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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대 어코드 게시판 스크랩 2008년형 혼다 어코드 출시 8개월째. 지금 차를 다시 산다면? 2부(시승기)
구자영(경기) 추천 0 조회 2,400 08.08.20 16:33 댓글 27
게시글 본문내용

 

**1부를 올리고 너무 긴 시간이 지났네요. 그 사이 제 주니어가 태어났거든요. ^^;

출산하고 산후조리원 생활하고 집에서 이래저래 아내와 아기 돌보다 보니 시간이 훌쩍 가버렸네요.

 

1부 링크는 여기 클릭~! -->  http://cafe.daum.net/hondaaccord/HnWW/534

 

이 글 역시 2008 4월에 써놓은 글입니다. 하단의 주행성능이나 총평은 요 며칠새에 작성했구요.

이견이나 틀린 부분이 있다면 가차없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

 

2달 반동안 5천키로 넘게 주행하며 느낀 어코드의 장점을 적어 보겠습니다.

이미 많이 알려진 얘기보다는 제가 주관적으로 느낀 것들 위주로 하겠습니다.

 

<디자인-외관>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습니다만 앞 뒤의 램프가 불룩하니 튀어나와 있습니다.

이게 사진과는 굉장히 느낌이 다릅니다. 신선하면서도 독특하죠.

게다가 날카롭게 치켜올라간 헤드램프의 눈매는 공격적인 달리기성능을 암시하듯 멋지게 표현되었구요.

  

북미형과는 달리 일본내수형인 인스파이어 스타일의 리어램프는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뒷모습에

포인트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국내에서는 단지 디자인요소일뿐 실제 라이트는 없습니다)

  

17인치를 넣고서도 휑~해보일 정도로 넉넉한 휠하우스는 비슷한 급의 차에 비해 월등히 커진 차체를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만 알루미늄휠의 디자인이 좀 아쉽네요. 무난하긴 합니다만 새 타이어

교체하게 되는 시점에서는 19인치 멋진 놈으로 인치업도 고려중입니다. 

 

적절히 사용된 크롬, 특히 커다란 도어손잡이는 제게는 매력적으로 보이네요.

  

에어인테이크라고 하나요,범퍼 하단의 공기 흡입하는 뾰족 튀어나온 부분은 좀 약하더군요.

요철통과나 주차장에서 내려올 때에 가끔 바닥에 쓸리게 됩니다 

 

, 사이드미러는 세단 중에서는 아마도 제일 크지 않을까 싶네요. 가시성에서 별로이면서 크기만 한

IS250의 사이드미러에 비해 가시성도 우수한 것이 너무 맘에 듭니다.

물론 고속주행시 에어로다이내믹 측면에서는 마이너스일 수도 있겠지만 일상적인 불만요소는 아닙니다.

  

옆모습은 비머5시리즈와 많이 닮았네요. 특히 깊고 과감하게 패인 옆라인(소위 칼자국)의 터치는

커다란 패밀리세단인 어코드를 날렵한 스포츠세단처럼 보이게 해줍니다.

자동차 디자인에 있어서 이런 하나의 선이 얼마나 차를 다르게 보이게 하는지를 극명하게 나타내 줍니다.

 

 

<색상>

 

저는 화이트펄(진주색)을 선택했습니다만 이번 8세대 어코드는 모든 색이 다 멋지더군요.

관리하기 어렵지만 가장 포스 넘치는 카리스마 블랙,

가장 관리하기 쉬우며 무난하면서도 사이버틱한 멋이 있는 실버,

블랙과 실버의 사이에서 양쪽의 장점을 적절히 취한 메탈그레이(쥐색),

온화하면서도 은은한 맛이 있는 베이지(길에서 딱 한 번 보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화이트펄을 선택했습니다.

자칫 여성스럽고 관리하기 어려운 색으로 생각하시기 쉽습니다만

35 IS250, SM7 등의 백진주를 보며 다음 차는 무조건 백진주라고 마음먹고 있었고

마침 혼다의 화이트펄은 제가 딱 좋아하는 바로 그 색이였습니다.

지금도 다시 구매한다 하더라도 같은 색을 살 것입니다. , 메탈그레이는 살짝 끌리기도 합니다.

종종 길에서 마주치다 보면 그 카리스마가 상당하더군요. ㅎㅎㅎ

 

 

<디자인-인테리어> 

 

우선 많은, 그리고 큼지막한 버튼들이 눈에 띕니다. 심플함의 측면에서는 감점요인입니다.

익숙해 지기에는 오래 걸린다는 평도 있었죠. 하지만 익숙해진 이후에는 사용하기에 너무 편리합니다.

