수인님 두 분은 한 때 마산제일여고에 재직을 하면서 각별히 친한 사이로 지냈다. 그로부터 어느 날 이수인님이 KBS로 자리를 옮긴 후, 김재호님이 보내준 시에 곡을 붙인 것이 바로 이 「고향의 노래」라고 한다.
캇치니, 「아베마리아」
아베마리아(Ave Maria;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오래 전부터 여러 가지 예배서에서 불러온 성모찬가)는 구노(Charles Gounod), 슈베르트(Franz Schubert), 카치니(Giulio Caccini)의 세 작품이 유명하다. 종교적이며 경건한 앞의 두 곡과는 달리 내림나단조의 조성인 이 곡은 슬프고 애닯은 느낌이다.
카치니의 아베마리아는 앞의 두 작품에 비해 그리 많이 알려진 작품은 아니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FM가정음악에서 내놓은 ‘가을’이라는 음반에 이네사 갈란테(Inessa Galante; 소프라노 가수)의 음성으로 이곡이 들어간 이후 많은 사람들이 애청하는 계기가 되었다.
프랑크, 「생명의 양식」
프랑스 연주자·작곡가[Franck, Cesar Auguste]
생명의 양식(Panis Angelicus)는 세자르 프랑크가 파리 성 클로틸드 교회의 합창장으로 일하던 시절에 작곡한 곡이다. 프랑크는 아마추어 합창단이 매주 예배 때마다 부를 노래를 작곡했고, 1859년에는 3성부(소프라노, 테너, 베이스)를 위한 미사곡까지 작곡하기에 이른다.
초연은 1861년 성 클로딜드 교회에서 이루어졌지만 큰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
이 곡은 프랑크의 가장 대표적인 선율 가운데 하나로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라라, 「그라나다」
'멕시코의 어빙 벌린'이라고도 불리고 있는 대작곡가 아구스틴 라라(Agustin Lala)의 그라나다(Granada)는 1932년에 만들어졌다.
이 곡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옛 도시 그라나다의 풍물과 춤추는 아가씨의 모습 등을 그리고 있는데, 작곡자는 이 무렵에 실제로 스페인을 방문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영어가사는 후에 도로시 도도(Dorothy Dodo)가 썼다. 명곡이지만 스케일이 방대한 난곡이기도 하다.
(※ 그라나다 : 시에라네바다 산맥 북서쪽 사면에 헤닐 강을 끼고 발달해 있으며 고도는 해발 689m이다. 그라나다라는 뜻은 '석류'라는 스페인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석류가 많은 지역으로 유명하다.)
아당, 「오 거룩한 밤」
프랑스의 작곡가 아돌프 아당(Adam, Adolphe Charles, 1803~1856)의 이 작품은 특별히 작사자가 수록되어 있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럴 경우에는 가사가 전래 가사이거나, 작곡자가 직접 쓴 경우로 짐작된다.
18세기 이후 캐롤이 크게 성행하여 교회와 세속이라는 경계 없이 발전되었는데, 이 때 묻혀있던 많은 옛 캐롤들이 새롭게 대중적으로 편곡되어 모습을 드러내었고, 클래식 작곡가들도 찬가 스타일의 곡을 많이 작곡하여 그러한 곡들이 캐롤의 범주로 들어오게 되었는데, 아당의 이 곡도 그 시기에 작곡된 것이라 한다.
모차르트, 교향곡 제25번
제1악장 불같이 빠르게(Allgro con brio g단조 4/4박자 소나타형식)
제1주제가 현의 유니즌과 오보에에 의해서 싱코페이션의 리듬을 타면서 제시된다. 오보에가 주제 선율을 반복하고 보다 부드러운 선율을 피아니시모로 연주한다. 갑자기 포르테로 되면서 Bb장조로 현의 트레몰로 호른의 팡파르와 함께 경과주제가 나타나 격렬함을 더해간다. 이후 Bb장조로의 제2주제가 앞 작은 꾸밈음을 가진 유머러스한 선율로 제시된다.
제2악장 느리게(Andante Eb장조 2/4박자 3부형식)
바이올린과 바순의 대화에 의해 우아하지만 애수 깊은 주제가 나타난다. 이후 전혀 다른 오페라를 연상케 하는 선율이 Bb장조로 다시 등장한다. 다시 첫 주제가 등장함으로써 제1부를 마친다. 제2부는 바이올린과 바순의 대화가 계속 유지 발전되어 이루어지고 그 후 제1부를 반복하는데 이때 대화부분에 섬세한 손길이 가해진다.
제3악장 미뉴엣(Minuetto g단조 3/4박자)
포르테와 피아노의 생동감 있는 대비가 뚜렷한 주제로 미뉴에트가 구성된다. 관악기는 포르테 부분만 참여한다. 트리오는 관악기만으로 연주되며 사장조로 밝은 색채를 드러낸다. 미뉴에트로 돌아가서 마친다.
