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약ㅡ경험을 바탕으로

제목에 나와있듯이 제 어머니의 경우에 경험을 바탕으로 쓰는것으로 모든환자에 적용하긴 어려울수도 있으나 스키니잡스님께서 무슨 약이냐고 하셨기에 참고하시라고 적는 것입니다 변비로 고생중이시라면 한번쯤 고려해볼만하지만 모두 똑같이 할수도 할필요도 없다는점 분명히 아셨으면합니다 제 어머니가 직장점막탈출이 있어서 변실금이 심하게 있던게 10월22일부터입니다 10월 30일부터 8일간 신경과 입원후 1375미리그램 레보도파와 미라펙스 1.125ㅡ0.75 총1.875밀리그램(레보도파 환산 등가복용량으로치면 187.5밀리그램에 해당)으로 증량하는 과정을 거치고 바로 퇴원을 권유받았으나 소화기내과로 전과를 요구하여 변실금과 직장탈출증에대한 검사및 치료를 받았습니다 2주이상 여기서 대장내시경 위내시경을통해 대장내 분변압이 올라갈만한 병변유무를 검사해서 정상을 확인받고 이 검사를 하기위해 하제를통해 일단 장내의 분변을 없애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어찌되었던 그과정을거치면서 탈출된 직장점막이 제자리로 일시적이나마 환원되었고 직장점막의 탈출 원인이 만성변비와 항문의 내괄약근 기능저하였습니다 항문내괄약근의 기능회복은 자율신경계의 지배로 당장에 불가능하고 파킨슨증이 호전되어야만하는 상황이고 또다른 악화요인인 만성변비가 재발안되도록 하나하나 추가하였습니다 약복용시 속쓰림의 원인이 역류성 식도염이 있을수있어서 위내시경상확인후 특별한 병변이 없다는것을 획인받고 1)일단 속쓰림등이 파킨슨약복용하는 환자의경우 위내시경을통해 하부식도나 위점막의 변화유무를 확인해서 정상일경우에도 신경과에서 위내시경 검사없이도 건강 보험으로 란소프라졸제재인 란스톤15밀리그램을 처방받을수 있습니다 이게 하루한번 식전 첫번째약에 들어가면 속이 쓰린다소리는 없어지십니다 제 어머니는 7시첫약에 스타레보 마도파와같이 복용합니다 2) 아기오과립은 하루 2번 한컵의 물과 같이 복용시킵니다 증세가 악화되기전 주로 변비를 조절하던 약제로 하제(laxative)중 제1단계 약물입니다 아기오과립은 일반의약품으로 쉽게 약국에서 처방없이 구할수있는 식물성 섬유소로 구성된것입니다 아침은 자고나자마자 약간 찬물한컵과 저녁은 잠자기전에 미지근한물한컵과 복용시킵니다 아기오 복용시 수분섭취가 원할하지 않을때는 더욱 분변 매복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아침찬물은 장도 잠에서 깨라는 의미로보시고 잠자기전에는 장운동이 너무 활발해져 수면을 방해하지말라는 의미로 미지근한 물로 복용하는것입니다 제 모친의 경우 수면방해를 방지하기 위해 아침 7시와 오후 3시에 복용시킵니다 3) 레졸로라는 약을 이용해서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키는 도파민과 상관없는 한국얀센의 신약입니다 전문의약품으로 처방없이 구입은 불가능하며 보험등재도 안되어 비급여로 구입해야합니다 현재는... 4) 마그오/마그밀은 일반의약품으로 쉽게 구할수도있습니다 제어머니는 마그오 캡슐250밀리그램 하루 3회, 500밀리그램으로 하루 3번도 처방해보고 하루 1번도 해보고 수회반복하던 중 아침식후와 오후 3시에 복용하기로했습니다 5) 폴락스산은 10그램 한팩을 물에타서 복용했습니다 일반의약품으로 보험적용이 안되는 약품입니다 처방유무와상관없이 구입도 가능합니다 처음어는 밤에 자기전에 처방이 나왔는데 자다가 배변욕구로인한 수면방해로 아침식후 바로물한컵에 섞어서 복용중입니다 약설명서에도 아침복용을 권하고 있습니다 폴락스 마그네슘제재는 삼투압성 하제로 흡수가 거의없어서 안심하셔도 됩니다 종합적인 약복용이 그전 아기오와 필요시 마그네슘제재와 야채쥬스 푸룬쥬스 음용으로 불확실한 효과를볼때보다는 더 안정적으로 변비를 완벽히 해결해줬습니다 그래서 파킨슨 환자의 변비를 간단한변비약과 음식조절로만 할려고 고민할필요없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제 모친의경우 