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7시반에 기상..
전날밤에 회사에서 설비 이상있다고 연락 받음..ㅠㅠ
아침에 일찍 회사에 들렸다가 정진이.재방송.둘리 저 이렇게 4명이서 오손도손 출발하려고 했는데..
요즘 워낙 바쁜 일이 있어서 회사에 잠시 들리기로하고 회사로 출발..회사도착하니 8시40분
애들은 9시에 픽업하기로 했는데 흐미~~ 부랴부랴 정진이와 재방송한테 문자 전송 30분정도 지연된다고
회사에서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이 업무를 처리하고 그냥 애들 있는곳으로 달려달려 9시30분에 도착ㅎㅎ
원래 계획은 아침 일찍 출발하여 예천에 마도로스와 조우하여 전날 잡아논것 수거하러 가기로 되어있었으나
아침 출발 시간이 30분 지연된 관계로 ㅠㅠ 결국은...무산됨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중부를 타고 내려 가다다 오창에서 음성으로 회차하였읍니다.
예천에 들렸다가 오면 음성 도착 시간에 거의 늦은 오후가 될것 같아서 포기했읍니다.
오창에서 음성까지 도착 예정 시간이 12시15분 정도 되더라구요
오후 2시부터 모임이라 아주 여유있게 살랑살랑~~~달려서 음성 도착 하였답니다.
도착해서 저수지(사정리저수지)로 일단 가보기로 합니다.
저수지에 꽤 많은 사람들이 둘러 앉아서 빙어 낚시에 한창입니다.
ㅎㅎㅎ 하지만 오전10시 넘어서부터는 잘 잡히지 않는다는 꼬맹이 조사의 설명을 열심히 들었죠 ㅋㅋ
저수지를 횡하니 돌아 보고선 아까 지나던 길에 청국장집이 있었길래 점심을 그곳에서 하기로 하고
그 식당을 찾아 갑니다.
식당 이름이 큰곰집..ㅋㅋㅋ 철희형한테 혹시나 해서 우리 저녁식사 장소가 큰곰집이냐고 물었더니
아니랍니다.
난 청국장 둘리는 된장국(백반.갈치두토막) 정진이와 재방송은 돌솥비빔밥...그리고 반주로 맥주 두병
정진이는 사이다 한병 ㅎㅎ
점심은 아주 맛있게 먹었죠..둘리는 밥 두공기..정진이와 난 1공기반..재방송 1공기 ㅎㅎㅎ
둘리 배터지게 먹고와서 학교 체육관 도착하자마자 화장실(?)타령 ㅋㅋㅋ
그러게 조금만 먹으라니깐 ..밥 다먹고 갑자기 둘리 왈~~~
된장님~~~ㄴㅁ ㅠㅠ
학교에 도착하니 철희형.영국이형 두야가 기다립니다.
2등 그룹이 저와 정진이 둘리 재방송이었읍니다.
그리고 성권이~~
일단 인사 마치고 3대3 족구 ...전 잠시 수비 보다가 쥐가 날것 같아서 빠졌읍니다 ㅎㅎ 둘리 화장실 같다가
저와 체인지~~~그렇게 한두판 하고 나니 슬슬 모여 듭니다.
종명이차...병규아우차 마지막에 주헌이 가족차~~다모여서 이제 본격적으로 편가르고 족구 삼매경 ㅎㅎ
아주 즐겁고 신났어요~~~
토요일 오후 2시 체육관 셋팅...2시반 전원 셋팅됨.
3팀으로 나뉘어서 족구 열라게 하고..
특히 개똥이팀과 현수팀 매 게임 숨막히는 접전이 아니라 일방적인 하프게임됨 ㅎㅎㅎ
개똥이 팀 선수들 완전 멘붕에 떡실신에 아사직전 ㅋㅋ
저녁시간...
식당에 토끼탕과 떡만두국.아귀찜...셋팅..음식은 완전 맛있음
배 빵빵하게 술과 음식을 흡입한후...
주변 단란주점으로 이동하여 드디어 공식으로 영진이에게 떠들시간이 주어짐.영진이 완전 신났음 그놈의 박수 세번...
아직도 귓가에 왱왱거리네요
저녁 10시 쫌 넘어서 성관형님과 형수님 참석하심...단란주점 끝나고 수안보 온천으로 출발 ㅋㅋㅋ
남사스럽게..아침 식사 시간에 합류하시기로 하시고선 안오심...왕삐짐..
