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즈윅"이 만들고,"탐 크루즈"가 연기하는 사무라이라니.........
그렇지 않은 영화 몇 없으시겠다만은,역시나 가타부타 말이 많은 영화이다
오리엔탈리즘과.......스포일러주의가 뭐한다는.......필자는 이해못할 이야기들이 제법 들리는 가운데,마침 할일없는 오후.....극장으로 접어든다
아니나 다를까,사무라이 잡으러 갔다가,사무라이에게 반해......지가 자청해 사무라이가 된다는 이야기 이다
영화를 지켜보는 중,한켠 베어드는 씁쓸함이 왼갓,해석으로 머리를 감싸쥐려하나.....그럴세도 없이,퍼부에데는 웅장한 영상과,정제되지 않은 거친 한스짐머의 음악은 근저의 불두덩에서 치밀어 올라,우측 좌뇌부를 허벌라게 때려버리는 거...참으로 머시기한,울컥하고 불끈한 뜨뜻 미지근하게 베어드는 그 무엇을 자아내게 함에 부족함이 없음이다
하지만 필자에게 있어 가장 와 닿는 뜨뜻함이란,이름모르는 여배우의 예견된 슬픔과 정제된 사랑이라 말하고 싶다
늘 바라마지 않는 그 선의 미학에 잠시나마 심취할수 있어,그 여배우의 존재에 깊이 감사드리는 바이다
그리고 또 잊지않으셔야 할 존재가 있으니,톡 튀어나올듯 한 안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흡사 "율 브리너"를 연상케 하는 "와타나베 켄"의 거시기라 할수 있다
여기까지 주인공임에도 별로 언급되지 못한 "탐 크루즈".......
예상하시다 시피.....멋지다
어깨아래로 흘러내리는 필자의 머리 꼴은,깊게 말아버린 "트위스터"라는 파마이다 "영웅"이후,머리를 풀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져보았다
.......여튼 필자는 참 재미있더라......라는 극히 개인주의적인 감상에 길다란 사족을 붙여 넣어보았음이다
칼을 든 영화라면 환장하는,필자...늦은밤 돌아와,항아리에 꽃힌,목도를 들어,괜시리 거울에 들이 데보는 감상후기도 잊지 않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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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근간에 보았던 대부분의 영화들이 그러하였든,흥행을 향한 감상적 오바를 잊지못함은.......씁쓸하게 찾아들었던"미스틱 리버"가 얼마나 위대하고,고마운 영화였는지...다시한번 새겨 말하고 싶음이다
첫댓글 음..앞 사람들에 비해선...호편을 해주셨네요...저두 한번 볼까 생각중인데...고민중~
쩝...어제 봤는디 별루던디...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이야기라.........그래도 다소 죄송!
그래도 한번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영화를 보다가 개화기때 우리나라에서 쇄국정책을 주장하시던 선조들을 생각해봤습니다,지금까지는 답답하고 우리나라의 근대화를 늦춘 방해꾼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그분들도 나름대로의 애국정신이 있었을것 같다는 생각에 눈물이 많이 나더군요
늑대와 함께 춤을2......같기도 하구요
와타나베와 타카던가? 암튼.. 그 여배우.. 그리고 아들.. 그 소년 너무 귀엽더라. 흠.. 크게 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