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포 감자탕 찐 맛집 5
에스콰이어 코리아 2022. 11. 5
든든한 식사와 해장을 책임져주는 서울의 감자탕 노포 맛집을 소개한다.
은성 감자탕
은성감자탕
영등포구청역 2번 출구 술집들 사이에 위치한 은성 감자탕. 43년 전통을 가진 이곳은 감자탕 러버들 사이에서 유명한 가성비 맛집이다. 감자탕은 시래기 대신 오직 고기와 감자로만 듬뿍 담고 위에 부추가 푸짐하게 올라간 것이 특징이다. 살코기는 살살 긁어도 바로 떨어질 정도로 부드러워 발라 먹는 데 편하다. 또한 통감자를 으깨서 국물에 곁들여 먹으면 맛이 일품. 남은 국물에 밥을 볶아 먹으면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으니 볶음밥을 위한 배를 남겨두자.
속초할머니 감자탕 본점
속초할머니감자탕
외관부터 노포 감성이 느껴지는 3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속초할머니감자탕. 인수봉로 골목에 위치한 이곳은 저렴한 가격에 양까지 푸짐해 단골손님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맛집이다. 고기는 잡내없이 부드럽게 삶아낸 것이 특징이며 돼지 등뼈와 빨간 양념이 어우러져 맛있게 매콤하다. 여기에 라면사리까지 더하면 완벽. 또한 맵고수들을 위한 매운맛도 있으니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다. 마지막에는 꼭 자작해진 국물에 볶음밥까지 먹어주는 걸 잊지 말자.
태조 감자국
태조 감자국
백년가게 인증된 성신여대입구역 대표 맛집 ‘태조 감자국’. 감자탕 맛집으로 유명한 이곳은 메뉴가 좋~다, 최고다, 무진장, 혹시나라는 재밌는 메뉴 이름으로 사이즈가 나눠져있다. 벽에 붙어있는 냄비로 사이즈를 확인해 주문해 보자. 깻잎이 들어간 감자탕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국물이 더욱 진해지고 맛이 더 깊어지는 것이 특징. 기다리는 동안 금방 익는 떡과 수제비부터 먹어보자. 고기가 다 익었다면 겨자 소스와 함께 먹은 후 라면사리를 추가해 푸짐하게 먹어보자. 해장하려고 들렀지만 어느새 술을 시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한남동 감자탕
한남동감자탕
감자탕 노포 맛집 소개에 빠질 수 없는 주당들의 성지 한남동 ‘24시뼈다귀감자탕’. 국물에 된장이 듬뿍 들어가 고소한 맛이 특징인 이곳은 자극적이지 않고 맑은 국물로 유명한 감자탕 맛집이다. 아삭한 콩나물과 떡, 감자, 깻잎까지 올려줘 맛의 풍미가 좋다. 이외에도 아구찜 비주얼을 가진 뼈짐이 인기가 좋으니 단체로 방문한다면 함께 시켜보자. 늘 웨이팅이 많은 이곳은 테이블링 서비스가 제공돼 방문 전 ‘한남동 감자탕’으로 검색해 예약 후 방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