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대한민국 박사모 -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자유게시판 (+성명/공지) 스크랩 박정희 대통령의 육영수여사님을 향한 그리움의 詩와 많은 사진들...
도솔선비 추천 3 조회 179 16.01.04 15:07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1979년 봄으로 추정되는 어느 날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뜰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찍은 사진. 동아일보DB

 

◇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입구의 박 대통령 친필 동판. 1970년 12월 23일 정부중앙청사 준공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이 “후손을 위해 일하고 또 일했다”는 요지의 친필 동판을 바라보고 있다. ⓒ 정부기록사진집

 

 

 

1977년 ‘충북 새마음 갖기 궐기대회’를 마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환송 인파에 웃으며 답례하고 있다. 동아일보DB

 

 

 

 

춘삼월 소묘 - 1951년 4월 25일

벚꽂은 지고 갈매기 너울너울
거울같은 호수에 나룻배 하나
경포대 난간에 기대인 나와 영수
노송은 정정 정자는 우뚝
복숭아꽂 수를 놓아 그림이고야
여기가 경포대냐 고인도 찾더라니
거리가 동해냐 여기가 경포냐
백사장 푸른 솔밭 갈매기 날으도다.
춘삼월 긴긴날에 때가는 줄 모르도다.
바람은 솔솔 호수는 잔잔 저건너
봄사장에 갈매기떼 날아가네
우리도 노를저어 누벼 볼까나




영수의 잠자는 모습을 바라보고 -1952년 7월 2일 밤

옥과도 같이 금과도 같이
아무리 혼탁한 세속에 젖을지언정
길이 빛나고 아름다와라.
착하고 어질고 위대한 그대의
여성다운 인격에
흡수되고 동화되고 정화되어
한게 사나이의 개성으로
세련하고 완성하리.

행복에 도취한 이 한밤의 찰나가
무한한 그대의 인력으로서
인생코스가 되어 주오.
그대 편안히 잠자는 모습을 보고
이 밤이 다 가도록 새날이 오도록
나는 그대 옆에서 그대를 보고 앉아
행복한 이 시간을 영원히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


저도 바닷가에 혼자 앉아서 ―1976년 8월 5일

똑딱배가 팔월의 바다를
미끄러듯 소리내며 지나간다
저멀리 수평선에 휜구름이 뭉개뭉개
불현 듯 미소짓는 그의 얼굴이
저 구름속에서 완연하게 떠오른다

나는 그곳으로 달려간다
그이가 있는 곳에는 미치지 못한다 순간
그의 모습은 사라지고 보이지 않는다
뛰어가던 걸음을 멈추고
망연히 수평선을 바라본다
수평선 위에는 또다시 일군의
꽃구름이 솟아오르기 시작한다

흰 치마저고리 옷고름 나부끼면서
그의 모습은 저 구름속으로 사라져 간다
느티나무 가지에서 매미소리 요란하다
푸른 바다 위에 갈매기 몇 마리가
훨훨 저건너 섬쪽으로 날아간다

비몽(比夢)? 사몽(似夢)?
수백년 묵은 팽나무 그늘 아래
시원한 바닷바람이 소리없이 스쳐간다
흰 치마저고리 나부끼면서
구름속으로 사라져 간 그대

한송이 목련이 봄바람에 지듯이 ―1974년 8월 20일

상가(喪家)에는 무거운 침묵속에
씨롱 씨롱 씨롱 매미 소리만이
가신 님을 그리워하는 듯 팔월의 태양아래
붉게 물들인 백일홍이 마음의 상처를 달래주는 듯
한 송이 흰 목련이 봄바람에 지듯이
아내만 혼자가고 나만 홀로 남았으니
단장의 이 슬픔을 어디다 호소하리

비오는 저도의 오후 ―1976년 8월 6일
비가 내린다
그다지도 기다리던 단비가
바람도 거칠어졌다
매미소리도 멎어지고
청개구리소리 요란하다
검푸른 저 바다에는
고깃배들이 귀로를 재촉하고
갈매기들도 제집을 찾아 날아간다
객사 창가에 홀로 앉아
저멀리 섬들을 바라보며
음반을 흘러나오는 옛노래를 들으면서
지난날의 추억을 더듬으며 명상속에
지난날의 그 무엇을 찾으려고
끝없이 정처없이 비오는 저바다 저하늘을
언제까지나 헤매어 보았도다


