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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담 스크랩 마라도2012,여행의 시작
꽃방글 추천 2 조회 353 12.01.22 10:03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마라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리

섬전체가 국가 천연기념물인 마라도, 섬속의 섬, 마라도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마라도 해풍, 세군요

 

 

 

 

 

섬 가장자리를 따라 바람따라 빛내리는 바다를 향해

찬찬히 걸어봅니다

 

 

 

 

 

우리나라의 끝이면서 시작인 최남단 마라도

 

그 마라도에서 제일 높은 바위에 올라서  해풍 기운을 모아모아

2012년 '잘' '살자' 를 위해 브이, 한번 함차게 질러주었습니다

손가락 끝자락 힘이 유난히 ...힘차보이죠?

^^

 

 

 

 

 

 

 

마라도 등대

 

 

 

 

 

 

 

 

이 순간만큼은 꽁꽁 싸매기

 

김포 첫비행기로 날아와 제주공항에서 마라도로 바로 왔어요

모슬포항에서 마라도행 첫배를 탄것이죠.

첫비행기(07:30)에서 첫배(10:00)로 그리고 여기는 마라도(10:30쯤?)

 

 

또 배안에서도 오락가락 하는 바람에 지금 이순간, 매우 초췌해져 있어요

^^

 

 

2박3일 제주도 여행에서

이때 이순간의 바람만이 가장 강했던 기억이네요

 

그것도 마라도 성당 언덕으로 내려가니 바람이 얌전해지더군요

다시는 장갑끼는 일이 없었던 걸로 봐서 그만큼 푸근한 제주도 날씨였답니다

 

 

 

 

 

 

 

 

언니, 나  섭지코지 이병헌 사진처럼 아찔하고 멋지게 한방만 찍어줘 !!

 

그러나 다리가 짧은 관계로 어설픈 진병헌으로 남고 말았네요. 홍홍~

^^

 

 

 

 

손바닥 선인장

사막에 있지아니하고 어찌 제주도 바닷가에서 자생하고 있을까요

잎사귀가 깜찍하고 아담해서 이뻐요

 

 

 

 

 

마라도 성당

경건하게

 

 

 

 

 

 

 

 

 

 

 

 

 

 

 

 

 

 

 

 

 

 

  

 

없는것 빼고 있을 것은 다 있는 마라도, 이 조그만 섬에 말에요

점점 꼬깃꼬깃 들어차고 있는 듯한 답답함,복잡함

 

예전에 어떤 여행가이드가 한 말, 방송프로그램 1박2일. 로 해서 어느 지역은 쑥대밭이 된곳도 있다 하더군요

아예 기능을 잃을만큼 망가졌다고요. 방송을 타고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기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방송의 순기능도 물론있겠지만, 이경우는 역기능이라 할 수 있겠네요

 

언제부터 마라도의 상징이 짜장면이 된걸까요??

좀 안타까웠어요. 물론 그곳 분들의 생계와 관계라서 조심스럽긴하지만

육지사람으로서는 그래요. 제주도에는 더이상 공구리치는 소리가 안들렸음 좋겠다는

 

세계7대자연경관에 뽑힌 제주도잖아요, 그런데 갈수록 자연경관이 망가지는듯해서 유쾌하지 않았답니다

 

이번 방문전까지 마라도는 이 마음속에 꿈의섬환상의섬으로 언제나 동경의 장소였는데

이번에 가서 실망을 많이했어요, 마라도가 아닌 다른곳에 온듯 낯선

 

 

오랜 해풍이 만든 기암절벽과

거친 파도가 만들어낸 장엄한 절벽과 동굴 바위들 끝없는 수평선은 그대로인데

왠지모를 인공의 냄새와 생소함, 방글이 마음은 왠지....그랬어요

 

 

 

 

 

짜장면보다 훨씬 맛있었던 호떡!!

 

 

 

 

 

 

 

 

 

 

 

저멀리 산방산과 가파도

이 정도 볼 수 있는 화창함도 복,이다

 

멀어지는 마라도

안뇽, 또 보 자~

 

 

 

 

 

Tip

 

모슬포항에서 정기여객선을 타고 마라도까지는 30여 분이 소요되는데요

뱃머리 가장 앞 쪽에 자리잡았다가 곤욕을 치르게 되었답니다

생각보다 출렁이는 물살에 속이 울렁울렁 미식미식

 

걱정스런 표정으로 주위 어른들이 한 말씀씩 하시네요

멀미하면서 왜 젤 멀미 심한 앞자리에 앉았냐고, 얼른 뒷자리로 가서 앉으라고요

오잉? 그걸 왜 몰랐을까

그러나 일어나서 뒷자리갈 힘이 없으므로 참다가... 많이 힘들었어요

 

