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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 살기 쉽지 않네요. ^^
경영진의 정책이 수시로 바뀌는 통에 정말 지원자들에게 미안할 때가 많습니다.
사람에 대한 존중이 기본인데,,,,
초롱초롱한 눈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은데 업의 위치상 말을 함부로 할 수 없어
많이 안타깝네요.
그래도 저는 그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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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동향>
1. 확실히 대기업 채용은 늘었습니다. 물론 느끼는 분만 느낄 수 있으며(까 놓고 대기업 지원할 정도면 어느 정도
스펙이 있는 분들이죠.) 경쟁은 더 치열하고, 합격하는 분들만 계속 합격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대기업은 늦어도 10월까지는 공채가 진행된다.
- 아직 진행될 기업 많습니다. 계속 찔러 넣으세요.
3. 중견, 중소기업은 10월 이후에 시작된다.
- 대기업 전형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을 때 중견, 중소기업은 공개채용을 진행합니다.
- 중견기업, 중소기업 중에도 괜찮은 기업 많습니다. 너무 한곳만 바라보지 맙시다.
- 대기업이 채용규모가 늘었다고는 하지만 전체 졸업자 수 + 취업재수생 에 비하면 정말 작습니다.
- 취업 재수생까지는 괜찮으나 삼수생은 힘듭니다.
(제 친구 H대 건축과 나와서 삼성만 바라보다 지금은 인터넷 설치하러 다닙니다. -_-)
- 당신 스펙이 어느 정도 이상이라면 가급적 100인 이상(이왕이면 200인 이상) 기업을 노려라.
- 기업 규모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4. 당신이 남자라면 남자임을 감사해라.
- 어쩔 수 없이 여성분들이 지원하는 직무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주로 관리직)
- 하여 여성분들 스펙이 훨씬 좋지요.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5. 유통, 금속, 철강, 화학, 제약은 10월이다.
- 업 특성상 채용시가가 나뉘어 지는 것 같습니다.
- 추석 연휴를 이용해서 업 특성에 맞는 자소서를 작성해 보시고 기업마다 수정 보완해서 제출하세요.
6. 시간이 된다면 학교별, 박람회별 채용세미나를 찾아 보자.
- 채용박람회에서는 상대적으로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기 쉽습니다. 돈 받는 곳 없으니 시간 되고 관심 있는 기업이라면
열심히 찾아 다니세요.
- CR의 경우 그 학교의 선배들을 많이 보냅니다. 그런데 솔직히 그 분들! 인사가 아니라면 많이 알기 어렵습니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 규모가 크기 때문에 정말 지엽적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인사 정책의 경우 정말 소수의 인원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죠.
- 상담을 하더라도 대리, 과장급과 하자. (인사부서라는 가정하에 너무 파릇한 사람과 좀 나이가 지긋한 분들보다는,,, 왜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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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Tip>
1. 자기소개서에 너무 목을 메지는 말자.
- 까 놓고 200자, 300자 자소서에서 변별력을 논하기는 어렵습니다.
- 삼성 같은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는데, 문자 메시지 정도의 글에서 많은 것을 논할 수 는 없습니다.
- 이럴 경우 인적성검사와 스펙을 좀더 높이 보지 않나 합니다. 그러니 너무 목을 메지는 맙시다.
- 반대의 경우는 LG를 들 수 있습니다. 소설 한 권 탈고하라고 하죠.
- RPST를 보긴 하지만 최종 면접시까지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열심히 쓰는 수 밖에 없죠.
- 하지만 LG한번 잘 써 놓으면 다른 기업은 정말 쉽습니다.
2. 모든 것은 경험을 토대로 기술하되, 이왕이면 성인 경험을 기술하자.
- 상식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초등학교 때 반장했고, 중학교 때 반장했고,,, 이것보다 대학교 때 학생회장 했고,, 뭐가 나을까요?
(단, 대학 때 학생회장 기술은 좀,,, 말리고 싶습니다. ㅠㅠ)
3. 경험과 지원직무는 가급적 연결하자.
- 앞에서도 말했는데 다시 한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항목입니다.
- 실 경험 => 어려웠던 점 => 극복 과정 => 무엇을 배웠다. => 내 경험이 지원직무와 연결된다. => 나는 이 업을 잘 할 수 있다.
어떤가요?
4. 정말 힘들게 자랐어도 신파극 찍지는 말자.
