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여행-1(상해 투어)

[파워맘(인천)]

2016년 1월 17일 

상해 여행 첫날

우리 일행 22명을 만나 힝공기를 타러 가는 길

인천공항 문화행사로 멋지고 수준있는 연주를 감상하고 109게이트로~~

남방항공 기내식

별 기대를 안했는데 밥, 생선찜, 케익, 모닝빵, 버터 등 제법 훌륭하다

상해공항 오후 1시 도착

단체비자인지라 모두가 나와서 줄을 서서 검색대를 통과해야 하는데 항공기의 뒷자리에 앉은 일행이 늦게 나와 좀 기다렸다. 여기에서 한마디~~

늦게 나온다고 불평의 말을 하는 분들. 그건 아니되옵니다.

본인의 귀책 사유가 아니니까요

공항 밖으로 나와 하나투어의 '이운학' 가이드님을 만나 제일 먼저 간 곳은 프랑스 조계 동쪽의 신천지

이 곳은 상해의 독특한 건축양식인 스쿠먼(석고문)가옥과 서양식 가옥이 결함되어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매력적인 곳이다.

스타벅스, 캔터키 치킨 등 친숙한 상점이 많이 보이고 

                             

멋진 조형물과 분수 등을 볼 수 있다.

이어서 간 곳은 대한민국임시정부

3년 전에 갔을때에는 너무 초라하고 주변건물도 철거 전의 건믈이라 주변이 우중충 빈민가 같았는데

지금은 안내원이 설명도 해 주고 비디오도 보여주고 180도 변해있다.

작년 박근혜대통령이 방중했을때 그 모습을 보고 시정을 요구했고 우리 나라에서도 이 곳에 관심을 갖게된 덕분이란다.

김구 선생님의  집무실도, 숙소도 깔끔하게 변해있어 너무 마음이 좋았다. 

다음에 간 곳은 상해의 명동이라는 남경로-가기 전 한컷 찰칵~~ 

와우! 눈이 휘둥그레진다.

뉴욕, 런던을 비롯해 아시아 유일의 M&M샾으로 남경로는 상해여행의 필수코스로 자리잡았단다.

여기서 꼭 먹어봐야한다는 에그타르트도 먹고 베첸향육포도 사 먹고 단밤도 사 먹으며 다니는데~~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직진으로 갔다가 되돌아 직진으로 오란다.

그렇지 않으면 너무 넓고 길이 복잡해 길을 잃기 쉽다고

여기에서 다른 팀 17명을 접수해 우리는 39명이 한팀이 되었다.

너무 복잡하네

새로 온 팀과 함께 현지식의 저녁 식사

어찌나 양이 적은지 접시에 음식을 납작하니 담아 나왔는데 이게 10인분이란다.

4~5명이 담아가니 접시는 텅~~

더 달라니 추가 15위안이란다.  

도무지 찍어먹을게 없으니 반찬은  동났는데 밥은 반이나 남았다.

호텔에 가서 고추장에라도 비벼 먹으려고 비닐팩에 밥을 담아 왔다.

식사 후 상해 써커스 관람을 했다.

너무너무 잘 하는데 너무나 어린 아이들이라 가슴이 아프다.

도저히 인간으로서 불가능한 다리, 허리 휘어 구부리는 모습,

원통 안에서 8대의 오토바이가 윙윙거리며 돌아가는데 너무 가슴이 조리어 볼 수가 없다.

거기다 처음 들어간 사람들이 가운데 자리에 앉아버리어 가장자리로 가 앉았는데 먼지 투성이의 바닥.

먼지냄새로 코가 맹맹.

30만원 정도 내고 왔으니 이 정도라도 호강인데 뭔 불평인지 내 원 참ㅎㅎㅎ

드디어 10시경이나 되어 호텔 도착                          

우리는 31층의 방인데 좀 오래된 역사가 있는 호텔이라 조금 깔끔하진 않지만 제법 방이 넓고 쇼파와 탁자까지도 갖춘 곳이다. 

난 이번 여행에서 오카리나 130개를 가져오는 숙제를 갖고 왔다.

악기공장에서 이 호텔로 택배를 보내면 내가 캐리어에 담아 가지고 귀국하는 것

그래서 커다란 캐리어를 가져왔다.

평소 3박4일 여행이면 작은 배낭이 내 짐의 전부일텐데

마지막 날 짐을 찾아 가져갈 것인데 쉬울줄 알았던 일이 그리도 힘든 과정이 될 줄이야~~

[종희(인천)]

파워맘님 상해에 계시는군요
구정 지나면 저도 동행하고파요
사진과 설명 감사합니다

[파워맘(인천)]

함께 할 시간 기다릴게요.

[신 비(남한산성)]

오래전상해갔던일이기억나네요.지금은너무변해있겠죠. 언니~다음편기대되요~

[파워맘(인천)]

지금은 깜짝 놀랄 정도로 대단히 큰 도시예요.
인구 5000만명이라는~~

[청영(서울송파)]

신천지는 화장실 찾아헤매다 우연히 발견한 곳이라 여기가 뭔가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전 어린 애들과 자유여행을 오래전에 했는데 말도 안통하고 음식도 안맞아 고생했더랬던 기억이 나네요~
지나면 다 추억이 되더만요~

[파워맘(인천)]

지금도 자유여행을 하면 음식으로 고생 한답니다.
패키지는 향 등을 넣지 않고 음식을 만들게 미리 부탁한거라 먹을 수 있구요.
악기행사로 현지인과 식사를 하러 가면 정말 그 향으로 먹을 수가 없더리구요.
산해진미지만 그림의 떡 이지요.

[나누기(서울)]

상해여행~~잘봤습니다~~~^^
정말 바쁘게 사시네요~~ㅎ

[파워맘(인천)]

인생의 제1 목표가 여행인지라
방랑벽이 넘 심하지요?

[알라(인천)]

잘 다녀오셨죠?
언니 후기에서 임시정부 사진 여럿본거 같은데
3년전이었어요??
ㅎㅎ

무튼 여기저기 언니덕에 구경한번 잘했네...다요.

[파워맘(인천)]

확 변한 임시정부청사로 기분이 좋은 일정이였어요.
그때의 사진은 사진빨이라 그렇지 너무 지저분, 초라함의 극치 였으니까요.

[와우(인천)]

몇해전 딸과의 여행이 생각나네요 음 여행은 마음의 보약인거같이요
안듸는말로 택시도타구 길도물어물어다니구 파워맘님의 여행기로 추억이 그리워지네요^^

[파워맘(인천)]

마음의 보약
그렇군요.
그 보약을 자주 먹으니 제가 건강한가 봅니다.
몸도 마음도

[선학(인천)]

몇해전에 상해 임시정부청사가 너무 초라해서 좀 그랬는데 많이 좋아졌나봐요?
여행은 어디든 보약 맞는것 같아요 ㅎㅎ

[파워맘(인천)]

아주 깔끔해졌어요.
관람 공간도 많아졌고 비디오까지 보여주고요.

[정아(성남)]

언니..오랜만이에요ㅎ
이젠..가이드명찰다셔도
될듯싶네요~^^

[파워맘(인천)]

자유여행 많이 다녀야 가이드 명찰을 달죠.
패키지는 가이드만 졸졸 따라댕기는 따라쟁이 여행이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