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의 매 품팔이와 최강욱 의원
더불어민주당 최강욱이 조국 가족을 언급하며 “내 인생을 걸고, 지켜주고 싶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저 개인적으로는 3월 10일부터는(대선 후) 이 생활을 정리하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이걸 가야 한다는 게...”라며 말을 잇지 못하다가
이어 “조 전 장관...”이라고 하더니 대가리를 푹 숙였고 그예. “제가 제 인생을 걸고 이 사람들을 지켜주고 싶고...”라며 눈물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때 안민석이 최강욱의 등을 토닥이며 위로했다는 것이다.
ㅋㅋㅋ.... 도토리 키 재기 한다더만 고만 고만한 놈들이 모여 앉아 끼리끼리 울고불고 참...할 말이 없다. 최강욱, 눈물 흘리며 “내 인생 걸고 조국 가족 지켜주고 싶다”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2/04/14/FD236IUDBREYXNC4MRUXMZY2UU/ 흥보가에 이런 대목이 있다.
“이때 본읍 김좌수가 흥부를 불러 하는 말이 ‘돈 삼십 냥을 줄 것이니 내 대신 감영에 가서 매를 맞고 오라.’ 흥부 생각하되, ‘삼십 냥을 받아 열 냥어치 양식 사고 닷 냥어치 반찬 사고 닷 냥어치 나무 사고 열 냥이 남거든 매 맞고 와서 몸조섭 하리라.’” 흥보가에 매맞는 대목을 듣고 여러 길로 조사를 해 보았다. 과연 매 품팔이는 있는지...
돈을 받고 곤장을 대신 맞아주는 일이 실제로 있었을까?
흥보가의 설정에 불과하다고 보는 사람들이 있지만, ‘승정원일기’에 “돈을 받고 대신 곤장을 맞는다”는 기록이 더러 나온다. 그러고 보면 매품팔이의 존재는 엄연한 사실이다.
처음부터 돈을 받은 것은 아니었단다. 아들이 늙고 병든 아버지 대신 곤장을 맞겠다고 나섰다는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 종종 보인다.
‘미암일기’에도 아들이 아버지 대신 곤장을 맞다가 죽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비속이 존속 대신 곤장을 맞는 것은 일종의 효행으로 간주하여 암암리에 허용한 듯하다.
최가가 조가를 생각하는 마음 씀씀이가 어찌 부자지간만 못하는가? 저 정도면 피를 나눈 부모나 형제간에도 보이기 힘든 우정을 넘은 인간관계다. 강욱이 저늠! 찌질하게 울기만 할 게 아니라 흥부처럼 매 품팔이를 하면 어떨까?
아니 품은 안 받을 테니 “나를 조국이 대신 빵에 보내 주소서”하고 윤석열 대통령께 아니다 그동안 대통령께 행한 파렴치한 짓이 부끄럽고 힘이 들면 신임 한동훈 법무장관께 품의(稟議)를 드리면 어떻겠나?
하도 안타까워 해 보는 소리다.
by/오병규 ◆문재인 이임사 - 국민께 드리는 마지막 말씀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에 부응하지 못하고 국가 파탄 ‘문재앙’으로 평가받으며 물러갑니다. 이임사를 준비하는 지금 제 양심은 참담한 두려움으로 떨고 있습니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저의 꿈은 이루었지만, 국민 여러분은 처참하게 무너진 나라에 당황하고 분노했을 겁니다.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세상을 약속했는데 갈라치기와 분열 조장으로 내전 수준의 나라가 되었습니다. 2017년 5월 10일은 진정한 국민 ‘통합’이 시작된 날이라고 선언했지만 ‘통탄과 통분’의 시대로 기록될 것입니다. 영원한 비밀은 있을 수 없기에 고백으로 용서를 받고자 합니다. 제 출생과 제 아버지의 비밀은 영원히 덮고 싶습니다.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강한 대한민국’을 설계했지만 ‘아무도 흔들고 싶지 않은 무기력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오래전 북한과 중국의 인질이 된 상태라 ‘굴중종북’을 벗어날 수 없었고, 평화로 포장한 연방제와 종전선언을 외판했지만 한 건도 판매하지 못했습니다. 부정선거로 더불어 50년 집권이 가능하다는 것을 믿고, 부정과 비리와 만행을 저질렀고, 정통 역사를 부정하고 반역도 불사했습니다.
원자력 발전소 관련 USB와 비트코인과 최첨단 무기 설계도를 북한에 넘겼고, 웃을 줄 아는 사탄, 간첩 소리를 듣고도 대담했습니다. 자유 우파가 70년 희생과 헌신으로 만든 위대한 대한민국을 좌절과 패배감이 팽배한 이상한 국가로 추락시켰습니다. 저에게 국가 안보는 처음부터 없었습니다.
안보 개념이 있었다면 9.19군사분야합의와 전작권환수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오로지 저는 정권안보를 위해 편가르기와 사기 방역과 부정선거 카드를 사용했습니다.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은 존재했지만 분야별 지령 전달자가 있어서 A4에 적힌 대로 읽어야 하는 허수아비였습니다.
운동권 5부가 합동으로 대한민국 고사(枯死)에 매달렸지만 하늘은 대한민국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의 재임 기간 5년, 국민은 위대했지만 정치는 거짓과 조작과 부정으로 조잡했습니다.
