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3.10.21~22
○ 산행코스 :
사창마을회관~싸리재~백방산~중안재~호남정맥기점~추령봉~송곳바위~추령
~유군치~장군봉~연자봉~내장산(신선봉)~까치봉기점~소근등재~순창새재
~백암산(상왕봉)~영구산(도집봉)~백학송~곡두재~ 전원카페(하늘을벗삼아 매식)
~지선교차로~대각산~칠립재~강두재~어은재(큰고목)~도장봉~생화산~향목탕재(명품느티나무)~병풍지맥분기점~생여봉~밀재
~추월산~수리봉~심적산(복흥산)~가인연수원~북추월산~큰부레기재~산신산~천치재~하리교
○ 산행거리 : 52 km
○ 날씨 : 맑음
복흥의 하늘정원에선 신들이 씨를 뿌리고
< 내장산, 비밀정원을 품다>
전라도 한 복판에서 남북을 나누고
어떤 진한 비밀을 간직한 듯 서있는 내장산의 심중이 궁금하였다.
서해를 따라가며 길게 펼쳐져 있는 호남의 들녘을
굳이 둘로 갈라 뚜렷한 변화를 도모하였던 내장산은 아무래도 예사롭지 않았다.
그 비밀의 열쇠는 끝내 그의 이름 내장(內藏)에서 찾아야 할 듯했다.
과연 그는 무엇을 속 깊은 곳에 간직하고 있을까?
어쩌면 그것은 우리가 꼭 알아내야만 하는
어떤 보물찾기와 같은 일일지도 모른다.
내장산은 실상 760여 미터로서 실제로 그리 높은 산은 아니다.
그럼에도 만경들녁에서 바라보이는 그 자태가 엄정하고 웅장해 보인다.
그러나 사실 그 속마음은 평온하고 여유롭다.
동쪽으로 백방산 그리고 서쪽 편에 백암산을 거느리고
남쪽으로는 추월산과 마주보며 한 몸을 이루듯 서있다.
그리고 그 품안에 하늘정원이라 할 복흥이 있다.
이들 높고 낮은 산봉들이
어깨를 맞잡고 만들어낸 마치 귀 속 같기도 하고
혹은 나이가 오래된 우렁 속 같기도 한 비밀스러운 공간,
그곳이 순창 복흥이다.
복흥은 내장산이 깊숙이 감추어둔 비밀정원이다.
그 비밀정원은 네 개의 문을 가지고 있다.
정읍에서 오를 수 있는 북문,
장성에서 드는 서문
그리고 담양에서 오르는 남문과
순창에서 들어갈 수 있는 동문이 그것이다.
이곳 비밀정원에서는 아마도 특별한 행사가 열렸을 터이다.
언제나 신들의 놀이는 비밀스럽게 이루어진다.
그러나 그 비밀스런 놀이는 틀림없이 신들의 씨뿌리기 행사였을 것이다.
말하자면 내장산과 추월산이 만나는 일이다.
이곳 신들의 정원에서 받아진 씨앗들은
네 개의 문을 넘어 순창. 정읍, 담양, 장성 등으로
넘어가 호남의 곳곳에 뿌려졌을 것이었다.
복흥의 한 가운데를 관통해 흐르는 추령천은
마치 내장산의 정액처럼 맑게 흘러 옥정호에 담겨진다.
하늘정원처럼 높이 떠 있는 신들의 비밀정원 복흥은
지금 신들의 씨뿌리기가 한창일지도 모른다.
신들의 비밀정원인 그 복흥을 한바퀴 돌아본다.
함께한 분들 ☞ 백조의호수,셀레네,okok지부장님,팔공산호랑이
원 들머리는 하리교에서 시작해야 하지만
주변 주차자리가 마땅치 않아 사창마을회관에 주차 후 산행 시작한다.
창동저수지까지는 도로를 걷고
싸리재에 올라 복흥면계길을 걸어 백방산에 오른다.
백방산(백병산)
산불초소에 매달려 있던 정상팻말은 어디간건지 보이지 않고
정상엔 온통 잡풀만 가득하다.
잡풀속에서 단체사진 담고 돌아선다.
백방산에서 백방단맥분기점인 호남정맥갈림길까지는 백방단맥을 걷는다.
복흥면계길이기도 하고 전라남북 도계길이기도 하다.
백방산에서 내려서는길은 다소 애매하다.
주의해서 내려서야 한다.
야밤이지만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어 사진 한장 담고 간다.
