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럽아우디 신차게시판지기 타임아웃 입니다.
오늘은 2025년에 국내 출시 예정인 A6 e-tron에 대해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와 루머
본사에서 얻은 정보를 취합하여, 국내 출시 예정 라인업 정보까지 clubaudi exclusive 로 전합니다.
The new Audi A6 e-tron >
우리나라는 A6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이 판매되는 나라입니다.
월간 판매 1위도 한 번 한적이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는 (준)대형 모델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지요.
모델체인지를 거듭하여 현행 8세대 모델까지는 내연기관,
다음 9세대는 새로운 작명법에 따라 6은 짝수이기 때문에 e-tron 모델만 출시됩니다.
2021년 4월. A6 e-tron concept 발표
2022년 3월, A6 e-tron Avant concept 발표
서울모빌리티쇼 아우디 부스에도 한번 전시된 이력이 있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는 e-class 세단 라인업과 순수 전기차 EQe 를 분리하여 출시하였으며
BMW 의 경우는 순수전기와 내연기관을 한 플랫폼에서 생산 (5시리즈 / i5)
아우디 는 짝수 e-tron화, 홀수는 내연기관(phev / 하이브리드 포함) 으로 출시예정으로
현행 내연기관 A6는 A7 세단으로 출시가 될 예정입니다.
보시다시피 3사가 비슷한 듯 서로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아래에서 차근차근 살펴 보시겠습니다.
Exterior / Size / Design >
비록 컨셉카이지만, 아우디 총괄 디자이너 Mark Lichte 는 양산형 모델과 매우 흡사한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 공언했습니다.
컨셉카의 사이즈는 전장 4960mm / 전폭 1960mm / 높이 1440mm 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큰 틀에서의 아우디 디자인 큐는 그대로 가져갑니다.
상징적인 아우디 싱글프레임과 후면의 아이코닉한 일자형 라이트스트립, 화려한 헤드램프까지..
다만 새롭게 발표될 모델은 프레스 과정을 여러번 거쳐서 만들어지는 날카로운 직선은 최대한 절제 했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이라고 하는데, 산업디자인이 시대상까지 반영한다는 사실에 놀랐네요.
거대한 22인치 휠과 짧은 오버행
다이나믹하면서도 볼드한 루프 라인.
세단과 아반트 모델임에도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프로포션과 볼륨감을 보여줍니다.
절제된 전면부와 달리 측면부 캐릭터 라인이 상대적으로 강조되어 있으며, 스포트백같은 루프라인이 매력적입니다.
OLED기술을 활용한 일자형 테일램프는 깊이감과 생동감이 매력적이며,
측면 캐릭터라인에서 이어지는 바디 일체형 스포일러 디자인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스포일러와 하부 디퓨져는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효율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Interior >
아직까지 실내 스파이샷은 찍힌 적이 없습니다.
다만 4개의 스피어 컨셉트카들이 공통적으로, 럭셔리 라운지 컨셉을 표방한 만큼
상당히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보여주리라 기대해 봅니다.
소문으로는 2개의 디스플레이가 들어가는데 사진으로 예시를 보시겠습니다.
캐딜락 에스칼라 컨셉트입니다.
1개의 메인디스플레이와 후면의 디스플레이, 총 2장을 겹쳐서
벤츠가 시작했던 일자형 디스플레이 유행의 단조로움을 변주했는데, A6의 전장(계기판)도 이런 스타일로 나온다고 합니다.
Drivetrain / Plattform >
그룹사에서 앞으로 공유하게될 PPE 플랫폼을 베이스로 출시합니다.
후륜 구동을 기본으로 4륜구동까지 선택적으로 가능한 프리미엄 차량을 위한 플랫폼입니다.
가장 먼저 수혜를 볼 차량은 Q6 e-tron 과 마칸 EV가 되겠습니다.
아우디, 포르쉐, 람보르기니, 벤틀리 까지 전기차는 이 플랫폼을 활용할 예정이며
스코다, 폭스바겐등 상대적 중저가 브랜드는 현행 MEB를 활용하다가 (ID:4 등)
2025년을 기점으로 SSP 플랫폼으로 교체될 예정입니다.
