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산업, 미얀마 PHC파일 공장 준공…"동남아 개척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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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산업, 미얀마 PHC파일 공장 준공…"동남아 개척 가속화"

띨라와 경제특구에 5만9822㎡ 규모의 생산거점 구축

뉴스1  | 2018-02-05 15: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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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후 박상일 아주산업 대표를 비롯해, 아웅 소 타 MJTD 사장, 전승호 한인협회장, 이상화 주미얀마 한국대사(사진 오른쪽 2번째부터) 등 행사관계자들이 ‘아주미얀마 PHC파일 공장’의 성공적인 발전을 기원하며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News1

아주산업이 신흥개발국으로 부상 중인 미얀마에 PHC파일(고강도 콘크리트 말뚝)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동남아시장 개척을 가속화한다.

아주그룹 계열의 건자재 전문기업 아주산업은 지난 2일 오후 미얀마 현지공장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PHC파일 생산에 들어갔다고 2018.2.5일 밝혔다

미얀마 띨라와 경제특구에 자리한 아주미얀마 공장은 지난해 3월 착공을 시작해 지난달 완공됐으며 약 한달여 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이날 준공식을 진행했다.

아주미얀마 공장은 부지면적 5만9822㎡, 연간 20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태국·라오스 등 동남아 주변국가를 아우르는 PHC파일 공급의 전략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주산업은 아주미얀마 생산공장을 교두보로 삼아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제품생산, 파일시공 분야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출 계획이다. 또한 이번 아주미얀마 공장 준공으로 현지주민 약 12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 박상일 아주산업 대표는 "아주미얀마 공장은 2008년 아주베트남 PHC파일공장과 2011년 캄보디아 전신주 생산공장에 이은 아주산업의 3번째 해외진출사례"라며 "지난 50여년간 콘크리트 분야에서 쌓아온 차별화된 생산기술력과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건자재 전문기업이 해외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아주산업은 아주베트남, 아주캄보디아와 함께 아주미얀마 공장을 글로벌 전략의 한 축으로써 현지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상일 대표 외에도 박재용 파일사업본부장, 이경언 기획본부장 등 아주산업 관계자를 비롯, 이상화 주미얀마 한국대사, 전승호 한인협회장, 미얀마 경제특구 개발회사인 MJTD 아웅 소 타 사장 및 현지건설업체 관계자 등 약7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아주산업은 2016년 12월 미얀마 주정부로부터 PHC파일 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허가승인을 받고 2017년 1월에 아주미얀마 법인(AJU MYANMAR Co. LTD) 등록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