하나의 버튼을 여러 번 눌러서 기능을 하게 하는 심플한 버튼구성은 디자인 적으로는 우수할 지 몰라도

뉴어코드의 ‘1버튼 1기능’의 多버튼 大버튼 시스템은 사용성 면에서는 정말 우수합니다 

 

좌우대칭형의 대쉬보드는 좌핸들 우핸들 버전에서의 컨버전스에 용이할 뿐더러 디자인적으로도 좋습니다.

  

계기판은 조금 아쉽게도 너무 심플하여 심심한 느낌이네요. 물론 그로 인한 시인성증대는

반가운 요소라 하겠습니다.

 

 

인테리어의 고급감이 떨어진다는 평을 하시는 분이 계신데, 저는 오히려 국산준대형급 세단이나

인피니티 등에 비해 재질감이나 버튼조작감, 각 부품간의 조립단차나 유격의 측면에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혼다의 ‘비용절감’ 정신을 나타내는 것들이 눈에 띄긴 합니다만 전체적으로 조립마무리나 재질감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스티어링 휠은 차체에 비해 작은 편입니다. 이게 은근히 스포티함을 드러내는 요소이며 실제 핸들링 시에도

착착 달라붙는 그립감이 행복할 정도입니다. 휠에 붙은 오디오조작, 크루즈컨트롤조작 버튼도 볼륨감을 주어

엄지손가락의 감각만으로 조작하기에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자주 얘기되어 졌습니다만 실내공간은 참으로 넓습니다. 지인 분께서는 전에 몰던 에쿠스급의

실내공간이라며 평하시더군요. 물론 그 정도는 아닐꺼라 생각합니다만 운전석에 앉았을 때 뒷좌석에 놓아둔

가방에 손이 닿으려면 의자를 뒤로 제끼고 몸을 완전히 구부려야 할 정도입니다. 처음에는 조수석 쪽의

대시보드 끝을 바라보면 ‘참 멀다’라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ㅎㅎㅎ

올블랙과 메탈트림의 실내공간은 젊은 감각을 느끼게 해줍니다. 까만 가죽시트라서 관리하기도 편하구요.

 

수납공간도 많습니다. 특히 운전자 오른팔을 얹을 수 있는 쪽(센터콘솔)의 공간에는 이것저것 넣어두기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컵홀더가 맘에 들지 않네요. 그 공간에는 지갑이나 휴대폰을 운행중에 주머니에서

꺼내어서 놓아두면 좋을텐데 커다란 두개의 컵홀더는 미국인들의 취향에 맞춘 것인듯 생각됩니다. 어쨌거나

저는 그 컵홀더에 지갑, 휴대폰, 담배, 소형카메라.. 참 많은 것을 넣어 다닙니다. ^^ 글로브박스도 큼지막해서

꽤 많은 것들이 들어갑니다.

 

센터페시아 상단의 모니터는 시인성도 좋고 예쁘네요. 네비를 장착하면 하단의 수납공간 하나를 없애고

그 공간을 차지하게 됩니다. 그 경우에도 시인성은 그리 나쁘지 않더군요. 어차피 주행중에 자주 쳐다봐야

하는 것은 아니라서 미국이나 일본버전의 순정형 네비를 다는 경우에 대체되는 작은 모니터보다 훨 낫다고

생각합니다. 공조일체형 네비를 기다리기 보다는 하단으로 내리는, 현재 공식딜러사에서 작업해주는 형태가

더 좋은 듯 합니다. (이 글을 쓴게 4월무렵인데 7월초인 현재 아직까지 네비장착을 못했습니다. 공조일체형인

MD5000이 참 좋아보이긴 합니다만 공조화면과 네비화면 중 하나만 볼 수 있다는 점이 좀 ㅡ.)

 

 

<편의장비>

 

한 마디로 ‘있을 건 다 있다’ 입니다. 국산 준대형 세단에 비해 가격대비 옵션은 분명 떨어지긴 합니다만

있을 건 다 있습니다.