2차 단란주점 마치고 숙소로 이동..
엄청 튼 단체방은 여자와 애들이 ...그리고 자그마한 방 두개에 남자들은 나라시~~~
두야는 조용히 자고(?) 싶다고 별도 침대방으로 ...
아~~맞다 병규 아우 부부도 따시게 자고 싶다고 별도 방으로 ㅎㅎ
우리방에 성권이.정진이.영국이형.나...철희형 이렇게 자다가 나중에 새벽에 주헌이가 꼽사리.
저쪽 남자방은 당구치고 당구친다음 다시 호프집을 갔는지 어쩐지 암튼 늦은 새벽에 숙소에 복귀함.
우리방으로 주헌이와 종명이 들어 오면서 티격태격...아침에 물어 보니 기억 없음 ㅋㅋㅋ 증인 오정진 ㅋㅋㅋ
오정진 그는 모든것을 다 알고 있다...음 ...혹시 화장대 짚는 애들 있나 감시하는중이었음.ㅋㅋ
잠들기전에 둘리가 일요일 아침에 전주한옥마을 여성부족구대회에 참가 하게 되었다고
아침에 음성 I.C로 데려다 달라고함 쑥이가 그곳까지 아침7시에 오겠다고 하였다함..
그래서 전 일찍 취침함.
아침에 5시35분에 기상...일어나 보니 정진이는 앉아서 묵념중이었음 ㅎㅎㅎ
우린 아무 말없이 둘이 그러고 있다가 다시 잠이들어었다가 기상해보니 아침 7시.
부랴뷰랴 둘리한테 전화해서 빨리 가자고 재촉함.
네비 검색해보니 음성I.C까지 한참을 가야하나 노면이 서리와 습기에 얼어있어 미끄러움 아침기온이 영하6도
잽싸게 준비해서 둘리와 중기를 음성 I.C로 퍼 날랐음...
중기도 남양주 여성부 3팀이 참가 한다고 가야한다고 해서 같이 데려다줌 도착하니 쑥이가 5분정도 기다린듯...
7시45분...결국은 쑥이도 7시엔 도착 못한거죠 ㅎ
데려다주고 다시 숙소로 복귀 새워하고 준비하니 어느덧 9시 5분전..식당으로 부랴부랴 이동하여 식사를 ...
역시 나이드신 분들이 일찍 식사를...거의 나이순대로 식당에 도착함
마지막 식사조는 주헌이 세민 현수...개똥이는 그림자도 안보임 ㅋㅋㅋ
식사마치고 일요일 일정체크...반기문 생가인가는 많은 사람들의 반대로 가지 않고 바로 사정리 저수지로 향함
빙어 낚시하러 ㅋㅋ하지만 낚시대 3대를 놓았으나 한마리도 못잡은걸로 알고 있음 그러나 사진엔 빙어 엄청 많이 보입니다 ㅋㅋㅋ
남들이 잡아 놓은것...또 양식빙어 먹을려고 사온것 ㅎㅎ
세민이 징한놈...소주에다 빙어를 입수...빙어들 술취해서 밖으로 탈출하는 기술(?)을 선보임 ㅋㅋㅋ
취하면 뵈는게 없는건 사람이나 빙어나 마찬 가지임.빙어 낚시에 흥미를 잃고 한바탕 눈 썰매 놀이에 푹 빠짐 ㅋㅋㅋ 재밌더라구요 ㅎㅎㅎ
아...주헌이 아들녀석 빙어 낚시 구멍에 발을 퐁당하는 묘기도 선보이고 ㅎㅎㅎ 아들과 딸래미 둘이 왔는데 당췌 먹지를 않음...
주헌 와이프 애가타고 살짝 승질도 나고 하는 모습 간헐적으로 보임..
썰매타기도 끝나고 빙어는 안잡히고 그래서 철희형이 축구나 하자고 합니다.
저수지 한가한 곳으로 이동하여 편을 종명이 기준으로 나뉘어서 축구를 합니다.
각각7명씩..철희형.영국이형.나.병규.성권.종명 .정진이 / 기현이.영진이 .세민.주헌.현수.효주.땅콩(철희형 딸) 가랭이 찢어질 정도로 욜라게 하였으나 결과는 3대1..끝~~~
철희형딸 그리고 종명이 큰딸이 골키퍼...필사적으로 골대앞에 앉아서 우리팀 공격수 오면 눈 뭉쳐서 던지고 아주 떼를 쓰고 난리가 아님...
