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cafe.daum.net/ASMONACOFC/gAVU/606638?svc=cafeapp 1편
1편 쓰고 꽤 오랜시간이 지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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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딱 1년전에 유럽행 비행기를 탔었네요 ㅎㅎ
주구장창 사진만 올렸었는데
유럽여행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남겨볼게요 ㅎㅎㅎ
여행많이 다니시고 능력자들 계실텐데 저는 현실적인 25살 민간인의 여행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여행갈려고 맘먹고 열심히 돈모으고 다니던회사 퇴사 후에 떠났습니다!
#루트
서울 - 모스크바 - 런던 -파리 - 브뤼셀 - 암스테르담 - 바르샤바 - 크라쿠프 - 프라하 - 빈 - 잘츠부르크 - 뮌헨 - 인터라켄 - 밀라노 - 피렌체 - 나폴리 - 로마 - 말라가 - 그라나다 - 세비야 - 코르도바 - 마드리드 - 바르셀로나 - 리스본 - 포르투 - 파리 - 런던 - 뉴욕 - 라스베가스 - 엘에이 - 샌프란시스코 - 서울
#총 예산은 1인당 1500만원씩 잡았어요. 여행 준비 물품이나 전부 포함해서요. 친구와 함께 3000만원으로 시작
아래는 출국전 미리 준비한 것들 입니다.
@고프로 카메라 및 악세사리 - 100만원
@여행 배낭 및 안전물품 - 40만원
@기타 준비 사항 - 10만원
&항공권 (1인기준)
@런던행 - 49만원(러시아항공)
@뉴욕행 - 40만원 (노르웨이항공)
@라스베가스행 - 15만원(유나이티드항공)
@서울행 - 55만원(아시아나항공)
&숙박 (2인기준)
@런던숙박 - 73만원 (12박)
@뉴욕숙박 - 70만원 (5박)
제일 먼저 해야할것은 항공권.
우선 저는 성격이 급해서 출발 6-7개월 전에 런던가는 편도 항공권만 끊었습니다. 러시아항공 경유시간18시간짜리로 끊고 하루 묵었습니다.
기간이 4개월이다 보니깐 일일이 계획하고 방잡기가 힘들것같아 큰것들만 잡아놓고 떠났습니다.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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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에서 4박5일 있었어요 보통 유로도 쓴다고 하는데 체코 화폐로 환전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저는 ATM기기로 뽑아서 썼습니다. 그리고 카드로 결제하면 식당에서 지들 맘대로 팁 추가해서 받더라구요. 체코에선 보통 팁을 주는게 예절인듯 해요. 그런데 팁을 너무 요구하는듯한 그런 행동들이 가끔있어서 체코도 기억이 막 좋지는 않네요ㅎㅎㅎ 날씨도 안좋았어서 스카이다이빙도 못했구요. 물가는 그래도 대체적으로 저렴해서 체코에선 에어비앤비 집전체 빌려서 편하게 있다가 간 기억입니다. 그리고 1일1꼴레뇨 해주세요
맛있어요 ㅎㅎㅎㅎㅎ 둘이서 식사 두개에 음료시키면 삼만원 정도면 충분했었던 기억입니다 ㅎㅎ 그리고 프라하 코젤 생맥주 엄청 저렴하니깐 그냥 드세요 계속 드세요!!
프라하 근교 - 체스키 크롬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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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에서 근처 버스터미널? 같은곳으로 이동해서 버스타고 두시간반정도 가면 도착합니다. 여행하는동안 FlixBus를 많이 이용했는데 프라하에서 체스키까지 노선이 없던가 뭔가 애매했던것 같아서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스튜던트에이전시라는 버스 회사를 이용했네요. 타고 가다보면 코코아도 줍니다 ㅎㅎㅎㅎ 버스 예약은 어플깔아서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왕복으로 25유로 정도 했던것 같아요. 버스가격은 그때그때 다른것 같습니다
오스트리아 -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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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빈은 그닥 기억이 좋지 않네요. 물가도 체코에 있다가 와서 그런지 비싼느낌이 들었고 과장하면 프랑스랑 비슷했던 기억이네요. 도시는 이쁘지만 할게 없던 기억이있어요
그리고 잘츠부르크로 넘어갈때 기차역에서 친구 백팩을 도난 당해서 기억이 안좋은것 같네요 ㅎㅎㅎㅎ
잘츠부르크, 할슈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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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수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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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는 빈에서 기차로 두시간반정도? 걸렸던것같아요 보통 할슈타트를 가기위해 잘츠부르크 가시는 분들이 많을거에요. 잘츠부르크도 사실 크게 즐길거리는 없어보여요 수도원맥주? 라고 있던데 저는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할슈타트로 가기위해선 잘츠중앙역에서 버스타고 한시간넘게 가고 내려서 기차타고 3-40분 갔던것 같아요 그리고 내려서 작은 배 타고 할슈타트로 넘어갑니다. 가격은 전부 생각나지는 않지만 굉장히 고된 여정이였던것 같아요. 감흥이 식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저는 너무 왕복여정이 길고 힘들어서 할슈타트는 그저그랬던 기억뿐이네요 ㅎㅎㅎㅎ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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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단지 축구보러 갔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네덜란드에서 독일로 가는 여정이였지만 딱히 독일에서 즐길거리가 없을듯해서 축구반 봐야겠다 싶어서 때마침 뮌헨과 아우국에 경기가 있어서 보고왔습니다.