잊어버리려고 다짐했건만 ―1974년 9월 4일(수)

이제는 슬퍼하지 않겠다고
몇번이나 다짐했건만
문득 떠오르는 당신의 영상
그 우아한 모습 그 다정한 목소리
그 온화한 미소 백목련처럼 청아한 기품
이제는 잊어버리려고 다짐했건만
잊어버리려고 다짐했건만
잊어버리려고
잊혀지지 않는 당신의 모습
당신의 그림자
당신의 손때
당신의 체취
당신의 앉았던 의자
당신이 만지던 물건
당신이 입던 의복
당신이 신던 신발
당신이 걸어오는 발자국 소리

'이거 보세요' '어디계세요'
평생을 두고 나에게
'여보' 한번 부르지 못하던
결혼하던 그날부터 이십사년간
하루같이 정숙하고도 상냥한 아내로서
간직하여온 현모양처의 덕을 어찌 잊으리.
어찌 잊을수가 있으리.

우주의 저 멀리 돌아오지 않는 육여사 ―1974년 11월 1일

한국의 밤은 깊어만 가고
초생달 밤하늘에 은빛의 별
슬픔을 안겨준 국민의 벗이여
꽃같이 아름답고 우아한 마음
우주의 저멀리 돌아오지 않는 육여사

한국의 바다에 해가 저물고
산 하늘의 새 날아가도다
세월은 유수같이 행복은 사라지고
꽃같이 아름답고 우아한 마음
우주의 저멀리 돌아오지 않는 육여사



당신이 그리우면 ―1974년 9월 30일

          당신이 이곳에 와서 고이 잠든지 41일째
          어머니도 불편하신 몸을 무릅쓰고 같이 오셨는데
          어찌 왔느냐 하는 말 한마디 없오
          잘 있었느냐는 인사 한마디 없오 아니야
          당신도 무척 반가워서 인사를 했겠지
          다만 우리가 당신의
          그 목소리를 듣지 못했을 뿐이야

          나는 당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내 귀에 생생히 들리는 것 같애
          당신도 잘 있었오
          홀로 얼마나 외로왔겠오

          그러나 우리는 언제나
          당신이 옆에 있다 믿고 있어요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당신이 그리우면
          언제나 또 찾아 오겠오
          고이 잠드오 또 찾아오고
          또 찾아 올테니
          그럼 안녕
          ◇ 1962년 10월11일 울릉도를 방문한 박정희 의장을 여학생이 꽃다발로 환영하고 있다. 울릉도 주민들은 국가원수의 최초 방문을 기념하는 순시기념비를 이듬해 울릉읍 저동리에 세웠다. ⓒ 국가기록원

           

          ◇ 1962년 10월11일 박정희 의장이 울릉군청에서 보고를 청취하고 나오는 모습. 그는 이날 울릉군수의 관사에서 유숙하면서 섬생활을 체험하고 울릉도 개발과 독도 영유권 강화 문제 등을 구상했다. ⓒ 정부기록사진집

          ◇ 1962년 11월18일 박의장의 초청으로 서울에 온 울릉도 학생들이 장충동 의장공관에서 박의장 내외에게 선물을 드리는 모습. ⓒ 국가기록원


          추억의 흰 목련 ―遺芳千秋 1974년 8월 31일 밤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산천초목도 슬퍼하던 날
          당신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보는
          겨레의 물결이 온 장안을 뒤덮고
          전국 방방곡곡에 모여서 빌었다오
          가신 님 막을 길 없으니
          부디 부디 잘 가오 편안히 가시오

          영생극락하시어
          그토록 사랑하시던
          이 겨레를 지켜주소서
          불행한 자에게는 용기를 주고
          슬픈 자에게는 희망을 주고
          가난한 자에는 사랑을 베풀고
          구석구석 다니며 보살피더니

          이제 마지막 떠나니
          이들 불우한 사람들은
          그 따스한 손길을
          어디서 찾아 보리
          그 누구에게
          극락천상에서도
          우리를 잊지 말고
          길이길이 보살펴 주오
          우아하고 소담스러운 한 송이
          흰 목련이 말없이
          소리없이 지고 가 버리니 꽃은 져도 향기만은
          남아 있도다. ―

          당신이 먼 길을 떠나던 날
          청와대 뜰에 붉게 피었던 백일홍과
          숲속의 요란스러운 매미소리는
          주인 잃은 슬픔을 애닯아하는 듯
          다소곳이 흐느끼고 메아리쳤는데
          이제 벌써 당신이 가고 한달
          아침 이슬에 젖은 백일홍은
          아직도 눈물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데