(TMI 이기 때문에 더 길게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84KWh (10개의 배터리 모듈)
100 KWh (12개의 배터리 모듈) 로 나누어집니다. 부분적으로 교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네요.
이 배터리는 WLTP 기준 1회 충전으로 약 700km 를 주행 가능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국내 인증시 500km 정도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800V 아키텍쳐는 DC콤보 충전을 이용했을때 최대 270KW의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며
(**추가 : 포르쉐 미션 X concept가 900V 아키텍처로 개발 발표되었음)
이론상으로 10분 급속 충전에 300km 의 주행거리를 확보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충전속도가 잘 나온다는 현대 e-pit 에서 e-tron GT를 충전해도 150Kw 정도가 평균적으로 나온다는데
전기차가 대세가 되기엔 아직도 인프라 문제가 한~참 멀었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https://youtu.be/r_wD-LblZqY
Motor & Performance >
A6 e-tron 컨셉카의 알려진 스펙은469마력에 800뉴톤미터의 토크 입니다.
현행 측정방식으로 따지면 60 TFSI 정도의 가속도로, 0-100km 이내 가속을 4초 이내로 끝낼 수 있습니다.
A6 e-tron 은 45 / 50 / 55 / 60 / S / RS 배리에이션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모델명 | 배터리 용량 | 구동방식 | 출력 (예상) | 주행가능거리 | 국내 출시 예정 |
50 e-tron | 84KWh | RWD | 210kw (280마력) | 정보 없음 | 2025년 하반기 |
55 e-tron | 100KWh | RWD | 270kw (350마력) | 700km (WLTP) | 2025년 연말 |
60 e-tron | 100KWh | quattro | 315kw (420마력) | 정보 없음 | 2025년 하반기 |
Sovereign | 100KWh | quattro | 370kw (500마력) | 정보 없음 | 2025년 연말 |
Racing Sport | 100KWh | quattro | 425kw (570마력) | 정보 없음 | 정보 없음 |
일반모델에는 PSM 영구자석모터 / 고성능 모델에는 ASM 모터를 추가해 높은 성능과 최대 효율을 제공할 예정이라네요.
4륜구동 모델은 앞 뒤 모터가 유기적, 때때로 독립적으로 작동해 Audi quattro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중에서, 국내에는 45(?) 를 제외한 모든 세단형 배리에이션이 수입되며,
특이점은 아반트 모델이 국내에 들어오기는 하나, 현행 C8 처럼 RS 버전만 수입이 될 예정입니다.
주력 모델은 A6 e-tron 55 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행거리에 굉장히 민감한 국내 시장 특성 상)
UI & MMI >
Android automotive 를 기반으로한 새 mmi 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하지만 최근 소프트웨어 개발에 차질이 생기면서 해당 부문 책임자가 경질되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먼저 출시될 Q6 e-tron과 마칸 EV에는 현행 운영체제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쟁사들이 앞다투어 전기 신차를 내놓고 있는데 출시가 더 늦어질 경우 시장에서의 입지는 더 좁아질 것이기 때문에
그룹사에서는 출시를 더 미룰 수 없을 것 입니다.
https://dai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954462
관련 기사 링크.
Lighting Technology >
빛의 마술사, 조명회사의 칭호에 걸맞는 마이크로 미러와 프로젝터를 활용한 시그니처 라이트를 선보일 듯 합니다.
테스트카를 보면 국내 산타페나 팰리세이드, 최근 출시한 7시리즈처럼 상하 분리된 라이트를 탑재할 것 같네요.
무슨 이유에서인지 최근 레이저 라이트를 다 제외시키고 있습니다만, 아마도 digital matrix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판단하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영상 링크 살펴봐 주세요.
다른 컨셉트 영상에 설명이 있지만, 인간의 눈(eye)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끝도 없으니 생략합니다)
https://youtu.be/XYq8fbOoyQg
https://youtube.com/shorts/oiCneSd8S4c?feature=share
프로젝터를 이용한 방향지시등 기술로 보행자와 소통합니다 (화살표 보고 소름돋은건 저뿐만 아니겠죠? ㅋㅋ)
상하를 분리할 경우, 한쪽에 6-700만원씩 했던 라이트 가격이 조금은 싸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부분 수리가 가능하다는 이야기)
Options >
adaptive air suspension / virtual side mirror / rear axle 를 제외한 정보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당연하게도 주행 보조 장치들이 대거 탑재될 것으로 보이고요.