이날 지동원의 골도 있었구요. 기뻐하진 못했어요 ㅎㅎㅎ
지하철 타고 경기장까지 갔다왔는데 같이간 일행이 지하철안에서 인종차별을 당해서 독일도 인식이 좋지만은 않네요 ㅎㅎㅎ
스위스 -인터라켄,마테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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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자분들이 스위스패스를 많이 구입해 가시는데 저처럼 언제 스위스에 들어갈지 모르시는 분들은 그냥 당일날 취리히 중앙역 매표소에서 구입하는걸 추천합니다. 저도 영어 거의 못하는데 구매한거 보면 쉽게 구입하실수 있을거에요
물론 한국에서 구입해서 가는것보다 비싸지만 큰차이는 안났던것 같아요 저는 3박4일 패스 구입했습니다
스위스패스 관련해서는 검색하시면 많은 정보가있습니다
사실 제가 잘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ㅎ
스위스도 프랑을 사용하는데 저는 ATM기기로 뽑아서 사용했어요. 물가 정말 비싸니깐 조심하시구요 ㅎㅎㅎ
스타벅스가서 아메리카노 한잔먹었는데 우리돈으로 5800원정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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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델발트
인터라켄에서 산악열차로 3-40분정도 걸립니다. 여기서 융프라우까지 갈수 있습니다
마테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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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켄에서 약 두시간정도 기차타고 가서 스위스패스로 50프로 할인받고 마테호른까지 다녀오는 열차표 구입합니다
마테호른은 정말 날씨가 좋다면 스위스 여행은 성공한것 같습니다 . 날씨가 좋아서 인생샷도 많이찍었고 저는 정상에서 약 한시간정도 걸어서 고르너그랏반역까지 내려와 열차타고 내려갔습니다
날씨만 좋다면 추천해요 정말 인생샷건질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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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캐년스윙입니다. 스위스 가시면 보통 패러글라이딩 많이들 하시는데 저희는 엄청난 스릴감을 원했습니다. 사실 프라하가 저렴하기때문에 프라하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려했지만 날씨가 좋지않아 못해서 스위스에서 찾다가 캐년스윙을 하게 되었어요... 후.......무섭지만 또 하고싶어요 저는
인터넷으로 찾아서 예약을 하게되면 당일날 숙소앞으로 봉고차 하나가 와서 픽업해 갑니다 그리고 같이 뛰는 멤버들 픽업하고 골짜기로 이동합니다 ㅎㅎㅎ 중간에 매달려있는 사람은 그쪽 직원인데 사람들 뛸때 사진찍어줘서 나중에 보여주고 산다고 하면 메일로 보내줍니다. 아무튼 최고의 경험
스위스에서는 액티비티 꼭하세요
이탈리아 -밀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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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는 사실 진짜 아무것도없어요
저도 잠시 거쳐가는 곳이였구요
유럽에선 보통 지하철 탔던 기억이 있네요
버스는 아무래도 착오가 많이 생길듯해서 1회권뽑아서 지하철 타고 다녔어요
피렌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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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이 좋다고 해서 갔는데 사실 술먹고 뻗은 기억밖에 없어서 사진이 다 이러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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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는길 휴게소 들려서 샐러드 먹고
FlixBus 이용
보통 저는 기차예약을 안하고 간 사람이라서
그때그때 지역 검색해서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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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진짜 피자가 오집니다....
1일1피자 하세요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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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는 기차타고 왕복 두시간 정도 걸린듯 해요
폼페이는 투어 끼고 가세요 로마에서 많은분들이 남부투어 해서 다녀오시니깐 투어 안끼고 갈일은 없으실테지만 저처럼 나폴리만가서 그냥 가면 아무것도 몰라서 그냥 대충 산책만 하다가 돌아옵니다 제가 그랬어요 ㅎㅎㅎㅎㅎ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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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크고 볼거 많지만 재밌는건 없어요 ㅎㅎㅎㅎ
날씨가 안좋아서 호스텔에만 박혀있던기억이!!
이탈리아는 날씨가 좋지않아서 사진도 정보도 많이 없네요
3편에서 뵐게요
첫댓글 ㄷㅅㅂㄱ
와 부럽ㄷㄷ 저도 언젠가!!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안들었네요!
저도 이번 추석껴서 16일정도 독일과 프라하를 갔다왔는데 작성자님과 다르게 저는 독일 너무 좋았었어요. 사진보니까 그때 여행기억들이 다시 떠오르네요.
12월 영국 ㅡ 스위스 일정으로 가는데 참고할게요^^
유럽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