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간호사 2명이 잇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유족측과 노조측이 직장 상사들의 비인격적인 대우로 인한비관 자살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전남대병원 간호사 김모(38)씨가 광주광역시 모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지난 21일이다.
김씨는 주사기를 이용해 자신의 팔에 인체에 치명적인 약물을 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족측은 "김씨가 최근 병원 의사들과 수간호사의 폭언과 비하 발언 등 인격모독적 행위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괴로워했다"며 "업무상 재해"라고 주장했다.
동료 간호사들도 "의사들과 수간호사가 동등한 의료진으로 생각하지 않고 모멸감과 수치심을 느낄 정도로 상식에 벗어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아 사표를 내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하소연했다.
간호사들은 또 "몇몇 의사들과 수간호사의 경우 자살한 김 간호사가 병원 근무 경력이 15년차가 넘었는데도 "어이 OO" 또는 "야"라고 부르는 것이 일상화된데다 "네가 뭐 잘하는게 있어?", "아무것도 모르는 것 아니야?"라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으며 고함을 지르기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김씨뿐만 아니라 자신들도 비슷한 대우를 받아 몹시 언짢고 속상한 적이 셀 수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자살하기 전날 직장 상사들로부터 비인격적인 대우를 받고 있다며 가족들과 동료들에게 울먹이며 괴로워했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앞서 지난 2005년 11월에도 김씨와 같은 과에 근무하는 간호사 전모(26)씨도 자신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전씨는 업무상 스트레스로 불면증과 악몽을 거듭하다 병원에 입원해 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나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퇴원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노조 전남대병원지부는 "간호사 2명의 자살에 대한 책임이 병원측에 있다"며 "김씨의 죽음을 업무상 재해로 인정하고 관련자를 중징계할 것과 장례를 전남대학교 병원장으로 치를 것"을 강력 촉구했다.
전대병원지부 최권종 지부장은 "병원측이 잇따른 간호사들의 자살 사건에 대해 무성의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공개 사과와 함께 위로금을 지급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 등을 요구했다.
병원 관계자는 또 "간호사들의 경우 환자의 생사가 달린 의료현장에 투입되기 때문에 엄격한 규율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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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짜 간호사 무시하는 사람 제일 싫어요.
친구 중에서 간호사 하는 애들 많은데..공부하기 무지힘들던데..(안힘든 공부 없겠지만)
그 이후로 병원가면 무조건 간호사 선생님이라고부른다규...ㅠㅠ
어른들 막...어이! 아가씨~ 간호원~ 이러는거 보면 안습...
진짜 "야! 너!" 이러는 사람들까지 봤어요
첫댓글 오죽 힘들엇으면 자살을 하겟냐만은 그 힘으로 사표내고 다시 직장 구하는게 좋지 않앗을까.... 어쨋건간에 너무 불쌍하다....
나 저 화순전대병원실습했었다규....환자들한테는 무지 친절하는데... 그..간호사 사이의 그 세계가,.,참..냉랭하고.. 차갑고....암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글 보니깐요..직업만 틀릴뿐...저도 저런 대우받으면서 일하고 있는데.. 저보곤 위에 상사한명이..새끼야~ 야~ 자식아~ 이래요.. 기분좋을땐 김양~이러고요..조금한 일에도 소리 벅벅지르고..에효..저글보니 남일같지않네..대다 삶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