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어울림 한마당 이란 타이틀 아래 10 개초 학교의 대대적인 모임을 갖는다는건 1년마다 하는 정규 모임이라곤 하기엔 동해에 살고 있는 모든 친구들의 노고가 넘 크다는걸 사실 이번에 더 마니 느꼈다
작년에 삼화초 주체로 한다기에 무조건 참석하라기에 잠시 왔다 점심만 먹고 가기바빠서 이렇게 광대한 행사라는걸 이번에 첨 접하게 된것이다 물론 내가 참여하게된 까막바위 밴드 끝나자마자 바쁘고 차 막힌다는 핑계로 역시 그냥 먼저 출발했지만~~ 오면서 삼화초 재경회장 문숙이랑 전 회장 종선이랑 많은 얘기를 했다 어느학교를 막론하고 동해에 있는 친구들의 노고에 배려와 애씀은 감히 수고한다는 말로 다하지는 못할것이지만 달리 표현할길이 없이 그저 고맙고 감사하고 또 미안할 따름이다
그저 친정에 온 딸 아들마냥 하나라도 더 먹이고 챙기는건 이게 바로 언제나 가슴속에 묻어둔 고향의 대한 향수가 아닐까 싶다
내가 가끔 북초 카페에 들어와서 푸념도 하고 힘든얘기 재미 없는것에도 한결같은 사랑으로 친정집에 온듯한 편안함을 느끼는것처럼 이번 행사에 갔을때도 나는 물론 이지만 우리 북초 친구들도 동해간다는 그 자체 만으로도 아마 가슴 설레 하루쯤은 밤잠 설쳐을거라 생각이 든다
내가 북초 전야제에 짦은 시간을 참석하였지만 너무 관대한 환영식에 얼떨떨할 정도로 황송할 따름이고 다른팀의 합류로 살짝 빠져 나왔는데 어느새 재경 회장님이 나오셔서 택시까지 잡아주신 배려~~ 넘 감사요~~
다음날 역시 북초의 소라와 아지를 비롯한 친구들이 맛있는것 먹으라고 계속 왔다갔다 모두가 자기만의 학교를 떠나 한마음 으로 게임과 웃음과 응원의 도가니~~!!
드디어 2부 행사로 까막바위밴드공연을 했으나 갑자기 내린 비로 인하여 운동장에 있던 물건 날른다고 우왕좌왕 하는바람에 연주 팀도 뻘쭘히 망설이는 순간 일단 시작은 했다 . 그바람에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 지만 그와중에 눈치빠른 북초 친구들은 흩어짐 없이 밴드팀 앞으로 나와서 대단한 활약으로 오히려 우리를 연주에 흥을 돋게 큰 가교 역활을 하는 바람에 무사히 잘 마칠수 있었다 참고로 남자 보컬이 묵호초에 대수라는데 갑자기 목 디스크가 와서 삼화초의 종선이가 그날 하루 연습하고 투입되는 덕분에 나도 목소리가 완전히 갔다 오메 죽을 맛이였다 친구들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서 미안해~~ 사실 전부 남자보컬이하구 난 화음만 주기로 했구 내노래는 2곡이였는데 남자 보컬이 그리되는바람에 갑자기 않했던 가사외워야지 남자 키를 그대로 높게 부르는 바람에 완전 목이 쉬어 버린거야 어쩔수 없는 상황이여서~~ 이해해줘리~~ 항상 느끼는 거지만 북초 친구들 고맙구 ~~ 사랑합니다~~^^
그래서 북초의친구들의 고마움의 보답할길이 읍써서 엉터리 글이라도 올리는거야~~^^^
첫댓글 반갑게 맞아주는 친구들이 있음에 모두 행복하다오.
멋진 규태아범의 한가닥 날리는 솜씨또한 북초의 자랑거리 아닌가~~ 영원히 더도 덜도말고 초딩의 마음으로만 살았으면~~^^
방세 잘 받았구려~~~ 목은 괜찮은거지?????????????
ㅠㅠ~~ 열씸히 치료 빋고있네요~~ 바우덕이 행사를 마쳐야 숙제 끝인데~~ 담에 더 맛있는 안성배라도 갔다 드려야겠는데
훌륭했어, 멋지고~ 고생많았다. 목조리 잘 혀~ㅎㅎ
ㄳ ㄳ혀 같이 어울려줘서 완전 축제였지 북초 덕분에~~
고생했구나. 목은 괜찮은 거야? 결절 증세가 있어 치료 받는다더니 그리 무리해도 괜찮을까? 조심해. 그대의 예쁜 목소리 영원히 들어야 하니까.ㅎㅎ
걸걸한 목소리가 은근히 괜찮길레 내버려두었더니 쯧쯧 웬 결절이 오다니 ~~ 맘써줘서 넘 고마워
너무 즐겁고 감사하고 행복했구나. 50대가 푸근하고 인정많고 너그럽고 그런건가봐. 목 간수 잘하고 우리 53친구들이 참 좋지 그쟈? ㅎㅎㅎ
말이면 뭐해~~ 완전 좋았어~~ 삼화초에서 있다가 북초로 날랐다니까~~ 넘 재미있고 영락없는 초딩이였어
그래서 점점 젊어지고 있나봐. 초딩으로 돌아가자....
인자의 맘 고생이 컸구나! 반갑게 맞아준 친구들 멋쟁이...홧팅~~~
심리적인 부담이 컷지~~ 멀리 폴란드에서도 신경써주니~~ 무조건 낼은 말짱히 나아야지~~^^^
말로만듣던 안성포도를 인자덕에먹어밧고..언젠간 안성배도먹어보겟구나..ㅎㅎㅎ
만나서반가웟고.어찌그리도 노래잘부르는거니?담에만날그날엔 좀더이뿌고 좀더건강하고 ,,
목 간수잘하길바래..아프면 나만손해잔오야..ㅎㅎ
그래~~ 고마워 아지의 멋지고 날엽한 허리춤에 단단히 한몫한것 알지 혹 기회가 되면 유명한 안성배 맛보여줘야지 당연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