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 1집 타이틀곡 "Rose" 입니다.
슈퍼스타K가 시즌1부터 큰 인기를 끌다가 시즌2에서 완전 대박을 제대로 터뜨리며 시즌3까지
그 인기를 쭉 이어나가자 이런 오디션 프로그램을 아마추어 취급하고 우승자 및 탑10급 출연자들을
무시하던 공중파도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들게 됩니다.
그때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MBC의 위대한탄생과 SBS의 케이팝 스타였죠...
나름 슈스케와 차별화를 시키려고 노력들을 꽤 하긴 했지만 사실상 오디션 진행 과정이나 포맷을
보면 슈스케와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저 심사위원들의 면면이 조금 달랐을 뿐...
케이팝스타의 심사위원은 무려...당시 우리나라 3대 연예기획사로 불리던 SM, JYP, YG 였었습니다.
제와피에선 박진영이...와이지에선 양현석이 직접 출연하였으나 에스엠은 이수만이 출연하지 않고
대신 에스엠에서 잔뼈가 굵었던 보아가 심사위원으로 출연했었죠...
그렇게 시작된 슈스케 아류 위탄과 케이팝 스타는 아류이든 말든 어쨌거나 당시 불어닥치던
오디션 열풍을 타고 날아올랐고...
출연자들의 인기도 상당히 좋았었습니다.
아무래도 케이블 보다는 공중파 쪽의 영향력이 더 큰게 사실이고 대형 기획사들 입장에서도
이 오디션으로 인기를 얻은 출연자들을 영입하는건 전혀 손해나는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해관계도
딱딱 맞아들어 케이팝스타도 연일 승승장구 했었죠...
이 케이팝스타에 출연했던 많은 출연자들 사이에서 유독 독보적으로 튀는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그녀가 이하이 였습니다.
당시 열여섯의 나이로 굉장히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마치 40대 이상에서나 나올법한
중후한 매력을 지닌 중저음 보이스로 소울풀한 노래를 들려주었던 이하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해서 주목을 받았고 거의 우승이 확정되는 듯한 모양새 였으나...
이런 경연 특성상 그냥 잘하는걸 하면 되는데 자꾸 잘하기 힘든...새로운 모습을 요구받게 되었고
무리하게 변신을 감행한 이하이는 당연히 한계를 드러냈었습니다.
사실 이게 진짜 한계였는가? 는 생각해볼 문제이긴 한데 어쨌거나 본인과 맞지 않는 노래들을
자꾸 선곡해야했고 소울 장르에 특화된 이하이에겐 가혹한 경연이 이어졌죠...
반면 이하이의 상대였던 박지민은 가요에 잘 어울리는 창법과 고음을 가지고 있어 이하이를
바짝 추격해 왔습니다. 그래서...결국 마지막엔 어이없게도 박지민이 우승을 해버리고 이하이는
준우승에 그쳐야 했었죠...
하지만 오히려 준우승에 그친 덕에 바로 소속사를 구할 수 있었고 그때 들어간 소속사가 YG 였었습니다.
YG에서 이하이는 오디션의 인기를 등에 엎고 발표하는 곡들마다 큰 인기를 얻었었습니다.
그렇게...데뷔하고 나서 1년만에 정규앨범을 발표하게 되었었는데 그때 발표했던 타이틀곡이 바로 이곡...
Rose 라는 곡이었습니다.
이 곡은 이하이에게 너무 잘 어울리는 곡이었고 이하이의 인기와 곡의 퀄리티가 어우러져 이 곡은
바로 1위를 차지했었습니다! 만...안타깝게도...같은 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버스커버스커의 역대급
히트곡 벚꽃엔딩을 만나는 바람에 1위를 그렇게 오래 유지하지는 못했었죠...
그래도 이 곡은 이하이가 가지고 있는 보컬의 장점을 한껏 발휘할 수 있었던 곡이었고
제 개인적으로는 이하이 노래 중에 가장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
첫댓글 와 매력적인 보컬 이하이의 노래까지!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저 팬심으로 한번 불러보았습니다!~ 감사해욧!^^~
이곡 부르기 쉽지 않은 노래인데 여성 가수 노래 잘 부르십니다.
여가수들의 노래는 반쯤 예능으로 부르고 있긴한데 그래도
열심히 불러보았습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