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활력소 /미래 권 정애
시끌벅적 사람들은 어깨를
스치면서도 웃고 눈길이 바쁘다.
생선이 싱싱하다고 소리치는 아저씨
인상 좋은 아주머니는 과일을 덤으로 많이도 준다.
여러 가지 예쁘게 만들어진 떡 오색의 송편과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시루떡이 나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콩나물 두부가게 언니는 다정하게 나의 근황을 물어주니
고마워서 필요하지 않은 콩나물을 더 사게 된다.~~
재수가 좋은날은 각설이 타령을 하면서 엿을 파는 분도 만날 수 있고
나도 그분들을 따라서 노래를 부르니 신이난다.~~
나는 가끔 허전하고 힘이 빠질 때 30분 거리에 있는
재래시장에 가서 눈 팅 도하고 싱싱한 것을 많이 사온다.
예전에는 어둡고 냄새도 많이 났었는데 지금은 환하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심지어 주차장까지 있으니 손님에 대한 배려가 있어 기분이 좋다.
상냥한 미소로 친절하게 손님을 맞이하는 상인 사장님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운다.
치열하게 삶을 살아가는 그분들이 존경스럽고 사람 냄새가 나는 이곳이 좋다.~~
첫댓글 핑크빛/님 의 "삶의 활력소 "에서 재래시장 을 주욱 보고 있는 듯한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보통 슈퍼마켓에서 말없이 손수레 혹은 바구니로 구입할
물건을 "침묵과 함께 쇼핑" 하는 것뿐인데
재래시장 속에서 사람 냄새 을 맡아보고 주거니 받거니 미소와 함께 인심
을 담아온 삶의 풍경을 잘도 그려내어 습니다, 저도 재래시장을 자주 활용
합니다, 덤으로 주는 "인정미" 때문에 갑니다. 글 올리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또 뵈어요,,^^~
사람냄새 물씬 품기는 재래시장 때로는 옥신각신 하는 모습도 좋아보였어요~~
선생님 읽어주시고 과찬의 말씀을 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추운 날씨에 건강하세요~~^♡^
맞아요 열심히 사시는 분들보면 활력소가 됨니다
목소리도 우렁차게 상품 광고를 하고
듣고 있을때에는저도 활력소가
생긴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삶의 활력소를 찾으러
가끔 남대문시장이나 서울역 인천공항에 갑니다
시끌벅적한 곳에서 넘치는 생동감을 온몸으로 느끼노라면 지쳤던 제 삶에 반성도하고 활기도 찾아오지요
제래시장의 활기 ...좋습니다
방장님 반갑습니다~~^♡^
나태해지려는 저도 시장을 다녀오면 느끼는것이 많이 있습니다
고생을 하지만 성실하게 밝은 미소로
사시는 사장님들이 참 좋아보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런곳의 특징이라면 아무래도 열심히 사는것이지요 남들처럼 무료할 시간도 없이 열심히 사시는 모습 보면서 좀더 알뜰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기도 합니다
네 저도 그렇답니다~~
열심히 장사 하시고 또 봉사도 하시는 사장님들을 보면 존경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다녀가심에 감사 ~~드립니다~~^♡^
나와 비슷한 취향을 반갑습니다.
나역시 삶이 꼬이거나 답답할때는
모란시장 각설이 타령을 들으러
갑니다.
저도 반갑습니다~~^♡^
마음이 답답할때 재래시장 한바퀴 돌고 싱싱하고 만나거 사가지고 올때는
발걸음도 가볍고 기분이 좋습니다
선생님 다녀가심에 감사~~
드립니다~~^♡^
맞습니다.다운될때 전통시장가서 빈대떡에 막걸리 한잔하며 시끌버끌한 사람 소리 들으면 힘이 솟는 답니다~ㅎㅎ
그렇지요 빈대떡에 막걸리 한잔
침이 넘어갑니다~~
먹으면서 사람구경도 하고요~ㅎㅎ
구수한 목소리 광고도 듣고요
선생님 다녀가심에 감사~~
드립니다~~^♡^
삶에 활력소, 제목에어울리는 시장구경 너무 공감하며 잘보았소~친구! 이야기방서 만나니 세롭군~재미있었네~ㅎ
소녀의 감성을 지니고있는 우리 이쁜
친구 카프~~ 자기의 지칠줄 모르는
열정이나는 부럽다오~~
사람 냄새가 그리울때
한바퀴 돌아본다네 흔적을 남겨주니
친구야 고마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