또한, 북미(Audi USA) 처럼 옵션을 패키징화 하고 간소화 한다고 하네요.
북미에서는 NHTSA에서 아직 카메라를 활용한 사이드 미러 관련 법규가 정비되지 않아 전부 일반 미러를 사용합니다.
날씨와 상관없이 깨끗한 시야를 제공하고, 공기역학적으로 유리한 장점이 있으나
반대로 오토 폴딩이 지원되지 않고, 원근감이 표현되지 않아 이질감이 크기때문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상당히 필요합니다.
특히 주차할때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한 한쪽당 100만원이 넘어가는 부속 가격은 물론 부담이 될 것이고요.
https://blog.naver.com/pjkgood2/222695590425
사용기와 수리 후기는 참고가 되실 것 같아 블로그 링크 걸어드립니다.
Price >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메르세데스-벤츠 EQe 를 기준으로 책정할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경쟁사보다 약간 저렴하게 나올 듯 하네요.
현재 국내 EQe 라인업은
300 / 9,200만원 (전부 개별소비세 인하분 포함)
350+ / 10,300만원
350 4 Matic / 10,500만원
53 AMG / 14,380만원
* 개별소비세 인하 7월부터 종료되기 때문에 가격이 인상될 예정입니다
마치며 >
강력한 경쟁 모델인 E-class와 5시리즈는 완전변경을 거쳐
빠르면 올해 안에 국내 시장에 출시 예정이라고 합니다.
결국 현행 아우디 A6 는 가성비로 승부를 봐야하는 결과가 눈에 뻔히 보여서 걱정이고 안타깝네요.
저는, R8 1세대나 TT(Tourist Trophy) 1세대 모델같은 차량이
브랜드 이미지 메이킹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후속 모델들은 큰 인기를 얻지 못했고, 결국은 단종 수순으로 접어들게 되었는데요.
대중차는 폭스바겐, 고급 스포츠카는 포르쉐 라는 이미지가 우리들에게 각인되어 있지요.
그 사이에서 대중적인 차 ~ 스포츠카 ~ 최고급 플래그십까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아우디는 그룹사내에서 특별함이 없는게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quattro는 논외로 할게요. 먼저 승용에 사용했지만 지금은 X-drive / 4 Matic같이 대중화 되었기 때문에)
경쟁사보다 아주 많~이 늦어진 만큼,
주행거리, 성능. 타사 대비 다 비슷비슷 하니까
누구나 갖고 싶어할 디자인. 합리적 가격으로 출시해 주기를 바랍니다. 제 발.
끝으로 4종의 sphere concept 갈무리 영상 공유합니다.
https://youtu.be/n2gJqJL63dY
A8도 Grandsphere concept 를 충실히 반영하여 출시한다고 하니까 기대해 보셔도 좋겠네요.
올 하반기에 Q6 e-tron 이 먼저 발표되고, A6 e-tron은 내년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국내에는 인증 문제가 있으니, 현지와 시간차가 발생 할 것이고요. 코리아는 시간을 최소화할 노력이 필요하겠죠.
(양산용 실차는 관계자 분들이 잉골슈타트 가서 벌써 보고 오셨다고 합니다)
팔아볼만 하면 판매중지 걸리고, 물량을 못받아오고, 딜러사-본사 마진 싸움만 할게 아니라 e-tron 을 기점으로 제대로 된 운영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길 희망하며..
그 혜택이 고객들에게도 돌아가 많은 분들이 새로운 아우디의 전기차 e-tron 을 느껴보실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클럽아우디. 타임아웃
첫댓글 아우디코리아에서 상 줘야함!!!!!
좋은정보 정독했엉 ♡♡
통찰력이 놀라운 글이네요. 항상 그렇지만 좋은 글과 정보 감사.
A6이트론이 빨리 나와서 BMW와 벤츠 중심의 전기차 판이 새로 짜였으면 합니다.
이차가 드뎌 나오는건가???ㅋ
RSX 아반트 컨버터블 올로드로 나오면.....좋겠다....
긴글,
굿정보 감사합니다
긴 글 감사합니다.
와 대박 이걸 직접 쓰고 올리다니 역시 짱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