해외망을 갖추고 눈치 빠른 누리꾼들은 저에게는 무서운 대상이었습니다.
저와 배우자를 추적하는 집요한 네티즌들에 의해 불법 탄핵과 부정선거와 측근 비리가 드러나면서 저는 신변이 두려웠고, 시장통 국민을 만날 때는 기관총 경호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밤마다 시커먼 원혼의 그림자의 출현에 불면은 길었고 얼굴은 부었습니다. A4 없이는 한마디 말도 하기 힘이 들었습니다.
떠나는 마당에 저의 취임사를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약속을 지킨 것은 처음 보는 세상을 만든다는 것 외에는 하나도 실천한 게 없습니다.
안보위기 해결과 소통과 경제문제 해소에 취임사의 1/2을 할애 했지만 취임사 내용과 모두 반대가 되었습니다.
5년 전의 취임사와 반대가 되었지만, 망하지 않고 버티는 대한민국이 신비할 뿐입니다.
취임사는 당선 다음날 성급하게 작성했지만 이렇게 현실과 다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2017년 5월 10일, 취임사에서 약속한 모든 것들은 공치사가 되었습니다.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는 대깨문만의 대통령이 되었고,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은 나라를 파괴한 지구상 유일의 대악령, 소통하는 대통령은 프롬프트를 읽는 로봇,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취임사의 약속은 선전과 선동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멀게 하였음을 고백합니다.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약속은 지역과 계층과 세대 간 갈등을 심화시켰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북한의 ICBM 도발로 처참하게 무너졌습니다.
풍산개도 저를 비웃는 신세가 되었고, 북핵 문제 해결 약속은 허공중에 분해되었습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대토론회를 갖고 싶었지만 매주 열리는 집회에 엄두를 내지 못 했습니다.
베이징과 도쿄와 평양에 가고 싶었지만 베이징에서 혼밥을 먹는 수치만 남기고 말았습니다. 능력과 적재적소를 인사의 대원칙으로 삼겠다는 약속은 조국 장관부터 꼬이기 시작하여 저의 오기를 부추겼고, 국회 동의도 없는 장관만 38명을 배출했습니다. 동의가 없었기에 실적도 없었습니다. 저의 5년을 취임사 형식으로 압축해서 표현합니다.
평등한 기회는 끼리끼리 불평등으로 사라졌고, 공정한 과정은 ‘내로남불’로 산산이 무너졌으며, 정의로운 결과는 특권과 반칙으로 허사가 되었습니다.
평등한 기회는 대선 캠프에 뛰었던 조해주를 선관위원장에 임명할 때부터 없었던 일이 되었습니다.
공정한 과정은 대법관 경력도 없던 김명수를 대법원장에 임명하면서 모든 공정 가능성은 출발도 전에 이미 무너졌습니다.
따뜻한 대통령, 친구같은 대통령으로 남겠다고 했는데 대국민 고소와 고발을 남발하면서 군림하고 통치하는 악령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빈손으로 취임하고 빈손으로 퇴임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은 배우자의 천문학적인 옷값으로 빈 소리가 되었습니다. 화려한 옷들이 국민의 피눈물임을 알았지만 말리지 못했습니다.
잘못한 일은 잘못했다고 말씀드리겠다고 약속했지만 잘못 인정은 법적 책임을 의미하기에 인도 할 수 없는 좀비가 되었습니다.
마지막까지 40%의 지지도를 유지한 것은 선택적 여론조작임을 고백하며 이제 예고된 말년 고난의 길로 가기 전에 진심으로 사죄합니다. 국민들의 서러운 눈물을 닦아드리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은 지키지 못했지만 떠나는 마당에 사죄는 아끼지 않겠습니다.
전통 가치를 파괴하고 적을 감싸는 발언으로 고통을 준 수많은 자유 우파 자유인에게 사죄합니다.
코로나 조기 통제 실패로 유명을 달리한 모든 사망자와 유가족에게 사죄합니다. 아직도 적폐청산의 이름으로 불법 구금된 100여 명의 우파 인사들의 무죄석방을 건의 드리겠습니다. 저를 통제했던 지령자가 있었음을 더불어 고백합니다. 사라지기 전에 진실을 고백합닌다. 서민적이었던 제가 대통령이 되어 저지른 무도하고 잔인했던 우파 인사 매도와 감금,
보스가 자기마음대로 인심을 써듯 무질서한 보은 중심의 인사정책,
야당과 종교마저 탄압한 독재는 부정선거의 위력을 너무 믿었기 때문입니다.
공정한 선거시스템이 정착되었다면 국민을 무시하는 일은 처음부터 없었을 겁니다. 부정선거가 들통난 지금은 자연으로 돌아가 잊혀진 사람이 되겠다는 것도 언감생심입니다. 22만 년 지옥 고통도 감내하겠습니다. 취임사 관련 마지막 저의 소원은 취임사를 누구도 읽지 못하도록 석관에 묻어 망각의 강에 버려주세요. 저의 의지로 저의 마지막 처신을 선택할 것이기에 저의 유언을 컴퓨터에서 발견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5년 내내, 국민 여러분 고통과 좌절만 안겨주어서 죄송합니다.
- 만우절 지음 |
첫댓글 이왕 충견 노릇 하려 거든 목숨까지 바치는 것이 어떨까요 그래도 의리는 있다고 과시 하나 봅니다만 의리는 의로운데 바치는 것이지 비리에 바치는 것은 아니지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