바람이 몹시도 불어댄다.
단맥길을 다 걸어신건지 모르겠네요.
백방단맥길에 걸린 신경수씨 흔적
502.5m봉
이 험한 곳에 언제 다녀가셨을까?
존경스러운 준.희 선배님..
준희선배님 이야기하며 단사..
좌측에 둥그스런 봉우리는 백방산이고 우측으로 백방단맥이 이어진 모습이다.
백방단맥길 위로 상현달이 밝게 비춘다.
누리장나무
지난날 중부지부 내장산환종주때 인가본데
경호대장 흔적이 외로워 보여 나란히 달아 둔다.
502.5m봉에서 중안재 도착까지
상상할 수 없는 지난한 가시덤불길을 헤치고
중안재 이후의 길은 그런대로 무난하였다.
백방단맥 분기점이자 호남정맥 갈림길에서 v포즈
백방단맥 가시덤불을 이야기하며 간식도 먹고 쉬어 간다.
울 육하랑 흔적이 반갑고..
추령봉
추령봉 내려와 송곳바위에서..
가야할 길 바라보며 전의를 다진다.
복흥의 어느 마을 불빛이 한적함을 달래 준다.
<추령>
추령까지 4시간정도 예상했지만 가시덤불길과의 사투덕에 5시간이 걸렸다.
도집봉 일출을 보기엔 시간이 촉박하여
간식 먹자는 것도 허락치 않고 바로 내장산을 향한다.
유군치를 지나고
팔공산호랑이
셀레네
장군봉까지 1km 짧지만 까칠한..
<내장산 장군봉>
연자봉 가는길에..
<연자봉>
신선봉 2등삼각점
<환종주길의 주봉인 신선봉>
주봉이라 나도 한장 담아 본다.
정읍시 야경
까치봉으로..
까치봉 갈림길에서 순창새재로 진행
갈림길에서..
새재 가는길 조망터에서 본 부안과 정읍 야경
<소등근재>
야심한 밤이고 소죽엄재의 지난한 산길을 피해 소등근재로 진행
<순창새재>
대체로 완만한 백암산 가는길 빠르게 진행한다.
구암사 갈림길을 지나는데 벌써 여명이 밝아 온다.
백암산(상왕봉)
백암산은 백양산이라고도 불린다.
영구산 도집봉에 올라본 조망
무등산과 병풍지맥 병풍산이 조망되고
장성호에는 운해가 가득하다.
아침 노을이 붉게 물들고, 화순의 백아산과 모후산 우측으로 무등산이 펼쳐진 풍경
서쪽을 바라보니 영산기맥의 방장산이 보인다.
무등산을 당겨보니 좌측으로 안양산과 별산의 풍력기도 보인다.
조금전에 지나온 백암산
환상적인 풍경에 넋을 놓고
이런 풍경을 보려고 우린 그렇게 밤을 세워 왔나 보다.
백방산 좌측뒤로 회문산 산줄기가 펼쳐져 있고
그 좌측 뒤로 옥정호의 나래, 백련 산줄기가 펼쳐진 모습이다.
맨 좌측 뒤는 지난 땅통종주길에 걸었던 호남정맥길...
가슴벅찬 풍경에 그저 말문이 막힐뿐이다.
지리산 너머로 일출은 시작된 듯 한데
지리산의 위용 때문에 해가 늦게 떠 오르는 것 같다.
내장산 신선봉이 우뚝하고 그 아래 대가저수지에 운무가 넘실댄다.
신선봉 좌측으로 까치봉과 내장산 망해봉이 이어진 모습..
일출....
그 가슴 설레는 순간
정확하게 반야봉 위로 떠오른 태양
지리산 위로 떠오르는 일출이라 더 특별하게 다가 온다.
내장산
아침 햇살 받으며 아침 밥이 기다리는 전원카페 <하늘을 벗삼아> 로 진행
어디를 보나요?
이 그림이 신기했던가 보다.
태양의 기운을 받는 호수!!
백학송전망대에서..
멀리 희미하지만 월출산이 보인다.
당겨 본 월출산
장성호에 가득한 운해
백학봉 갈림길...오늘은 패스한다.
순창 복흥에도 가을은 깊어간다.
이제 며칠 뒤면 가을의 마지막 절기인 상강이다.
<상강> 24절기 중 열여덟 번째 절기.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며 밤에는
기온이 매우 낮아지므로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서리가 내리는 늦가을의 계절이다.