사이드미러램프, 안개등, ECM룸미러, 후진연동사이드미러(오른쪽만 됩니다), 전동접이식사이드미러,

뒷유리전동식블라인드, 2좌석열선, 2좌석 전동시트, 운전석요추받침전동조절, 듀얼공조시스템, 썬루프,

액티브헤드레스트, 운전석 조수석 에어백 및 측면, 사이드커튼 에어백, VSA(VDC), EBD-ABS,

가변기어비스티어링휠, 인대쉬6매씨디체인저, Aux단자, 크루즈컨트롤, 스티어링휠오디오버튼, HID램프,

우적감지블레이드형와이퍼, 오토라이트, 운전석 조수석 오토세이프티 윈도우, 뒷좌석 에어벤트,

상하전후조정 스티어링휠(수동식), 후방센서, 듀얼배기파이프, 17인치휠…

아쉽다면 요즘 추세인 프리미엄급 오디오가 아니라는 점(6스피커입니다만 소리는 나름 들어줄 만 합니다),

메모리시트의 부재, 조수석등받이열선부재, 사이드미러접이 리모컨조작 불가, 수동미션부재, 순간연비나

주행가능거리를 표시해주는 트립컴퓨터의 부재(아주 아쉬운 부분입니다), USB입력단자의 부재, 스마트키의

부재, 버튼식시동의 부재, 오토홀드(오토파킹브레이크)의 부재, 통풍시트의 부재…

쓰고 보니 굉장히 많습니다만 어차피 편의장비라는 것이 계속 새로운 것들이 나오게 마련이고 또한 그것들의

추가가 곧 자동차가격의 상승을 가져 오는 것이기에 무조건 다 있어야 한다고 고집할 순 없겠죠.

3가지 정도의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면 트립컴퓨터, 오토홀드, 통풍시트를 선택하겠네요.

 

 

<주행성능> 

 

3500cc배기량이라면 굉장한 거죠. 슈퍼카들을 제외하면 국산차중에서는 에쿠스급에서나 볼 수 있는 대배기량

입니다. SM7이나 그랜저, 오피러스, 체어맨 등이 3500cc 3800cc가 있기는 했습니다만 주력으로 팔리는

 급은 아니였죠. 그만큼 배기량을 기반으로 한 힘에 대한 기대치가 있었습니다. 물론 반대급부로 세금이나

연비, 보험료 등의 부담이 컸던 것도 사실입니다. 어쨌거나, 3500cc 275마력, 34.6토크는 동급에서도 훌륭한

수치이고 실제로도 기대 이상의 파워였습니다. 인피니티 g35와 같은 완전즉답식은  아닙니다만 나름 즉답식에

가까운 빠르고 묵직한 엑셀반응은 일반적인 주행에서 추월이나 차선진입, 언덕주행 상황시 스트레스가 전혀

없는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예전 1500, 2000cc 국산차를 몰 때에 받던 ‘밟아도 안 나가는ㅡ.;;;

맘고생은 기억도 나질 않습니다.

 

 

브레이킹도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네요. 엄청난 급브레이크를 사용할 기회는 없었습니다만 나름 원하는 대로

서주는 것을 보면 밀리는 느낌은 전혀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장 민감한 부분이랄 수 있는 서스펜션을 얘기해 보겠습니다. 일단 단단합니다.

그렇다고 독일차 수준의 딱딱함까지는 아니지만 국산세단에 비해서는 확실히 단단합니다.

일상주행에서의 안락함과 코너링에서의 안정감, 두 마리 토끼를 적당히 잡으려는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고르지 못한 노면을 주행할 때에 나름 잔진동을 거르면서도 타이어가 느끼는 바닥의 상황을

탑승자에게 전달해 주고 있으며 요철통과시에도 바운싱을 잘 제어해 주네요.

사실 처음 차를 받고 한 3일 정도는 아내가 “쿠션이 딱딱한 거 같아. 서스가 너무 단단한 건가?

오래 타면 힘드려나? 승차감이 별로인 건가?...” 라는 말을 하더군요. 저도 비슷하게 느꼈었구요.

‘아, 확실히 국산차에 비해 딱딱하구나..

하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고 나니 처음의 그런 생각은 다 사라지더군요. 오히려 ‘이 차의 서스펜션이 물러진건가? 타이어 바람이 빠졌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차가 변한 것이 아니라 아내와 제가 새로운 승차감에 익숙해진 것이겠죠.

지금은 이 정도의 서스 셋팅과 적당히 탄탄한 버킷형 시트가 훨씬 안정감있고 편하게 느껴집니다.

가끔 택시나 국산세단을 타보면 소위 ‘물침대’ 승차감이 확 느껴지더군요 

 

제일 감탄한 부분은 바로 핸들링입니다. 일단 스티어링휠 자체가 작습니다. 이게 참 맘에 듭니다.

스포티한 느낌을 주거든요. 디자인도 좋구요. 스티어링 기어비(록투록이라고도 하죠) 2.5입니다.

(핸들)을 끝에서 끝까지 돌리면 2.5바퀴가 돌아간다는 말이죠. 보통 일반적인 차량은 3바퀴를 넘어가곤 합니다.