제4악장 빠르게(Allegro g단조 2/4박자 소나타형식)
미뉴에트 주제와 뚜렷한 연관성을 보여주는 제1주제가 현악으로 제시된다. 이를 오보에가 반복하는 동안 현악은 제1악장에 사용했던 싱코페이션 모티브를 연주한다 경과부를 거쳐 Bb장조로 제2주제가 제시된다.
이후 제2경과부에서는 제1바이올린이 싱코페이션 모티브를 제2바이올린은 제1경과부의 리듬적 모티브를 연주하고 저음악기는 제1주제를 연주한다. 모티브들이 하나씩 사라지고 마지막으로 제1바이올린만 남아서 발전부를 준비한다.
발전부에서는 모든 악기가 참여하여 반음계적 진행 트레몰로 싱코페이션등 이제까지 요소를 빠짐없이 발전시킨다.
재현부로 들어가서는 제시부를 거의 완전하게 재현하고 8마디의 코디로 전곡을 마무리한다.
지휘 장 진
부산출신의 지휘자 장진(張振)은, 대학시절 강석중과 이범승으로부터 작곡과 지휘를 각각 배웠다. 1992년 그는 서양음악의 본고장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비엔나 국립음대(Wiener Musikhochschule) 오케스트라 지휘과에서 하거(L. Hager)에게 사사하고, 린츠의 부룩크너 주립음대(Bruckner Universität) 오케스트라 지휘과 및 합창지휘과에서 잉엔잔트(I. Ingensand)․둘로우히(K. Dlouhy) 사사,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Diplom)했다. 바로크 음악, 특히 바하음악의 뛰어난 해석으로 알려진 지휘자이자 현재 슈트트가르트 바하연구소장인 릴링(H. Rilling)과 오스트리아 합창음악의 명지휘자인 달링거(Gerhard Dallinger) 그리고 현재 비엔나국립오페라좌 수석지휘자로 활동중인 헐라스(Michael Halasz)에게 배웠으며, 나아가 동 대학 음악이론과 및 작곡과에서 발덱(G. Waldek)에게 사사, 최고과정(Magister)을 수석으로 끝마친 바 있다.
그는 1996년부터 오스트리아 부룩크너 주립음대 합창단을 비롯, 마트하우젠(Mathausen)․노이펠덴(Neufelden) 합창단과 넷팅스도르프(Nettingsdorf) 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로 활동하는가 하면, 부룩크너(Bruckner) 합창단 부지휘자, 무지카 카프리치오사(Musica Capricciosa) 합창단․체코 버드와이저(Budweiser) 오케스트라 객원지휘자로서 지금까지 모두 30여회의 크고 작은 연주회를 잇따라 가졌다. 그의 비약적인 음악활동은 오스트리아 저널리즘의 주요한 관심의 표적이 되기도 했는데, 그는 일간지 Ober Österreich와 주간지 Rundschau로부터 ‘오늘의 음악가’로 선정된 바 있다.
장진은 오케스트라와 합창지휘를 겸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진면목은 무엇보다 오케스트라 지휘에서 드러난다. 바로크에서 고전․낭만, 그리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해 내는 그는, 특히 베토벤․브람스․바그너․차이코프스키․시벨리우스․스트라빈스키 등의 교향곡 및 협주곡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그의 지휘는 화려하고 장엄하지만, 결코 엄밀하고 섬세한 다이내믹을 놓치는 법이 없다. 부분과 전체를 동시에 통찰할 줄 아는 그는, 따라서 차세대 마에스트로의 새로운 가능성을 예고한다.
바이올린 박경희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대 및 인스부르크 시립음대 수석 졸업
미국 카네기홀 및 프랑스 그레노블시 초청독주회
소피아챔버, 슬로바키아 국립오케스트라, 폴란드 비니엡스키 심포니, 울산시립교향악단,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과 협연
하버드대학․울산대학․한국예종 교류음악회, 한․러 수교 10주년 기념음악회
부산시향 호주․뉴질랜드 순회연주, 부산실내악축제․프랑스 니스국제음악제 참가
개천예술제 우수상, 부산음교콩쿠르 1등, 부산음협 콩쿠르 특상, 부산음악상 수상
울산시향 악장 역임
현재 창원시립교향악단 악장 및 신라대․울산대 겸임교수
소프라노 성정하
화려한 고음과 테크닉, 단조 같은 애잔함이 묻어나는 안정된 중저음, 다이내믹하면서도 절제된 음악을 추구하는 소프라노 성정하는 동의대학교 예체능대 음악학과 및 영남대학교 대학원을 거쳐 서양성악의 본고장 이탈리아에 유학하여 푸치니국립음악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이후 아르츠 아카데미에서 성악 최고연주자과정, 그리고 아이뎀과 아레나 아카데미에서 합창지휘와 오페라 전공으로 티플로마를 획득했다.