9월 들어 시작된 추수는 상강 무렵이면 마무리가 된다.
백양사 조망
<백양사>
영구산 암릉전망대에서 본 복흥면 전경
무등산을 가리키는 지부장님
까칠한 로프구간 지나고
아름다운 단풍
곡두재를 지나고
백양사수목장 지나 중평/벌매 갈림길 지난다.
정자 있는 봉우리 지나고
명지산 안부에서..
식당에서 밥 다 되었다고 전화와서
명지산은 패스하고 바로 식당으로 진행
감이 주렁 주렁 열렸다.
전원카페 <하늘을 벗삼아>
정식인데 가격은 단돈 만원 맛은 2만원 ㅋㅋ
시장이 반찬이라던가 무척 맛있었다.
식사 후 가야할 대각산을 배경으로...
식당 배경으로..
지선교차로(감상굴재)를 가로지르고
순창 복흥과 장성 경계
뒤돌아 본 가인봉,백학봉
<사은정>
까칠하게 올라선 봉우리 대각산은 좀 더 진행해야 한다.
<대각산>
칠립재를 내려선다.
<칠립재>
강두재를 지나고
길가에 <용담꽃>이 피어 있다.
<어은재>
어은재 느티나무
<도장봉>
도장봉은 완만해서 무난하게 올라 선다.
생화산 가는길 우측으로 모후산과 무등산 조망
편백 숲을 지나며..
여기서 생화산을 다녀 온다.
<생화산>
다시 갈림길
<향목탕재>
향목탕재의 느티나무는 어은재 느티나무보다 더 멋집니다.
<병풍지맥분기점>
생여봉을 앞에두고..
생여봉 암릉전망대서 본 병풍산
멀리 방장산을 필두로 영산기맥길 조망
무등산 조망
괘일산 우측으로 고만 고만한 호남정맥 산들이 늘어서 있다.
<생여봉>
생여봉 지나서 하산길에 또 다른 조망터에서
<밀재>
추월산으로...
추월산 암릉 전망대에서 돌아 본 풍경
병풍산과 뒤로 숨어 살짜기 내다보는 무등산..
방장산, 도집봉,백암산, 내장산이 늘어서 있다.
무등산과 병풍산 쪽 풍경
병풍산에 낙조가 드리운다.
<추월산>
보리암은 아쉽지만 패스한다.
추월산에서 복흥산(심적산) 가는 능선길
서산에 낙조가 아름답다.
담양호를 배경으로..
수리봉을 배경으로.
석양빛을 받아 더 감칠맛 나는 단풍
수리봉 아래 암릉에서 망중한
아름다운 낙조
해가 지던지 말던지 마냥 즐거운..
집에 가야죠 ㅋㅋ
석양은 구름속으로 들어가 버리고
<수리봉>
복흥산 북추월산을 배경으로..
심적산(옛 복흥산)
가인연수원 야경
해는지고 어둠속 까칠한 암릉길을 내려선다.
<가인연수원>
가인연수원 지나 북추월산 오름이 쉽지 않다.
긴 여정에 더 힘들었을지도 모르겠다.
<북추월산>
큰부레기재 지나 산신산 오름길에 본 추월산 보리암과 추월산 능선
안개가 희미한 모습이다.
<산신산>
마지막 봉우리라 완주를 자축하며 V,♡ 포즈 ㅎㅎ
<천치재>
천치재 도착하며 호남정맥과는 이별하고
2키로 남짓 도로를 따라 하리교로 향한다.
<하리교>
하리교에서 종주 산행 마감하고
하리교 건너 사창마을에서 최종 마감 한다.
<복흥의 비밀정원을 품은 하루 행복한 하루 였다.>
오며 가며 운전에 고생한 okok 지부장님 감사드리고,
함께한 팔공산호랑이,셀레네,호수 세분도 즐거웠습니다.
끝.
첫댓글 비밀의 정원
아름다운 이야기들
고운 님들
떠오르는 태양빛속에 더 빛나고
사라지는 태양빛속에 더
담기네요~
함께하고 싶은 길이었는데 이런저런 생각속에 마음 거두고
이렇게 즐감합니다
내장산의 🍁
끌어당기는 느티나무의 위력 대단합니다
꽉찬 산행
완주를 함께 기뻐합니다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
제가 가질래요 ㅎ
사임당님도 함께하면 좋았을턴데 아쉬웠어요.