꼭. 멀미하시는 분은 뒷자리나 저렇게 갈매기 밥주며 찬바람 쐬며 가시기를요

올때는 그렇게 했더니 다시 명랑해져서 찰칵찰칵 사진도 찍고

저멀리 보이는 가파도와 산방산 풍경도 감상하며 여유롭게 왔답니다

^^

 

 

이곳 스케줄이나 절기에 따라 배운항시간이 달라질수있으므로 꼭 마라도 가기전에 확인하시고요

^^

 

모슬포항 대합실 건너편으로 제주올레 10코스를 시작해봅니다

원래 모슬포항이 종착지인데 우리는 거꾸로, 이 곳을 시작점으로 해서 걸어보려고 작정했답니다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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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1.23 01:13

    첫댓글 언제보아도 여행이란 즐거워요~ 제겐 벌써 2년이 되었네요. 여기 다녀온지가... 참 세월빠르단 생각을 하면서 사진 봤네요. 참 예뻣던 성당...문이 열렸어요...꽃방글님은 또 올해 얼마나 팔랑팔랑 전국을 누비며 즐겁고 행복하게 사실까요..한동안 뜸하다 싶었는데 예쁜얼굴을 보니 반가워 하는말 이랍니다..ㅎㅎ

  • 작성자 12.01.23 16:42

    ㅋㅋ안녕하셨어요~반갑습니다!~~ㅋ목마와숙녀님,
    정말 오랜만에뵈어요~~!!~ㅋㅋ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좋은일 많은한해되시기를요 ㅋ
    저두 여긴 2년 전에 다녀왔는데... 다시가니..아니 갈때마다 좋은곳..정말 자랑스러운곳에요.~!^^ㅋ

  • 12.01.23 13:50

    마라도...참 좋은 곳입니다. 딱 있을 것만 있고 없을 것은 없는, 체력 약한 사람에게는 적당한 넓이를 갖춘 곳.
    머리 깎고 승적에 들어도 받아줄 절도 있고, 질퍽한 미련 다 내려놓고 수녀가 되어도 좋고, 안빈낙도하려면
    비바리가 되어도 흔쾌히 가납이 되는 멋진 섬나라...어느 업종이든 선택은 님이 하시죠, 새해니까~^^

  • 작성자 12.01.23 16:44

    네~예전엔 자전거로 한바퀴. 이번엔 걸어서 한바퀴..일부러 시간을 넉넉히 했답니다
    세시간 머물다 온거 같아요.ㅋ.ㅋ 새해니까.선택권감사하지만..전 배멀미때문에.그리고 짜장면집 소음과,맛없음으로 그곳에 안착하고싶진않으니 어쩜좋지요???ㅋㅋㅋ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좋은일 기원합니다, 해리슨로드님^^~~

  • 12.01.23 21:40

    짜장면 드셨나요 ㅎㅎ ^^

  • 12.01.23 23:40

    꽃방글님께서는 추운 날씨에 고생 고생하면서 찍어온 사진이지만 시원한 푸른 바다 사진에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무공해 천연자연을 위해 비행기 타고 배타고 갔건만 반기는 것은 인공조형물이나 광고물이라면 기분이 어떨지 충분히 이해갑니다. 조금 유명하거나 방송을 탄 곳은 자연경관을 그대로 유지하기 힘들어 이러다가 우리나라에 자연 그대로 보존되는 곳이 사라질까 걱정됩니다. 꽃방글님 덕분에 새해에 마라도 구경 잘 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2.01.25 01:16

    마라도 잘 다녀오셨네요^^

  • 12.01.26 09:32

    12월에 제주도 18~19코스 걷고 오시더니,
    언제 또 제주도에 가셨대요??
    제주도를 옆집처럼 드나들 수 있는 그 열정!! 정말 사랑합니다~♡
    마라도...저도 다녀온지 1년 6개월 정도 되었네요.
    그때 저곳 대한민국최남단에서, 자장면 시켜 먹었던 기억이...
    이 순간 대한민국에서 자장면 먹는 사람중엔 내가 제일 남쪽에 있는 거라는 자부심과 함께...ㅎㅎㅎ
    하지만 입구부터 늘어서 있는 자장면집들은 저도 좀 싫었어요!!
    2012년의 시작을 국토의 끝, 아니, 국토의 시작점인 마라도에서 의미있게 하셨네요~
    올 한해 꽃방글님의 행보에 저도 주목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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