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실적 부진, 5G 투자로 배당 중단. 가이던스도 낮춰
- 3분기 매출액 56.9억유로(+4% YoY), 영업이익 2.6억유로(흑자전환 YoY). 영업이익률 4.6%. Non-IFRS 기준(Alcatel-Lucent 인수 관련 비용 제거)으로는 영업이익이 4.8억유로(-1.8% YoY)
- 부문별 매출액은 네트워크 44.3억유로(+4% YoY), 소프트웨어 6.8억유로(+9% YoY), 테크놀로지 3.6억유로(+2% YoY), 기타 2.4억유로
- 3분기에 네트워크 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이 전년도 34.1%에서 29.1%로 낮아짐. 5G 장비 등 대부분의 통신장비 제품에서 수익성 훼손
- 5G 투자를 늘리기로 하면서 2019년과 2020년 가이던스 하향 조정. 2019년 조정 EPS 가이던스 0.18~0.24유로(기존 0.25~0.29유로), 2020년 0.2~0.3유로(기존 0.37~0.42유로)
- 또한 5G 투자를 늘리고 보유 현금을 늘리기 위해 배당 지급 중단 결정
- 중국에서 화웨이, 에릭슨 등과 경쟁 치열. 가성비 높은 제품 개발을 위한 노력
Implication: 노키아에 단기 부정적, 협력업체는 기회 요인일 수도
- 노키아 영향: 네트워크 장비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노키아가 5G 도입으로 체질개선 중인 것은 분명한 사실. 그러나 중국 시장 등에서 화웨이와 에릭슨의 경쟁력이 현재는 더 높은 상황. Capex 투자와 생산 효율화 등을 통해 2021년 이후부터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 기록할 수 있을 것
- 국내 5G 업체 영향: JDM(주로 KMW 하드웨어, 노키아 소프트웨어) 업체인 KMW 등에는 기회 발생 가능
- 단순 부품 업체들에게는 가격 인하 압력 있을 수 있음. 그러나 노키아의 절대실적 규모는 양호(2019년 Non-IFRS 영업이익률 가이던스 8.5%, 2020년 9.5%)해 압력 크지 않을 것
- 또한 향후 시장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챙기기 위해 KMW와 같은 JDM 업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가능성 높아짐
-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은 다양한 주파수 대역 제품과 다양한 세부 스펙(64TR, 32TR)이 존재. 노키아는 모든 제품 라인업을 갖추기보다는 특정 시장/스펙에 관해서는 신뢰도 높은 협력업체를 아웃소싱을 통해 생산하는 것이 효율적
- 노키아가 가이던스를 내린 시점도 직접 제작을 많이 하는 중국 시장 등에 납품하면서부터임. 실제로 많은 제조 기업들이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아웃소싱을 방안을 활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