제가 리딩이라 살방 모드로
다녀왔답니다 ㅎㅎ
복흥면 감아도는 호남정맥길은
정말 명품입니다.
누구에게나 추천하고픈
멋진 코스 같아요.
좋은밤되세요^^
먼저 명품 리딩에 감사드림니다 502ㅡ중안재 재미난길 멋진여명과 일출 지리 조망에 맛난점심 적당히 까칠한 오르막
시작과 끝이 완벽한 하루였네요 멋진 사진들 잘보고 갑니다
지부장님 덕분에
저도 잘 다녀왔네요.
강천산환종주도
시간되면 같이 가시죠?ㅎㅎ
좋은밤되세요^^
@두건(頭巾) 공지만 올려주시면 언제던지
@okok
일출에 단풍에 일몰에 불타오르는
신비로운 비밀의 정원입니다.
사이좋은 오누이들처럼 손 들어 찍은
뒷모습의 단사도 알콩달콩~~~!
느티나무는 두 팔 벌려 마음으로
한번 안아 보고 싶네요.
즐감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일찍 일어났네요.
난 축구 본다고 ㅎㅎ
요즘 새벽에는 추워요.
환절기 감기조심^^
단풍도 멋진고 함께한 다섯분도 멋집니다
두건님 많은 후기 빼놓지 않고 읽고 있는데 저에겐 어렵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골짝대장님 잘 계시지요?
이제 가을도 끝나가고
손 시린 겨울이 곧이네요.
눈꽃도 보고 싶지만 아직은 좀 더 가을을 즐기고 싶네요.
환절기 감기조심하세요^^
결실을 맺는 좋은계절에 멋진 동그라미를 만들도록 리딩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론 백양사에서 바라보는 뒷편 암봉이 너무 멋있어서 정상에 한번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숙제도 하나 해결했구요.
또 다음에 멋진 종주코스 기대하겠습니다.
잠도 못자고 오미가미 운전해주신 okok지부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조금만 더 여유가 있었으면 백학봉을 다녀오는건데
백학봉 조망도 아주 좋거든요.
백양사에서 보던 그 암릉이 바로 백학봉이죠.
나중에 기회가 되면 백양사에서 한번 올라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함께해서 무척 즐거웠습니다.^^
가시나무 많은 숲길 헤치면 손에 까시 찔리고 다리에 찔리고~ 앞에서 리딩해주신다고 고생많으셨습니당..
두건님의 산행기는 역시 명품입니다.. 같이 걸었지만 보는 시야가 넓고, 확연히 다르게 전해져 옵니다..
복흥(내장산)환종주의 개통산행에 함께할수 있어 영광이었고, 걷는내내 즐거웠습니다..
또 담에 같이할 산행이 어디가 될지 모르겠지만 벌써부터 궁금해 지고 기대됩니다..ㅋ
함께하신 분들도 수고많으셨고, 오고가고 운전해주신 okok 지부장님도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당..^^
가시나무에 찔려도 지나고나면 다 좋은 추억이죠..
다음에 갈때는 정글도를 들고 가야겠어요 ㅋㅋ
함께한 시간들 즐거웠어요.
수고 많았구요.
다음에 또 함산해요.^^
글을 참 잘 쓰세요!!
후기가 산행을 더 빛나게 하는것 같습니다!!
이런 재능 참 부럽습니다!!
두건선배님.. 산행 따라가려면..
우짜면 되나요..??
후기는 일기처럼 습관이 되어
편하게 쓰게 되네요..
그 시간이 즐겁기도 하구요.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산행은..
j3클럽에 꾸준히 계시면
곧 뵙게 될겁니다.
저도 함산 기대되네요.
대구에 계시니
대구지부 산행에도 놀러오십시요^^
"복흥 내장산 비밀정원을 품다."
복흥(내장산)환종주의 장편소설처럼 실감나는 후기네요. 저에게는 내장산을 제외하고는 생소한 곳이지만 간접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세세한 후기 잘 보았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만끽하시길 바라며,
일교차 큰 날씨 건강 또한 소홀히 할 수가 없습니다. 늘 안전산행 하세요~^^
추월산이나 백암산 등은 내장산 못지 않게 좋은산입니다.
기회되면 꼭 찾아보셔요 ㅎㅎ
이번주 일요일은 어디가시나요?
특별한 일 없으면 금오산이나 같이가요..
서울에서 손님들이 오신다고 해서
지경리에서 올라 한바꾸 돌아볼까 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두건(頭巾) 이번주는 대간산행 이네요.
