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 안전한 도핑은 있는가?
약물사용에 의해서 체내기능의 밸런스가 망가진다
石井直方 (동경대학교수, 근육박사)
안전한 도핑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몸의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서, 약물이나 그에 유사한 것을 이용하면, 역시 몸의 항상성(恒常性)을 흐트러트리게 된다。 어느 특정의 기능만을 겨냥하여 높여주려고 하는 경우, 체내의 기능의 밸런스는 망가진다고 생각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혈액도핑」。 보기에 안전한 것처럼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적어도 생리학적으로 생각할 수 없을 정도, 일시적으로 헤모글로빈의 양을 늘려버립니다。
헤모글로빈은, 폐 속에서 결합한 산소를 조직으로 운반합니다。 헤모글로빈을 늘려서, 체내의 산소운반능력이 이상하게 높아진 상태를 잠시 계속하면, 아마도 뭔가의 부작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활성산소의 문제가 연루될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결코 안전하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요。
■원래의 기능을 저하시켜버릴 가능성
혈액의 양이 증가하면, 몸 속에서는 「너무 증가한 혈액을 어떻게든 해야한다」고 하는 반응을 일으킵니다。 그런 반응을 반복해가면, 도리어 자기자신의 조혈기능(造血機能) 그 자체가 저하해버리는 것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도 마찬가지입니다。 밖에서 약을 넣으면, 몸이 스스로 「호르몬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해버린다。 그러면, 점점 정소(精巣)가 퇴화하고, 자기자신이 성(性)호르몬을 만드는 능력이 떨어져버리겠지요。 이와 같이, 안전한 도핑은 없다고 단언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도핑은, 약만이 아니고, 경기능력을 분명히 향상시키는 것을 겨냥해서 하는 행위도 포함합니다。 그렇다는 것은 현재 많은 운동선수들이 사용하고 있는 고압·고산소 캡슐 등도, 가까운 장래에는 도핑행위로서 경기회(競技会)에서 쫓겨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똑같이 고소(高所)트레이닝의 의사체험(疑似体験)이 가능한 저산소실(低酸素室)도 금지될지도 모른다。 고소트레이닝 그 자체는, 힘들게 높은 곳으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트레이닝의 하나로서 아슬아슬하게 간과될지 모릅니다만。
도핑에 관해서는, 금후도 여러 가지 논란이 될 것 같습니다。
2023/8/2 Nikkei Go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