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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열풍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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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ㆍ자유게시판(한류) 스크랩 자사고, 특목고 폐지는 정말 사다리 걷어차기인가?
닥템 추천 7 조회 778 17.07.05 15:00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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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7.05 15:41

    첫댓글 "어느 고등학교를 나오든 소위 SKY로 통하는 명문대나 사시/행시/외시 혹은 회계, 변리, 의사면허와 같은 전문 자격증이 없다면 그들이 생각하는 성공 등식은 성립되지 않습니다. "

    => 일정 정도 동감합니다. '일정 정도' 라고 한 이유는 SKY 조차도 이젠 성공의 보증수표가 아닌 사회가 되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결국 '직업' 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성공 여부를 좌우한다는 지적에는 적극 공감합니다.

    그런데 본문은 이런 현실 자체를 내버려둔 채, 자사고/외고 폐지를 하지 말자고만 이야기하네요. 이건 분석은 잘 해 놓은 뒤에 용두사미식으로 끝내자는 이야기 밖에는 안 됩니다.

    분석을 저렇게 했다면 해결책도 저 분석에 이어져

  • 17.07.05 15:44

    나와야죠. 즉, 고시라든가 전문자격증, 의사 등과 같은 '특정 직업' 이 성공을 의미하는 구조 자체를 깨야 합니다. 그러면 자사고/외고를 굳이 없애지 않아도 자사고/외고의 문제는 상당부분 해결될 겁니다. (반면 특정 직업이 성공을 의미하는 구조를 그대로 놓아 둔다면, 자사고/외고를 없애라느니, 없애지 말라느니 하는 이야기는 다 변죽을 울리는 이야기일 뿐 본질을 건드리지 못하게 될 겁니다.)

    여러 방법이 있겠으나, 그 중 하나는
    1) 소득세의 누진세율 강화를 통해 세후 가처분소득의 격차를 줄이는 겁니다. 여기서 말하는 '소득세' 라는 건 공식적인 세금 외에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 세금 비스무리한 것들을 포괄합니다.

  • 17.07.05 15:56

    2) 비정규직의 근로조건과 보수를 개선하고, 최저임금도 조정해야 합니다. 참고로 비정규직 제도가 제대로 운영되려면, 우선 같은 일을 할 때 비정규직이 정규직보다 임금을 더 받아야 하고(왜냐하면 신분보장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신분보장이 약하다면 임금으로 보전을 해 주는 게 보통이죠), 노동시장이 신축적이라 비정규직이 (약정했던 조건이 충족될 때) 쉽게 해고될 수도 있지만 쉽게 고용될 수도 있어야 합니다.

  • 17.07.05 15:59

    3) 나아가 소득세 등을 재원으로 삼아 기본적 생활에 필요한 복지 제공을 강화하여야 합니다. 나아가 공적 연금제도를 강화하여 개인적으로 재테크에 열중하여 일정 이상의 재산을 꼭 모으지 않아도 노후에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을 정도의 소득이 들어올 수 있게끔 하는 게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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