아기오 2번 마그오500밀리그램 2번 폴락스산 1번 레졸로 1번으로 점막 탈출과 변실금을 야기하던 것을 조절가능해서 정상배변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식사량이 늘어난 것을 모르고 늘상 드시던대로 드리다가 계기가 있었습니다 혼동된 정신상태에서 난 밥먹을때만 살짝배부르지 하루종일배가고파 근데잠이나 자라고 윽박지른다고 눈을 흘긴것을보며 눈물을 삼키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이후 더많이 드리고 밥이 거의 제수준이니깐요 많다고 민망해하시니깐 드시다 남기라고하면 그많은 밥과국을 다드시고있습니다 즉 대장내 변이 없으니 위가 팽창하기 쉬운 공간이 있어서 포만감이 늦게 오는듯 합니다 그러니 변비치료전보다 식사량이 거의 2배수준으로 늘었고 수시로 두유를 드리고 빵등 간식 과일을드리면 말은 배불러하지만 드십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러한 야간뇨 발목부종 변비등 교정가능한 마이너적인것 하나하나 교정없이 노령의 환자나 젊은 환자가 투병을 이어나가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고대구로 고성범교수님께서는 과민성방광증상과 변실금이 있으니 기저귀에 용변을 봐야하고 보고있지않냐고 해서 그러면 환자의좌절감은 어떻게하며 교정가능한부분은 교정에 힘써야 교정되지않는 파킨슨병을 투병해나갈수 있지안겠냐고 하자 아무런 말씀을 안하시더군요 환자자신이던 보호자가 적극적인 자세로 교정의지를 표명해도 무관심한 일부의 이상운동질환 학회소속 신경과선생님들에게는 소귀의 경 읽기일수 있는데 이때는 관련 과목 교수님을 찾아 읍소라도해서 하나하나 교정해보시기바랍니다 똑같은 효과가 있을수도 없을수도 환자상태에서 저중 하나만으로도 다이루실수도 있습니다 참고만하세요 절대적인것은 아니라는 점 꼭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별론)-----스키니잡스님께ㅡㅡㅡㅡㅡ 스키니잡스님께 따로 한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어려운 상황이신거 같은데 노인정신의학을 세부전공하신 정신과교수님의 의견을 청취해보실것을 권합니다 모두 신경과선생님의 견해로만 파킨슨드럭의 부작용으로만 치부하지마시고 아리셉트나 엑셀론등의 치매약물의 농도와 투약은 어떻게하는지 묻고싶습니다 남의 일같지않아서드리는 말씀이고 제어머니의 경우는 엑셀론을 1.5밀리그램 2번 3달복용하다 3.0밀리그램 두번으로 늘렸습니다 그래도 미라펙스의 환시 환청 있습니다만 주 3회 글루타치온의 효과를 봤다면 봤습니다 매주 한바이알씩 증량해서 어제는 6바이알을 주사하였습니다 한번쯤 투여를 고러해보세요돈을 버린다고 각오하시고요 투약근거는 노년기에 간에서 합성되는 항산화제 글루타치온의 체내 농도가 떨어져있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고 에너지생성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생성되는 프리라디칼을 중화하기위해 투여한다고 합리화하고 인삼 홍삼 먹는거다고 생각하고 투여했는데 상당히 인지기능에는 도움이 되고있다느껴집니다 시도한번해보시지요 불안정한 약제로 투약시간도 매우짧게 가져가야합니다 이것도 신경과선생님께 다 말씀드려보세요 저는 재활의학과 신경과 교수님께 모두말씀드리고 투약중입니다라고하자 신경과교수님은 예스노도 없이 씩웃으셨고 고대구로고성범교수님은 저는 잘몰라요라고 하셨습니다 뇌로 보내기위해선 먹는약은 안되고 정맥내 점적주사입니다 처음주사시 13시간반을 주무셨습니다 주사일에는 주사직후는 한시간이라도 잠에 빠져듭니다 5바이알투여할때는 4시간 주무시고나서 얼굴표정이 한결 부드러워지고 배변도 혼자하고 거실로 걸어나오셨습니다 그래도 이상한소리를 어제많이해서 어제저녁투약후 오늘은 또 정상이되었습니다 참고하셔서 도움이되셨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