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
학교명 |
수능 1,2등급 비율(%) |
1 |
용인외고 |
90.1 |
2 |
대원외고 |
88.3 |
3 |
민족사관고 |
82.2 |
4 |
상산고 |
81.8 |
5 |
한영외고 |
81.2 |
6 |
김해외고 |
81.1 |
7 |
대구외고 |
80.0 |
8 |
명덕외고 |
79.2 |
9 |
인천국제고 |
79.1 |
10 |
대일외고 |
78.8 |
11 |
현대청운고 |
78.3 |
12 |
경기외고 |
77.7 |
13 |
수원외고 |
76.6 |
14 |
안양외고 |
75.7 |
15 |
한일고 |
75.2 |
16 |
성남외고 |
73.2 |
17 |
대전외고 |
71.9 |
18 |
부산국제고 |
71.3 |
19 |
강원외고 |
71.0 |
20 |
서울국제고 |
70.6 |
21 |
과천외고 |
70.4 |
22 |
경북외고 |
70.0 |
23 |
이화여자외고 |
69.7 |
24 |
고양외고 |
68.7 |
25 |
한국과학영재고 |
68.5 |
26 |
부산외고 |
68.3 |
27 |
하나고 |
68.3 |
28 |
충남외고 |
67.0 |
29 |
동두천외고 |
64.7 |
30 |
청심국제고 |
64.6 |
자, 이 자료를 보시면서 무슨 생각이 드셨나요.?..
이 자료에 의하면 상위 30개 고등학교에 추첨으로 배정 받아가는 일반고는 전혀 끼지도
못하였습니다..
“역시 자사고나 특목고를 가야 되나 보다”라는 생각이 혹시 드셨는지요..
저는 이 자료를 보면서 “자사고 나 특목고로 진학한 아이들이 많이 망가졌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들기는 소리냐고 하실수 있지만, 자료에 들어난 숫자를 잘
봐보세요..
위 자료의 30개 고등학교는 전부 학생선발권을 가지고 있는 자사고 나 특목고(외고,
국제고등)들입니다..
그런데 수능 1, 2등급 비율이 90~65%정도 입니다..
이것이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이런 자사고 나 특목고에 처음 입학 할 때와 등록금을 일반고의 3배씩이나 받으며
3년을 배우고 공부한 후의 결과를 비교해 보세요..
자사고(전국)나 특목고의 평균적 입학 커트라인이 중학교 성적의 4~5%대 입니다..
다시 말하면 중학교에서 1등급 맞던 아이들만 입학을 했는데, 3년이 지나니 2등급인
11%에도 들어간 아이들이 90~65%정도 밖에 안되었다니, 이는 자사고나 특목고가
등록금만 비싸게 받았을 뿐이지 오히려 아이들의 실력과 성적은 더 떨어지게 만들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자료 이기도 하기 때문 입니다..
중학교도 학교마다 다 다르기에 4~5%이내의 아이들이라 하여도 같은 1등급이 아니다
할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양보 했습니다..
중학교 마다 다르니 중학교때 1등급인 아이가 2등급까지 가는 것, 이해하고 보자 한다
해도, 위의 자료에 분명 1등급과 2등급을 합한 비율이 100%는 어느 학교도 없습니다..
더욱이 2등급인 11%에도 못 들어간 아이들은 어찌 된 것일까요..
이 아이들도 분명 중학교 때는 1등급의 성적을 낸 아이들 이였는데도 말입니다..
결국 중학교때 1등급인 아이들만 뽑아서 입학 시켜 놓고는 결국 아이들 실력과 성적의
저하만 가져 온 것 아닌가요..
이거 자사고 나 특목고의 선생님들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죄송하다고 사과와 용서를
빌고 반성해야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 부분은 해당학교에서 쉬쉬 합니다..
그래도 가끔은 꼬투리(?)를 잡히지만요..
아래의 자료는 부산교육청 자료가 부산일보에 기사로 나온 내용입니다..
<특목고, 자사고 진학실태 : “3년 공부한 게 이정도.?”>
위의 자료는 고1 입학 후 첫 전국모의(3월 전국 학력평가)의 성적과 같은 학교 같은 학생들의
3년 후, 수능 결과의 비교입니다..
오히려 일반고 아이들이 실력과 성적이 향상 되었고, 자사고나 특목고 아이들의 실력과
성적은 큰 폭으로 하락 하였습니다..
물론 영어 한 과목을 비교하였지만, 영어 라면 외고의 경우는 더더욱 이해가 안 되는 부분
입니다..
우수한 아이들은 선별해서 입학을 시켰으면, 더욱 잘 가르치고 열심히 하게 해서 3년후
실력과 성적이 오르지는 못할 망정, 유지도 아니고 이리 급락을 하였는데도 단지 눈 앞에
보이는 숫자와 명성만 쫓아가봐야 실속이 없으며, 3년후 오히려 후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왜 이러한 현상이 생기는지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그 중 하나는 파레토의 20대 80법칙
으로도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에고~~글이 또 길어지네요..
표까지 있다 보니 더 길어졌습니다..
어쩔 수 없이 또 연속극처럼 올리게 되네요..
이 글은 저의 개인적 의견 이며, 보여지는 숫자의 의미를 되새기며 자사고 나 특목고를
목표로 하는 예비고 학생들과 자사고 특목고에 입학한 학생들에게 경각심과 대응방법을
찾아보자라는 의미로 올리는 글이니 참조만 해보세요..