- 말했죠? 일반적인 사람이 되어 달라고,,,
- 신세 한탄하는 거 아닙니다. 물론 그만큼 힘들게 자랐고 나는 잡초같이 강한 사람이다라고 어필하고 싶다는 것은 알겠지만
거부감이 들 수 있고, 잘 어울리기 어렵다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 온실 속의 화초도 문제지만 정말 잡초 같은 인생도 일반적인 기업에서는,,, 글쎄요.
5. 해외 경험이면 놀러 간 게 아니다.
- 갔다 왔다면 모든 기업에 맞는 경험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손발이 오그라드는 경험은 기술하지 맙시다. (길을 잃었다. 외국인에게 물어서 찾았다? 지갑을 잃어 버렸다. 물건을 팔았다?
잘 안 통했다. 친구 사귀었더니 도와주었다? 한국음식 만들어 주었더니 오이시~ 퐌타스틱~ 하더니 친하게 되었다?)
- 인사 지원이면 인사적 관점에서 경험을 논하고, 재무 지원이면 재무 관점에서 경험을 논합시다.
- 어떻게? 인사면 사람들과 경험을 사람의 존중, 인성 등으로 재무면 돈과 신뢰의 관점 등으로 직접적은 아니더라도 경험을
넓혀 봅시다
- 항공업 지원이면 이용한 항공사, 장단점, 비교 분석 이러면 되고, 자동차업이면 그 나라의 자동차 업계에 대해 실 경험을 토대로
기술하면 되겠죠. 금융도 마찬가지고,,, 모두 연결 시킬 수 있습니다..
6. 동어 반복은 지루하고 싫다.
- 하나의 경험을 두 개의 항목으로 나누어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읽는 사람은 재미 없습니다.
- ex) 1.성장과정에 호주 경험 쓰고 5. 해외 경험에 호주 경험 좀더 늘려 쓰고,,, 이러면 당연히 5번 항목으로 몰아야죠.
- 그리고 읽다 보면 같은 말 비슷하게 늘려서 다시 하는 경우 많습니다. 지루합니다.
7. 만연체는 싫다.
- 숨 좀 쉴 수 있게 글 씁시다.
8. 글을 읽다 ‘왜?’라는 질문을 하지 않도록 글을 쓰자.
- 근거 없이 나는 어떠한 사람이다라고 주지시키는 경향이 많습니다. 나는 회장해서 리더십이 많다. 어쩌라구요???
9. 지원동기가 많이 어렵나?
- 어느 기업이나 빠지지 않는 항목이죠. 어렵습니다. 딱 보면 급조한 거 다 티 납니다.
- 현대차 지원인데 어렸을 때 자동차 이름을 다 외우고, 국민은행 지원인데 창구직원이 너무 친절하게 대해 주어서 이미지가
좋았다. 좀 더 하면 엄마가 사준 새우깡이 맛있어서 농심 지원했다까지 나오겠네요. 어쩌라구요???
- 이러면 어떨까요?
- 나는 이 업(은행이면 금융 관련, 백화점이면 유통 관련)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관심이 많았고 그렇기에 그와 관련된 KSA
(Knowledge, Skill, Attitude)/역량을 키웠다. 그래서 이 전공을 택했고 이러이러한 경험을 통해 현재의 나는 이렇다.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이 현재에 이렇고, 이러이러한 기업가치를 토대로 발전하고 있다. 그렇기에 나는 이 기업에 지원하게
되었으며 지금껏 노력한 것을 토대로 앞으로 이 기업과 상생 발전하고 싶다. 미래의 내 모습은 이럴 거다.
- 이상한가요?
10. 질문 항목은 뻘로 써 놓은 게 아니다.
- 질문지와 전혀 쌩뚱 맞은 것을 쓰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성장과정 쓰라는데 처음엔 성장과정 쓰다 뒤로 가니 지원동기가
나오고 내 커리어패스를 논하라는데 항상 즐겁게 일하고 모든 것을 배울 준비가 되어있다 라고 하질 않나,, 제발 질문지의 의도
를 정확히 파악하고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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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넋두리>
◆ 부분을 보고 전체를 판단하지 마라.
- 요즘 기업광고 한창 하고 있고 CR에도 엄청난 물량을 투입하는 D 그룹이 있습니다.
- 사람에 대한 존중으로 이미지가 참 좋더군요.