          매미소리는 이제 지친 듯
          북악산 골짜기로 사라져가고
          가을빛이 서서히 뜰에 찾아 드니
          세월이 빠름을 새삼 느끼게 되노라
          여름이 가면 가을이 찾아 오고
          가을이 가면 또 겨울이 찾아 오겠지만
          당신은 언제 또 다시 돌아온다는

          기약도 없이 한번 가면
          다시 못오는 불귀의 객이 되었으니
          아 이것이 천정(天定)의 섭리란 말인가
          아 그대여, 어느때 어느 곳에서 다시 만나리
           
          안보에 관심이 높았던 박정희 전 대통령(오른쪽에서 세 번째)은 방위 산업 현장을 수시로 시찰했다. / photo 조선일보 DB

           

          1975년 12월 12일 (금) 맑음

          오늘이 아내와 결혼한 지 만 25년이 되는 날이다. 아내가 있었다면
          은혼식을 올리고 축배를 올렸을 터인데.....

          1950년 12월 12일 대구시 모 교회에서 일가친척 친지들의 축복을 받으며 식을 거행하고, 아내와 백년해로를 맹세하였다. 24년만에 아내는 먼저 가고 말았다.

          남들은 은혼식ㆍ금혼식을 올리며, 일생의 반려로 자손들의 축복을
          받으며 노후를 즐기는데 아내와 나와의 사이는 어찌 24년밖에 시간을 주지 않았을까.

          25년 전 오늘의 그 착하고 수줍어하던 아내의 모습이 아직도 선한데,
          25년이란 세월이 흐르고 아내와는 유(幽)와 명(明)을 달리하게 되었으니 인생이란 과히 무상하도다.

           

          본문이미지
          1969s년 박정희 대통령이 안성에 있는 한독 낙농시범 목장을 시찰하고 있다./조선DB


          박 대통령은 말을 잇지 못한 채 울음을 터뜨렸고, 강당은 눈물바다가 돼 간신히 즉흥 연설을 끝낼 수 있었다.

          이어 박 대통령 내외는 광부들의 숙소를 살펴본 다음, 무거운 마음으로 광산을 떠날 때 차안에서도 눈물을 흘렸다.

          귀국 비행기에 탑승, 환송객들에게 답례하는 박 대통령 내외 (1964.12.14)  ⓒ 뉴데일리DB (이현표 소장)

          ▲ 독일에서 귀국 비행기에 탑승, 환송객들에게 답례하는 박 대통령 내외 (1964.12.14) ⓒ 뉴데일리DB (이현표 소장)

           

          
	1974년 창원기계산업단지 공단을 방문한 박정희 대통령과 아들 지만씨(맨 오른쪽). /photo 국가산업단지공단
          1974년 창원기계산업단지 공단을 방문한 박정희 대통령과 아들 지만씨(맨 오른쪽). /photo 국가산업단지공단

          독일 고아원을 방문한 육영수 여사.

          ▲ 독일 고아원을 방문한 육영수 여사

           

          ↑ 【서울=뉴시스】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관람하는 박정희 대통령 내외

          ↑ 【서울=뉴시스】뮌헨 슐라이스하임 박물관을 찾은 박정희 대통령 내외

          ↑ 【서울=뉴시스】파독 광부와 간호학생들에게 연설하는 박정희 대통령

          ↑ 【서울=뉴시스】본의 마리아 임 발데 고아원을 방문한 육영수 여사

          ↑ 【서울=뉴시스】육영수 여사와 에르하르트 총리 내외


          ▲(왼쪽)박정희 대통령이 주말에 청와대 뒤뜰의 감나무에 열린 노랗게 익은 감을 손수 따고 있다. (오른쪽)장대로 감을 따는 근혜씨. 옆의 강아지 ‘방울이’는 근혜씨가 데려온 청와대 ‘식구’였다. ⓒ 국가기록원


          ▲(왼쪽)청와대 인근 동네 어린이들이 대통령으로부터 감을 한 바구니씩 받아가는 모습. (오른쪽)감을 깎는 박 대통령. ⓒ 국가기록원 / 청와대 기록사진

          
	공고생들을 격려하고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photo 조선일보 DB

          공고생들을 격려하고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photo 조선일보 DB 

           

          1979년 추석 이틀 후였던 10월 6일 경북 구미 선영을 찾아 성묘한 뒤 생가를 찾아 주민들과 풋고추와 김치를 안주로 막걸리를 나누는

          박정희 대통령 생전 마지막 생가 방문이 되고 말았다. 동아일보DB 

           


          ▲1965년 5월 18일 한국 최초의 현대적 과학연구기관의 탄생을 예고한 한미공동성명.