아무리 철벽수비라도 장년부의 노련함에는 어쩔수 없지롱~~~ㅎㅎㅎ
축구 마치고 매점에가서 빙어튀김과 오뎅 먹고..ㅎㅎㅎ
축구할때 내기걸었네요.
진팀이 사기로 ㅎㅎ 암튼 튀김도 잘먹고 ㅎㅎ 쉬고 있었는데
식당에서 점심 써비스...저수지까지 배달 나오셔서 얼음판에서 앉아서 일부는 서서 그러고선
닭볶음탕과 매생이 떡만두국(만두는 빠짐)으로 점심 해결...완전 맛있었어요 후식으로 따끈한 유자차까지
팬서비스 굿~~~ㅎㅎㅎ
식사도 마치고 철희형과 방장 인삿말 듣고선 여름정모에 대하여 간단히 듣고선 모두 해산~~~~
점심을 먹고 바로 출발한지라 중부타고 올리오는데 어찌나 졸립던지요..하는수 없이 30~40분정도 운전하다가 정진이한테 운전대를 넘겼읍니다.
조수석엔 여전히 재방송이 떠들고...그래도 잠이 오는건 어쩔수없었요.
뒷자리에 앉아있다가 나도 모르게 잠이 스르륵~~~정진이와 재방송의 내리자는 말에 기상함 ㅋㅋㅋ
암튼 운전한 정진이와 취침방지용 고성 영진이 수고했어요.
음성벙개에 후원하시고 도와주신 철희형 영국이형 그리고 먼길에 다녀가신 성관형님과 형수님 감사 합니다.
대장.성권이.병규부부(2)정진이.두야.종명이가족(4) 개똥이.세민이.주헌이가족(4) 현수.영진이.철희형가족(4)영국이형 둘리 중기 (25명)참석
모두 반갑고 고맙습니다..다음에 또 세민이가 주류가 되어 설 지나서 한번 형들을 모신다 하니 그때 뵙겠읍니다.
ㅎㅎㅎ 세민아~~~기대된다...그때는 소고기로 한다고? 맞냐?
첫댓글 눈에 선합니다..함께하지 못해 정말 아쉽습니다..사고없이 잼나게 놀고 오신것 같아 다행입니다..준비하신 철희형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러게요..너무 일기를 자세하게 쓰셨네요..성님 수고 많았어유ㅠ...그리고 철희성님 그리고 영국성님 그리고 형수님 수고많으셨어요...감사합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특희 철희 형님 너무 잘해주셔서 감동먹었어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듯하네요.
ㅎㅎ 소고기 맞습니다,
ㅎㅎㅎ
모두들 반가웠구요,,,,일요일 해장에 어른들 앞에서 욕지거리해서 죄송 합니다,,열받아서는,,ㅎㅎㅎ 옛날 일인데,,,
ㅎㅎㅎ 깜짝 놀랬다는...
재충전에 월요일 되시구 후기 생생하게 잘읽었습니다... 같이 못해서 정말 아쉬었습니다..
아름답고 행복한 모습입니다 철희형님 고생 하셨습니다~~
족내생은 아름다운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최고...
주헌이 아님니까? ㅎㅎㅎ
세민이 같은데..
세민맞음.
아...멘붕에 저질체력에 .......
이번 번개는 완전 지려버렸음 ㅜ.ㅡ
축구하는데 머리통 울리고 속뒤집어지고~~뭔 정신이었는지 ㅋㅋ
ㅎㅎㅎ
기현 실망이야... 아가리정신 부족...
고삐리한테 다굴당하면 다 그래...이해해줘~~ㅎㅎㅎ
음성벙개 잼나게 놀다 왔군~~
벙개준비한 철희씨 수고하셧읍니당~~
세민아 쇠고기는 가까운 신림동에서 하거라....
ㅎㅎㅎ 용현동을 생각 하던데요
성관형님 이하 참가하신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족내생과 함께해서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철희형님 많은협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수의 가족분들이 함께해서 더욱 뜻깊은 음성벙개가 된거 같습니다. 부산정모에 이어 음성벙개 또한 올겨울 잊지못할 추억이 될거 같습니다. 추억 만들어 주신 모든분들께 고마움을 표합니다. 대장님은 둘리누나 시합 차질없도록 새벽부터 움직이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