- 허나, 그 곳 인턴 했던 분의 말에 따르면 사람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좀 많이 들었습니다. (입사할 때와 말이
달라지고, 평가기준을 무시한 채 힘 센 팀장 밑에 있던 인턴이 정규직 되고,, 근데 이게 현실이 수 있습니다. ㅠㅠ)
- 모르는 사람 없을 정도의 꽤 유명한 P라는 기업이 있습니다.
- 선전을 너무 많이 하는 통에 기업이미지 너무 좋습니다.
- 그곳 인사관련 담당자 말을 빌리자면 지원자가 어느 지역이라서 안 뽑고, 할아버지 고향이 그곳이라 안 뽑고, 어느 학교를
나와서 안 되고, 나중에 밝혀지면 사직하게 만든다고 하더군요. 진짜 뭐임???
=> 안 좋은 쪽으로만 기술했고 그 반대도 많습니다. 알려진 것과 현실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참고>
두산그룹 2010년 9월 1일 ~ 2010년 9월 13일
효성그룹 2010년 9월 1일 ~ 2010년 9월 17일
STX그룹 2010년 9월 1일 ~ 2010년 9월 18일
현대중공업그룹 2010년 9월 1일 ~ 2010년 9월 19일
KT그룹 2010년 9월 1일 ~ 2010년 9월 27일
넥슨그룹 2010년 9월 1일 ~ 2010년 9월 30일
삼성그룹 2010년 9월 2일 ~ 2010년 9월 6일
셀트리온그룹 2010년 9월 3일 ~ 2010년 9월 19일
포스코그룹 2010년 9월 6일 ~ 2010년 9월 15일
현대건설그룹 2010년 9월 6일 ~ 2010년 9월 15일
나이스그룹 2010년 9월 6일 ~ 2010년 9월 16일
SK그룹 2010년 9월 6일 ~ 2010년 9월 18일
우리금융그룹 2010년 9월 6일 ~ 2010년 9월 23일
한화그룹 2010년 9월 7일 ~ 2010년 9월 28일
아사히초자화인테크노한국 2010년 8월 27일 ~ 2010년 9월 8일
LG이노텍 2010년 8월 29일 ~ 2010년 9월 6일
LG전자 2010년 8월 30일 ~ 2010년 9월 10일
하이닉스반도체 2010년 8월 30일 ~ 2010년 9월 26일
LG디스플레이 2010년 9월 1일 ~ 2010년 9월 16일
쿠쿠전자 2010년 9월 2일 ~ 2010년 9월 15일
실트론 2010년 9월 2일 ~ 2010년 9월 19일
휴맥스 2010년 9월 6일 ~ 2010년 9월 28일
한국항공우주산업 2010년 8월 12일 ~ 2010년 8월 29일
일진글로벌 2010년 8월 18일 ~ 2010년 8월 27일
만도 2010년 8월 31일 ~ 2010년 9월 10일
케피코 2010년 9월 6일 ~ 2010년 9월 19일
한국NSK 2010년 9월 8일 ~ 2010년 9월 17일
GS칼텍스 2010년 9월 1일 ~ 2010년 9월 20일
S-OIL 2010년 9월 7일 ~ 2010년 9월 20일
E1 2010년 9월 10일 ~ 2010년 9월 27일
이랜드리테일 2010년 8월 24일 ~ 2010년 9월 10일
보광훼미리마트 2010년 9월 1일 ~ 2010년 9월 17일
한솔CSN 2010년 9월 6일 ~ 2010년 9월 19일
GS리테일 2010년 9월 10일 ~ 2010년 9월 24일
녹십자 2010년 9월 1일 ~ 2010년 9월 12일
동아제약 2010년 9월 1일 ~ 2010년 9월 15일
유한양행 2010년 9월 6일 ~ 2010년 9월 16일
제일약품 2010년 9월 6일 ~ 2010년 9월 17일
한미약품 2010년 9월 6일 ~ 2010년 9월 19일
모두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기본을 아는 착한 사람이 되어 주세요.
착한 사람이 모두 취업하는 그날까지!!! ^^
p.s. 참고로 첨삭 시 자판을 마구잡이로 두들이고 검토를 하지 못하기에 오탈자 무지하게 많습니다.
국어 잘 못하는 거 인정합니다. 이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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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자소서쓰고있는데 도움많이 됬습니다
조은 정보 감사합니다.
정말 반성하게 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넹
자소서 정말 열심히 잘 써보겠습니다. 착한 사람이 취업하는 그날까지 화이팅!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