나머지 글들도 빨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제 귀가 팔랑귀라 올려주신 글 읽고 있으려니...막연하게 '과고 보내야지...!!'했던 마음에 근심이 생기는 듯합니다.
경각심은 충분한것 같고, 이제 대응 방법도 부탁드립니다. 양면을 보고 어찌 해야 할지 다시한번 고민을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과고라면....
일단 수학을 지금보다 조금만 더 깊이 공부하도록 하는게 좋을듯 하구요...
이번에 영재교육원에 대해 조금 알아보게 되었는데 과학영재원이 과고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는듯 합니다.
시간이 촉박하지만 지금이라도 지역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한번 알아보시는게 어떨까요.
ㅎㅎ..여하간 나머지 글도 빨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도리아버님 특목고를 목표로 하는 중2 아들 엄마로서 다음 글도 넘 기대됩니다 언제나 고민은 용의 꼬리냐 뱀의 머리냐네요ㅠㅠ
사실 쉽지 않은 결정이지요..
빨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이가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중학교에서 고등학교에 진학을 할때는
자사고나 특목고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자사고나 특목고는 내신은 수능 2문제만 더 맞히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능 2문제보다 더한 가치가 일반고에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아이를 일반고에 보내고 생각을 해 봅니다.
아직도 가지 않은 길에 대한 아쉬움이 전혀 없진 않지만 아이도 저도 만족하고 있답니다.
그곳이 어디이던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면 항상 길은 있다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녭~감사합니다..^^..
참조만 해보세요..
아~~ 정말
대단한 관찰력과 사고력을 가지고 계시네요..
무릎을 탁!하고 쳤습니다.
막연하게 일반고 분위기가 안좋다고 하고
영어 수학이 늘 백점이 아니다 보니
특목고도 애매하고..
고민이 많은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넵~~감사합니다..^^..
참조만 해보세요..
헐~반전입니다. 그럼 저도 언론에 속은건가요? 서울대를 비롯한 일명 스카이대는 (특히 정시) 특목고,자사고,재수생들이 강세고 올해 서울대 수시 일반고합격률도 70~80%가 강남3구에서 나왔다고 난리던데....저 표를보면 오히려 입학할당시보다 3년후엔 성적이 더 하락되었다고 봐야하나요? 대학에서도 일반고1등급보다 특목,자사고학생3등급을 뽑는다고해서 점점 일반고가 슬럼화되어간다고 언론들이 난리였잖아요. 비싼학비에 노력대비해서 저 정도라면 실망인데요. 하긴 몇년전 지인의 딸은 초등부터 중등까지 내내 전교1등을 놓친적이 없었는데 외고가서 결국은 부산대를 갔어요. 그때 그 엄마가 이럴줄 알았으면 차라리 일반고
보낼걸그랬다하길래 전 그 애가 고등가서 뒤늦게 사춘기를했나보다 했었네요.ㅠ.ㅠ
뒤 늦게 사춘기를 보낸 경우도 있지만 많은 아이들이 그 속 경쟁속에서 힘들어 하다 보니
아이들 눈이 다른 쪽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영원한 숙제 이지요..닭 머리냐, 용 꼬리냐..^^.;;;
틀림없이 특목고 프리미엄은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학들이 선호하는 학교도 있는 것은 분명하구요.
그렇지만 아이가 진학 후에 잘 적응하고 따라 가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차선으로 일반고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좀 여유있게 공부를 하는 것도 아이에게 나쁜 선택은 아니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맞습니다..
여러모로 특목고 프리미엄은 당연히 있습지요..^^..
다만 그 속 경쟁에서 어찌 살아 남아 올라가느냐 겠지요..
제 조카녀석 특목고가서 한동안 적응 못해 자퇴하겠다고 난리 치더니 이제 좀 잠잠해졌네요.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아이를 위하는 것인지 조카를 보며 생각해봅니다.
사고의 반전이네요... 아~~그럴수도 있겠군요... 도리아빠글 신선하게 보았습니다.
녭~~감사합니다..^^..
그냥 참조만 해보세요..
도리아빠님 감사합니다. 특목 생각했었는데 일반고로 생각해야겠어요.
네~~감사합니다..^^..
어떤 아이들은 특목고를 가는 것이 + 가 되고 어떤 아이들은 - 가 됩니다..
참조만 해보세요..
고3 ,중2 엄마로써 둘째 일반고 보낼까 아님 특목고 가야하나 고민이 많아요
수시에서 70정시30으로 선발시 내신이 중요하거든요
특목고가 여러모로 유리한 점도 있고, 일반고가 내신으로는 유리한 점도 있고..^^.;;
정말 난해한 문제 입니다..
저는...
특목고로 진학시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지만...
집 가까운 일반고에서 독야청청하는 게 가장 좋은 입시전략이 아닐까... 생각하고 거기에 맞춰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공고로 생각을 많이 했는데 주변의 애들과 선생님들의 생각 또 이글을 보면서 일반고로 생각이 바뀌어가네요. 저희 애는 선행은 많이 안했지만 자기스스로 공부하여 1.13%로 성적이 나왔는데 그런애들만 모여 있으면 스트레스 많이 받고 힘들것 같아 일반고로 생각중이에요. 진짜 고민이 많이 되네요.
고교진학도 여러 종류의 학교들이 있다보니 많은 고민이 될수 밖에는 없지요..
아이와 의견을 잘 나누시고 좋은 선택하시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