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안) 그리스도와 같으신 보혜사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요 16:7)
그리스도께서 하늘로 올라가신 후에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보혜사는 신성의 모든 충만하심을 가진 성령이며,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이고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거룩한 은혜의 능력을 나타내 주시는 분이시다. 14
하나님을 위해 헌신한 교역자는 그가 어디에 있든지 성령이 함께 하신다.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은 또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이다. 보혜사 성령은 제자들의 것이었음과 같이 오늘 우리들의 것이다. 15
그리스도처럼 인자하고 참된 보혜사는 또 없으시다. 그는 우리의 연약함을 체휼하셨다. 그의 영은 우리의 마음에 말씀하신다. 주위의 환경이 우리들을 친구들로부터 분리시킬는지 모른다. 넓고 사나운 바다 물결이 우리와 그들 사이에 엄몰할는지 모른다. 비록 그들의 성실한 우정이 존속한다 할지라도 … 그들의 참된 우정을 표시할 수 없을는지 모른다. 그러나 어떤 환경이나 거리도 우리를 하늘의 보혜사로부터 떼어낼 수 없다. 어디에 있든지, 어디로 가든지 그분은 항상 거기에 계시며 그리스도의 입장에 계신 분이 주님 대신에 행하신다. 그분은 항상 우리 오른편에 계셔서 우리를 부드럽고 온화하게 말씀하시며 우리를 밀어주시고 보호하시며 우리를 떠받치시고 격려하신다. 성령의 감화는 영혼 속에 있는 그리스도의 생명이다. 이 성령께서는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각 사람 속에서 또한 그들을 통하여 역사하신다. 이 성령의 내재하심을 아는 자들은 성령의 열매 곧 사랑, 희락, 화평, 인내, 온유, 양선, 믿음을 나타낸다. 16
성령은 그리스도인 품성의 완성을 추구하는 사람과 항상 함께 계신다. 성령은 모든 위기 상황과 유혹 속에서 노력하고 씨름하며 믿는 영혼을 지탱시켜주는 순수한 동기, 곧 살아서 활동하는 원칙을 제공한다. 성령은 세상의 증오, 친척들의 불친절, 실망, 불완전함에 대한 깨달음, 인생의 실수 속에서도 믿는 자를 지탱해 준다. 그리스도의 비할 데 없는 순결함과 온전하심에 의존하며 우리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자에게 승리는 보장된다. … 그분을 통해 우리가 도덕적으로 탁월해지고 그리스도인의 완전한 품성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해 그분은 우리의 죄를 짊어지셨다.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