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에 웜.바이러스 등 악성코드 피해신고 건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신종 악성코드도 가장 많이 생겨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까지 접수된 악성코드 피해 신고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배 늘어난 6만7천314건으로 연도별 사상 최고치 를 기록했다.
이 기간에 새로 생겨난 악성코드도 지난해 동기대비 3.8배에 달하는 2천71개로 나타났으며 이중 72%인 1천499개가 IRCBot계열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가장 많은 피해신고가 들어온 악성코드는 지난 3월 유입된 넷스카이 웜(Nets ky.29568)으로 총 신고사례의 29.3%(1만9천708건)를 차지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올 상반기에 관찰된 악성코드의 전반적인 동향에 대해 운영체계 보안 취약점 공격, 대량 메일을 발송하는 웜의 비중 증가 등을 특징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