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기반
연습곡 1번부터 4번까지 복습하고
5번과 6번을 조금 불어 보았는데
전반적으로 연습이 부족하여 잘 안 되고 있네요.
㳞와 汰는 운지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취법에만 집중하며 부시면 되는데
아직 입술의 조절이 마음대로 안 되셔서
대금 소리가 났다 안 났다 하고
지공도 잘 안 막힐 때가 있습니다.
더불어 박자도 약간씩 불안하여
네 박씩 불어야 할 것을 세 박이나 다섯 박으로 부실 때도 있고
길게 이어지는 가락에서 중간에 끊어 부시기도 하므로
좀 더 집중하며 연습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88기반
먼저 '낙양춘'을 복습하며 두 번 불어 보니
박자와 호흡은 지난 주보다 좋아졌지만
아직 악보를 외우지 못 하셔서 고개를 숙이시는 바람에
취법이 나빠지고 음정이 안 맞을 때가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암보를 하시고 취법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종묘제례악'도 거의 다 배웠기에
종묘대제의 절차와 음악, 일무에 대해 설명 드리고
'전폐희문'을 본격적으로 연습하려고 하였으나
지난 시간에 결석하셨던 서철환선생님이 오셔서
장식음 부호와 고음 처리에 대해 다시 알려 드린 후
한 각씩 천천히 복습해 보았습니다.
'전폐희문'은 가락이 단순하여 어렵지는 않지만
워낙 느린 곡이라 호흡이 굉장히 길어야 하는데
아직은 가락과 취법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악보대로 길게 불기는 힘들었지만
꾸준히 연습하다 보면 차차 나아지게 됩니다.
첫댓글 전폐희문 나니로 붙은 청태주(황-고-태)에서 고선 소리가 안납니다.. 올려보려고 해도 협종이상 올라가질 않고 있습니다. 제 대금을 보니까 굵지는 않은데 취구 앞쪽 부분이 턱 대는 부분보다 두껍더라고요. 그래서 음정이 낮은 것인지.. 힘이 없어서 그런 것인지...
그냥 불면 음정이 낮다보니 거의 젖혀 불어야 되고 젖혀 부니 힘들어가고 소리도 가늘어 지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음정을 높일 수 있는 수리라던가 아니면 대금을 교체 해야 할까요..? 어디가서 연주할꺼 아니면 그냥 불어도 되겠지만 소리가 안나니 스트레스 받습니다...불다 보면 괜찮을까요?
제작자가 최대한 소리가 잘 나도록 만들지만
완벽한 대금이란 것은 없기 때문에
수리하거나 악기를 바꿔도 또 다른 문제가 생기고
그러다 보면 대금을 몇 개씩 사고 버리게 됩니다.
그냥 있는 걸로 열심히 불어야겠네요.
바꿨는데 또 다른 문제가 생기면 더 스트레스 받을 것 같습니다.
내 대금도 취구 앞쪽이 넓적해서 둔각에 가까운데
반대로 많이 깎여서 각도가 예리하면 저음이 잘 안 납니다.
대금을 여러 번 바꿔서 소리가 잘 나는 것을 찾아도
음색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깊고 맑은 소리가 안 날 수도 있고
소리가 좋은 대금을 구했다 싶다가도 마디나 굵기 때문에 운지가 불편한 경우도 있어서
모든 면에서 마음에 드는 대금을 발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므로
각자 사용하고 있는 대금에 맞춰 취법을 익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봐야지요.
@최영재 대금 탓만 할뻔했어요,
마음에드는 대금을발견하는것은거의불가능,
사용하고있는대금에맞춰취법을익히도록,
명심하겠습니다 -^^
@최영재 연습은 열심히 안하면서 욕심만 커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 대금 아직 1년도 안됐는데 말이죠.. 처음 구입했을 땐 보기만 해도 좋았는데, 소리가 잘나던 안나던 불때마다 그때를 생각 하면서 연습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