아마 소나타트랜스폼이 3바퀴 정도고 GTI 2.8바퀴 정도일 겁니다.

, 어코드는 상대적으로 휠을 조금만 감아도 바퀴가 많이 움직여 준다는 것이고

빠르고 스포티한 핸들링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의미입니다.

실제 고가도로 진출입시나 커브길을 주행하면 ‘상큼하다’는 느낌을 줄 정도로 기분좋은 코너링이 되어줍니다.

절로 웃음이 날 정도로 기분이 좋더군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

어쨌거나 BMW만큼은 아니겠지만 ‘상큼한 핸들링’이야말로 너무 만족스러운 어코드의 장점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

, 물론 가변스티어링비(VGR)도 갖춰져 있습니다. 저속에서는 가볍고 예민하게, 고속에서는 무겁고 둔하게

기어비율을 조정하는 거죠.

 

 

<총평>

 

(총평은 현재 시점인 2008 7월에 쓰고 있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120km 이상 달릴 때 들리는 휘파람소리, 아이들링 시의 촬촬촬 소리, 동가격대

국산세단 대비 다소 큰 엔진음과 바닥노면소음, 동가격대의 국산세단 대비한 고급옵션의 부재, 몇몇 분께서

호소하신 시동불량 증세…

  

솔직히 제 개인적으로는 멋진 외관스타일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익스테리어가 맘에 들지 않으면 아무리 성능이 좋고 신기한 옵션이 만재해도 선택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물며 달리고 서고 커브도는 기본성능에 있어서는 동급에서 절대 꿀리지 않는 베스트를 보이고 있다면야

더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차라는 것은 티비를 보거나 노래를 듣거나 각종 신기한 기능으로 동승자에게 자랑스레 뻐길 수 있는

장식품이 아니라, 나와 내 가족이 원하는 곳으로 빠르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도구입니다.

, 정작 중요한 역할은 바퀴를 굴려 차체를 움직이는 것이란 얘기입니다.

부가적으로 동승자들을 위한 엔터테인먼트나 주행을 준비하고 달리는 과정이나

주차하는 과정을 도와줄 첨단기능들은 ‘옵션’이라는 단어의 뜻대로 선택의 문제입니다.

다만 한국 수입차 시장의 특성상, ‘옵션’을 자유로이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이 종종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코드를 선택하는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물론 더 많은 사람들이 그랜저와 제네시스를 선택합니다만..)

옵션이 부족하네, 프리미엄브랜드가 아니라 어차피 미국에서는 소나타급의 대중차일 뿐이네,

내장이 부실하네…

그런 불만이 있는 사람은 더 가격싸고 옵션만땅인 포드의 뉴몬데오를 사거나

프리미엄브랜드의 엔트리카인 320, C, A4, IS250 등을 500~1000만원 더 주고 사면 됩니다.

 

 

자꾸 글이 늘어지니 마무리하겠습니다. ^^;

저나 우리 카페의 회원님들이 혼다 어코드를 선택하신 것은 나름 합리적인 가격

(거품이 전혀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넓은 실내공간, 동가격대 동급의 준대형 세그먼트 중 발군의 주행성능,

괜찮은 디자인, 혼다 브랜드에 대한 믿음이나 기대감, 또한 나름 타 수입차브랜드 대비 합리적인 유지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입니다.

저는 지금 다시 차를 산다고 해도 딱히 더 좋은 대안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제네시스와 같은 첨단옵션이 만재된 안락한 세단이거나 아니면

배기량이 2.5 이하여서 기름값 부담이 적은 컴팩트한 모델(렉서스IS250) 정도?

대신 두가지 경우 모두 어코드의 출중한 주행성능은 포기해야겠죠. 기아의 소울도 좋아 보이더군요. 

 

 

18년을 운전했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는 저의 생각이 있다면 지금 내 주머니에 키가 있는,

언제라도 문을 열고 운전대를 잡고 내달릴 수 있는 My Car가 가장 소중한 차라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지금의 3.5 화이트펄을 너무 사랑합니다.

매주 혹은 격주로 고무장갑을 낀 채 셀프세차를 하고 맥과이어 왁스를 손수 바르며

차체 구석구석을 쓰다듬으며 느끼는 애정은 날이 갈수록 새로워 지는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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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8.08.20 16:33

    첫댓글 이미지가 많아 한번에 카페글쓰기가 안되네요 ㅡ.ㅡ 편법으로 블로깅 후 스크랩합니다.