육십령~중재까지 ...
좋은시간 되시고요.
@김옥석(김검사) 아~ 이번달은 대간 한번 더 가시나 봐요?
하긴 연말 졸업산행 가시려면 다음달도 두어번 가셔야 될듯..
잘 다녀오세요^^
저도 300년된 느티나무 아래서 사진을 찍은 기억이 되살아나네요..일출보고 일몰보고 거친분맥까지 수고하셨네요..제가 보낸 땅통종주 3권은 도착했던가요?..다섯분이서 환종주하시느라 애쓰셨고 잘 보고 갑니다.
아~ 잘 받았습니다.
고맙게 잘 보고 있고요.
받아서 잘 전달해줬습니다.
둘다 좋아하더라구요.
대표로 감사함을 전합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세요^^
믿고보는 후기~!
10월 시즌 산을 잊고 살기가 고통시럽습니다.
짬 이용해서 두건님 왕 사진으로
가슴을 시려보네요
제일부러운건~~~ㅋ
감홍시 달린 감나무
그다음
큼직한 풍경~^^
행복해보이시고
같이한분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왜 일이 바쁘신가요?
이 좋은 시절에 산을 못가면 병날 것 같은데요 ㅎㅎ
감홍시 보이면 하나 쯤은 따 먹기도 하는데
따 먹는 감홍시 맛이 최고인듯..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얼마 전에 걸었던 길이었으며
이젠 익숙한 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호남정맥 두번에 땅끝길도 거쳐서 걸었고
단풍구경도 몇번 가서 그렇겠지요.
포인트에서 임팩트가 강한 두건님 산행기
항상 즐감합니다. 산행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거의가 호남정맥길이라 익숙하시죠 ㅎㅎ
이번주 금북정맥 잘 다녀오세요.
저는 땅통 일정도 없고
근교에서 놀다가
일요일 서울 손님 맞이 금오산 산행 예정입니다.
즐거운 저녁 되세요^^
그냥 바라보기만도 설레는데
그 지리산에서 솟아오르는 일출은
얼마나 멋질까 같이 사진으로 만나며
행복해 지네요.
어은재의 춤을 추는 듯한
신비한 느티나무도 한번 올려다 보고 싶어지고요.
멋진 사진들과 길동무들 문학 감성 충만한 후기 잘 봅니다.
^^ 늘 건강 산행요~
지리산 좋아하는 깽이님
지리산을 멀리서 바라만 보아도 좋지요? ㅎㅎ
그맘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지난 땅통길에 보니 지리산이 동쪽에 자리잡고 있더라구요.
일출 자리 봐놓고
종주 코스 시간대를 맞춰서 갔는데
운이 좋아 도집봉 암릉에서 멋진 일출을 볼 수 있었네요.
지리산 반야봉 위로 해가 올라오는데
얼마나 좋던지...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산하셔유^^
보기만 해도 가슴설레는 여명과일출
몆백년 동안 인간세상을 지켜본 나무들
사진만 봐도 세상사에 시달린 마음을
달래주네요.
아름다운 벗님들과의 멋진 산행
잘 감상하며 머물다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늘 무탈하고 아름다운 산행 이어가십시요.
밤새 걷다가 맞는 여명과 일출은 언제나 설레이죠.
수백년을 살아 숨쉬는 나무들을 보면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이번 복흥면계길은 볼거리가 참 많더군요.
다음에 또 걷고 싶어지는..
쌀쌀한 가을 저녁입니다.
편안한 저녁 시간되세요^^
아침노을.단풍 넘이쁘네요.긴걸음 수고하셨습니다
핵폭탄님 잘계시지요?
일간 얼굴 한번 봬요^^
이제야 자세히 보고갑니다.
내장산과 추월산을 연결하는 환종주..
대단하십니다.
(그야 말로 비밀의 정원이네요~)
십수년전 눈이 무릎까지 온날 가슴졸이며
내장사 한바퀴 도는게 환종주인줄ㅎ
그리고 호남정맥하며 내장산마지막구간(암능)
내려오다 오른손깔고앉아(다친팔조심하다)
새끼손가락 골절로 정맥중단한 아픈추억이 있는곳이기도 합니다.
늘 산을산같이 우대하며 명품코스 개발하고 함께할 패밀리분들이 있어 최고이십니다~~^^
댓글을 이제야 보네요. ㅎㅎ
어제는 잘 올라가셨지요?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었고
백숙 맛있게 잘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