          그해 미국을 방문한 박정희 대통령이 존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의 공업기술

          지원 및 응용과학연구소 건립’에 합의함으로써 이듬해 2월 한국과학기술연구

          (KIST)이 발족하게 되었다. ⓒ 국가기록원

           

          육영수 여사는 청와대로 들어오는 민원편지를 낱낱이 가려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하기 위해 애썼다.

          1972년 4월 경기 양주를 방문해 주민들을 격려하고 있는 육 여사. 동아일보DB

           

           

          국민 먹여 살릴 돈 빌려 달라

          1964128일 만찬장에서 루트비히 에르하르트 서독 총리에게

          돈을 빌려 달라고 호소하는 박정희 대통령. 가운데가 백영훈 통역관이다.

          박 대통령은 서독 총리에게

          우리 국민 절반이 굶어 죽고 있다.

          우리는 거짓말 안 한다. 빌린 돈은 반드시 갚는다.”

          울먹였다고 백 통역관은 증언하고 있다. - 도서출판 기파랑 제공 -

           

          서독 방문길에 베를린 장벽에 서서 동베를린을 바라보는 당시 박정희 대통령.

           

          1971년 8월 28일 태릉사격장에서 열린 사격대회에 참가한 박정희 대통령.

          모두 10발을 쏘았는데 첫 발은 과녁에 달린 풍선줄을 끊었고 나머지 9발은 모두 과녁 흑점을 꿰뚫었다고 한다. 동아일보DB사진

           

           

          서독 파견 간호사 광부 격려 행사장

           

           

           

          서독파견 광부 기숙사 방문

           

           

          서독파견 광부 간호사 격려중 눈물 흘리시는 욕영수 영부인님

           

           

          권농일 모내기 장면

           

           

           

          아산 들녁 추수장면

           

          농가 방문

           

           

          결실 확인

           

           

           

           

           

           

          현대중공업 방문

           

          단양 시멘트공장 시찰

           

           

          경부고속도로 건설중 희생된 건설역군 위령탑 방문

           

          마지막 대역사 삽교천방조제 준공식 참석

           

          대한민국 건국최초 수출 100억불 달성 공로업체 격려

           

           

           

           

           

          이리역 폭발사고때 피해주민 위로(한화그룹은 이리역사고로 완전 공중분해될뻔한 회사)

           

           

          자연보호 켐페인

           

           

          결실확인 하시는 모습

           

           

           

          전국토 나무심기 장려운동 하시는 모습

           

           

          지방순시중 주민들의 애환 청취 하시는 모습

           

           

           

           

           

          반듯하게 경지정리가 되고난후 비로서 기계화 농업이 시작되었다

           

           

          지역시찰중 국민들과의 만남

           

           

           

           

           

           

           

          섬을 육지로 ,,,

           

           

          삽교천 준공 축하식 참석하신 마지막 사진 입니다 ,,,눈물 납니다

           

           

           

           

          축산 장려로 만들어진 대관령목장 방문

           

           

           

           

          경인고속도로 준공식 참석하신 내외분 입니다

           

           

           

          삽교천 준공 참석 하신모습

           

           

          세계에서 7번쩨 지대지 백곰 미사일 개발 시범사격장면

           

           

          새마을운동

           

           

           

           

           

          .


           

           
          다음검색
          댓글
          • 16.01.04 15:59

            첫댓글 가슴이 찢어질것 같아요.
            올려주신 빛바랜 사진을 바라보니 울~컥 피눈물이 눈가에 맺힐듯이 가슴이 아려옵니다.
            하늘나라에서 바라보시면 부디 두분의 영혼일랑 흠벅 담아서 강건필승의 힘을 주옵소서...간절히 기도드립니다.

          • 16.01.04 17:16

            사랑합니다.
            자랑스럽습니다.
            민족의 영웅 우리 故 박정희대통령님과 故육영수여사님!

          • 16.01.04 18:19

            귀한자료 감사합니다~^^~*!!

          • 16.01.04 19:09

            감동스런 추억들입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