  • 작성자 08.08.20 16:42

    손가락 빠지도록 수정했건만, 그래도 줄바꿈 에러가 있네요. 불편하시더라도 그냥 읽어주시길~ (그냥 게시물을 2~3개로 나눌 걸 그랬나 봐요ㅡ.ㅡ)

  • 08.08.20 17:14

    멋진 시승기 잘 보았습니다. 잘 정리되어 있는 글을 보니 마치 모 카메라 클럽의 사용기를 보는 듯 하네요.^^ 섬세하신 시승기 잘 보고 갑니다.^^

  • 작성자 08.08.21 10:38

    과찬이십니다. SL@club은 저도 요즘 자주 들르고 있습니다. 엊그제 하나 장만했거든요. 사랑스런 주니어를 찍어주기에 똑딱이로는 한계가 있더라구요. ^^

  • 잘쓰셨네요. 탈수록 탈수록 맘에 드는...

  • 작성자 08.08.21 10:39

    감사합니다. 이제 1만 넘었는데 10만 넘어서도 지금같기를 기대합니다.

  • 08.08.20 20:18

    잘 보았습니다.

  • 작성자 08.08.21 10:39

    감사합니다.

  • 08.08.20 21:35

    긴 글 쓰시느라 힘드셨을텐데....멋진글 정말 잘읽었습니다.와우

  • 작성자 08.08.21 10:39

    쪼금 힘들긴 했습니다만, 재밌게 읽어주셨다니 기쁘네요. ^^

  • 08.08.21 00:07

    멋진 글입니다. 잘읽었습니다.^^;

  • 작성자 08.08.21 10:41

    감사합니다.

  • 08.08.21 00:11

    "마이카가 소중한 차" <---이부분 정말 멋지시네요. 결코 편협하지도 소극적이지도 않은 사실적인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08.08.21 10:41

    아버님께 운전을 배우던 91년부터, 아니 그 이전부터 느껴오던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 08.08.21 09:01

    너무 잘읽었습니다..^^

  • 작성자 08.08.21 10:41

    잘 읽으셨다니 저도 좋네요. ^^ 감사합니다.

  • 08.08.21 10:22

    시승기 잘보았습니다 항상 안전운전 하세요^^

  • 작성자 08.08.21 10:42

    네, 방장님. 안전운전 잊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어코드의 퍼포먼스로 안전운전 하기 너무 힘들어요~ ㅎㅎㅎ

  • 08.08.21 11:06

    역시 화이트펄은 사진으로 보는 색상보단 실제로 봐야 그 색의 진가를 알게됨... ㅋㅋ 긍데 네비는 공조일체형 강추함돠!!!! ㅋㅋ 암튼 시승기 멋져요,,, ^^* 짝짝짝~~~~

  • 08.08.21 11:36

    차는 주인들 잘만나야 깡통이되느냐 베스트셀러카냐 좌우되는데 구자영님 흰둥이는 주인을 잘~만났네요~^^ 시승기 잘보았습니다..여기계신 어코드 오너분들도 느끼고계신것들을 대변해주셨네요~~

  • 08.08.21 14:11

    차는 사치품이 아니라 하나 밖에 없는 우리의 생명을 맡기는 도구입니다. 차의 제1의 목적과 기능을 다시한번 일깨워 주는 내용입니다. 너무 자세하고 냉철하게 쓰셨습니다. 끝으로 "운전대를 잡고 내달릴 수 있는 My Car가 가장 소중한 차라는 것입니다"의 말씀은 가슴을 울려줍니다. 사고 없이 고맙게 타는 차가 제일 좋은 차 입니다.

  • 08.08.21 22:25

    차에대한 애정이 대단하시네요^^. 정성스런 시승기 너무 잘 보았습니다. 공감가는 내용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 08.08.24 02:05

    전 출고한지 2달이 넘었어도 저녁산책전 꼭 지하주차장에 가서 애마 안전을 확인하는데 저만 차를 아끼는 줄 알았는데 저보다 더하신 분이시네요. 타시는 동안 행복한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 08.09.16 16:52

    차도 멋지고 운전하시는 분의 생각도 합리적이고 훌륭하십니다. 차가 넘 이뻐 부럽습니다.

  • 08.09.16 16:59

    글 잘 읽었습니다..마지막 글이 정말 와 닿네요~!

  • 09.01.09 22:27

    가입한지 얼마 안되는 회원이지만 계약하고도 무지 걱정을 하고 있는데 회원님의 글을 보니 왠지 믿음이 가네요~

  • 작성자 16.05.12 21:34

    정말 10년 금방이네요. 이 글 쓴지 9년이 되었네요. 아직도 잘 달려주고 있는 어코드 3.5
    뒷패드 좀 갈고 팬벨트도 좀 갈아주려니 오랜만에 다시 카페로 오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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