만학도로서 유학길에 올라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을 가진 그녀에게 이 무렵부터 따라다녔던 별칭이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완벽한 고음을 낸다 하여 “이플랫의 여왕”이라 불렸다.
이태리 성악콩쿨 중의 하나인 NOTE d'oro에서 우승하였고 롯시니 오페라 '신데렐라' 베르디 서거 100주년 기념음악회, 폴란드․중국․독일․이태리 연주를 비롯해서 KBS 열린음악회, MBC 가곡과 아리아의 밤에 출연함으로써 국내 음악애호가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해마다 불우 청소년 돕기, 난치병 어린이를 위한 사랑과 나눔의 음악회를 통해 “노래하는 사랑의 천사”라는 별칭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부산․마산․김천․목포시향과 협연했으며, 독창회와 더불어 수백회가 넘는 음악회에 출연했다.
현재 국립 창원대학교, 인제대학교, 동의대학교와 부산예술고등학교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7월 3일에는 폴란드 발라섹 현악 4중주단과 더불어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독창회를 가져 음악애호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어 8월에는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 홀에서 초청독창회를 가져 큰 호평을 받았다. 이날 한 음악평론가는 “또 하나의 홍혜경을 보는 듯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테너 강학윤
경성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졸업. 이태리 롯시니 국립음악원 성악과 졸업.
프랑스 크레테이 국립음악원 합창지휘과 및 프랑스 잔느빌리에 국립음악원 성악과 졸업.
오페라 아이다․오텔로․토스카․라 트라비아타․춘향전․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안중근․사랑의 묘약․외투 등 주역.
독창회 4회, 2인음악회, 10여회의 오페라 갈라콘서트, 프랑스대사관 초청음악회, APEC 유치기념 평화콘서트, MBC송년음악제, 금난새의 오페라여행 참가
부산시향․부산심포니․부산심포닉밴드․서울팝스․창원시향․폴란드 첸스토호바․러시아 하바롭스크심포니․루마니아 국립 박하우스 등 수 십 여회의 오케스트라 협연
이태리․미국․프랑스․체코․러시아․일본․말레이시아․싱가폴 등 국내외에서 수 백여회의 음악회 출연. 부산음악상 수상.
현재 경성대․동서대․부산여대 외래교수, 이태리음악연구회 회장.
연주 인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부산스트링스챔버오케스트라’를 전신(前身)으로 하는 사단법인 예술전문단체이다. 창단 10주년을 맞은 2006년, 현악중심의 ‘스트링스’가 정규 2관 편성의 오케스트라로 확대․개편되면서 새롭게 붙여진 이름이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난 ‘인코리안’은 오늘, 이땅의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과 더불어 호흡하고자 하며, 그들의 고단함과 즐거움을 언제나 가까이서 함께 나누고자 한다.
부산스트링스쳄버오케스트라는 1996년 10월에 결성되었다. 특정한 후원체제가 없는 한 민간 오케스트라의 조직과 운영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었다. 숱한 악단의 등장과 짧은 소멸의 역사가 그 증좌(證左)이다. 그런 점에서 스트링스가 걸어온 10년은 단순히 시간개념으로서의 10년이 아니라, 그들의 땀과 눈물로 뒤범벅된 고난의 과정이었음을 뜻한다고 하겠다.
젊고 패기에 찬 스트링스의 등장은 새로운 부산음악문화의 창출을 예고한 바 있다. 그동안 그들은 내․외적으로 기존 악단과 차별화된 운영체제를 보여 주었다. 지휘자 1인, 혹은 리더 1인 중심의 일반적인 악단체제와는 달리, 스트링스는 민주적인 공동협력체제로 운영해 왔기 때문이다. 즉 전임(專任)지휘자그룹․수석연주자그룹․연주자그룹과 같이 3개 그룹의 상호협력을 통해 주요한 의사를 결정해 왔던 것이다. 더구나 스트링스는 여전히 음악계에 만연해 있는 학연․지연․혈연을 철저히 배격하고, 오직 연주력과 음악적 열정을 기초로 단원을 영입함으로써 마침내 ‘열린’ 오케스트라의 이상을 실현시키고 있다.
스트링스는 다양한 연주무대를 통해 무대경험을 쌓는 한편, 부산음악계에 새바람을 불어넣는 비약적인 활약상을 보였다. 어려움 속에서도 그들은 지금까지 총 70여회의 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여기에는 모두 30회의 연주력 향상을 위한 정기연주회를 비롯해서, 문화 소외지역민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지역사회의 요청에 의한 초청연주회, 대규모 오페라의 관현악반주 등이 포함된다. 특히 2003년 사단법인으로 입지를 굳힌 스트링스의 각종 순회연주회와 자선음악회는 음악문화의 저변확대는 물론, 오늘을 사는 사람과 사회의 메마른 현실을 따뜻한 서정으로 어루만져 주었다는 결코 적잖은 의미를 던져주었다. 이번 연주회는 챔버오케스트라 편성으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