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 피부염의 한방치료

<div>  지루성 피부염의 한방치료  . 지루성 피부염으로 몇 년을 고생하면서 학습장애와 우울증, 탈모까지 생기게 됐다고 한다. 피부과를 다니면 그때만 증상이 호전됐다가 다시 재발하곤 했다. 평소 스트레스가 심하고 열이 많은 체질이라 열을 내려주고 해독을 도와주는 침치료와 한약치료를 통하여 석 달 만에 지긋지긋했던 지루성 피부염에서 벗어났다.  과다한 피지 분비가 원인.. 지루성 피부염은 피지가 정상인보다 과다하게 분비되어 유분 과다, 여드름, 피부 붉음 증세, 가려움증, 건조함, 따가움 등의 다양한 증상을 수반하는 피부질환이다. 주로 피지선의 활동이 왕성한 부위인 두피와 눈썹, 입술, 겨드랑이, 사타구니, 엉덩이 사이의 주름 등에 발생한다. 지루성피부염은 바이러스나 세균감염에 의한 피부염증이 아니므로 항생제나 항진균제 등으로 치료가 잘 되지 않는다.  양방에서는 이런 경우에 피지의 분비 억제에 중점을 둔다. 흔히 피부자극이 강한 화학적 방법으로 각질을 제거하거나,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피지 억제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대증치료(對症治療)는 일시적으로는 도움이 되지만,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하기도 하므로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면역기능의 회복이 중요.. 이보다는 무슨 이유로 피지가 과다 분비하게 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찰이 중요하다. 지루성피부염은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질환이다. 따라서 이의 치료는 단순히 피지의 분비 억제나 피부의 염증치료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오히려 우리 몸의 면역기전을 회복시키고 피부의 재생력을 복구시켜 주는 한의학적 치료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하겠다.  장부의 열의 균형을 바로잡아야.. 한의학에서는 장부(臟腑)의 열의 불균형을 지루성 피부염의 중요한 원인으로 본다. 주로 간열(肝熱), 심열(心熱), 폐열(肺熱) 등의 과다가 지루성 피부염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루성 피부염은 우리 몸의 열의 균형이 깨어진 상태이다. 열이 상체로 치솟으면 얼굴이 붉어지고 입술이 마르고 갈라지며 눈이 충혈된다. 아울러 피부가 가려워지고 여드름이 많아지고 피부에 염증이 생기고 탈모가 발생한다. 이런 경우 열을 내려주는 치료가 중요하다. 열이 내려가면 피부의 염증도 훨씬 완화된다. 간열이 심한 사람은 시호(柴胡)나 치자(梔子) 등의 한약이 주로 들어가는 처방으로 간열을 내리는 치료를 한다. 심열이 많은 사람은 황련(黃連)이나 죽엽(竹葉)이 들어가는 처방을 많이 쓴다. 폐열이 많은 사람은 황금(黃芩)이나 상백피(桑白皮)가 주로 들어가는 처방으로 열을 내린다. 만약 손발과 하복부의 냉증이나 생리통과 생리불순 등의 증세가 있으면,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어혈을 제거하는 한약을 사용하면 인체 상부로 올라가는 열의 조정에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가 악화요인.. 지루성피부염의 치료에는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기혈의 흐름이 막혀 열이 발생하고, 그 열로 인해 지루성 피부염이 악화된다. 과다한 스트레스로 면역기능이 저하되면 피부의 염증치유도 늦어진다.  또한 우리 몸에 과다하게 쌓인 노폐물과 독소도 열을 가중시킨다. 평소 고지방 음식, 과다한 육류, 인스턴트 음식, 자극성이 강한 음식을 삼가하고 채식위주의 담백한 식사와 적절한 운동을 통하여 몸을 맑게 유지해야 한다. 이처럼 해독기능을 강화하는 것도 지루성 피부염의 치료에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수면부족, 불규칙적 생활습관, 피로, 그리고 나쁜 목욕습관과 피부에 맞지 않는 세안제품 및 화장품 등이 지루성 피부염을 가중시키므로 이러한 문제점들을 포괄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해독과 면역력 향상이 중요.. 지루성 피부염의 한의학적 치료는 우리 몸의 열의 편차(偏差)를 조정하고 노폐물과 독소들을 제거하여 몸을 맑고 쾌적하게 만들어 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인체면역기능을 회복하고 체질개선을 유도하여 난치성인 지루성 피부염을 완치에 이르도록 하는 것이 한의학적 치료의 특징이라고 하겠다.   [가져온 글]</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