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惜福鎭的集市[陰 2, 7日]
매 이틀(2, 12, 22)날과 이렛(7,17, 27)날이 씨푸진 장날이다.
대 놓고 먹던 검은콩(서리태)이 다 떨어져 사서 뻥튀기를 할려고 나갔다가 한 바퀴 둘러 보았음.
++ 시장 구경은 자전거 주차부터.... 시내의 쇼핑가에도 시골의 장날에도 요금을 받고 차를 보아주는 곳(사람)이 있음. 주차 요금을 따블로 주면 잘 보아줌. ++
++ 주차 자리를 미리 확보해 놓는 쎈쓰. ++
++ 훠샤오[火燒, huǒ shāo], 샤오삥[燒餠, shāobing]이라고도 하며 밀가루로 반죽을하여 동그랗거나 네모로 납작하게 만들어, 겉에 참깨를 뿌려 구운 빵으로 매번 먹을 때마다 느끼지만... 증말루 마시음따!! . ++
++ 돈이 되는 모든 것. 잡동사니... 찻잔, 차호, 돌 절구, 숟가락... ++
++ 이름은 녹이 나지 않는다 는 뿌슈깡[不銹鋼, stainless steel]이지만, 잘 골라야 함. 90%가 녹이 남을 보증(!)함. 밀가루를 반죽하여 모양을 내 만들어 쪄 먹는 속이 없는 만터우[饅頭]가 주식이므로 찌는 기구들이 많이 보임. ++
음식 이름에 만드는 방법이 한 자씩 들어가 있음.
젠[煎, 전, jiān]- 기름을 두르고 부침.
쩡[蒸, 증, zhēng] - 찜.
쭈[煮, 자, zhǔ] - 삶음, 끓임.
오[熬, 오, áo]- 성분을 얻거나 물기와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달임. - 藥.
펑[烹, 팽, pēng] - 펄펄 끓는 기름에 살짝 볶은 뒤에 양념을 넣고는 빨리 저으며 볶아내는 요리.
쉰[燻, 훈, xūn] - 연기로 - 냄새를 배게 - 향기를 쐼.
짜[炸, 작, zhà]- 기름에 튀김.
차오[炒, 초, chǎo]- 기름을 조금 두루고 볶음.
카오[烤, 고, kǎo]- 불에 구움.
뚠[炖, 돈, dùn] - 약한 불로 천천히 푹 삶음.
빠오[爆, 폭, bào] - 끓는 기름이나 물에 빠른 시간에 튀기거나 데침.
류[熘, 류, liū] - 먼저 튀기거나 삶거나 찐 뒤, 양념이나 전분 등으로 갠 액즙을 입혀 가열 함.
먼[燜, 민, mèn] - 뚜껑을 닫고 약한 불로 천천히 뜸 들이듯이... 졸임.
후이[燴, 회, huì] 볶은 뒤 물과 전분을 넣어 걸쭉하게 끓임. 밥과 고기 등 여러 가지 야채를 함께 넣어 끓임.
++ 없는 것이 없다는...화개 장터보다 생활용품들이 훨씬 더 많을 것이다. ++
++ 장은 활력이다.삶의 현장이다. ++
++ 씨앗 장사꾼도 한 귀퉁이에... 마디호박, 쑥갓, 시금치 씨를 삼. ++
++ 이 것은 지우차이[韭菜, jiǔ cài]의 씨인데...? 이 것은 바이차이[白菜, bái cài] 씨고... 별로 길지 않은데... 창도우[長豆]라고...? 어느지방 산인지? 생긴 모양은 비슷하지만 색이 전혀 다르고... 뭔도우[豆]! 뭔도우가 다 있지만, 무척 맛있는 강낭콩은 음따. ++
++ 아! 씁쓰름한 맛이 당기는 통하오[茼蒿, tónghāo]의 씨는 이렇게 생겼구만...!! 근디 아자씨 글씨가 틀릿씨유...!! ++
++ 으매...!! 알록달록.... 좀 입으믄 축축 늘어나 쳐진다. ++
++ 수아이꺼[帅哥, shuài ge], 모떵뉘랑[冕女郎, módēngnǚláng]들은 모자를 쓰고 다닌다. ++
++ 시장에 빠지지 않는 신발 깔개. ++
++ 이뻐보이지만...!! 한 번 신고 버리기에는 아깝고... 계속 신자면 이내 망가지는... ++
++ 언제인가부터 곳곳에서 - 팔도[PALDO] - 인러둬[飮樂多, yogurt]도 보임. ++
++ 우와 신발 깔개 전문이네...!! ++
++ 다양하게 준비된 마오진[毛巾, máo jīn]. ++
++ 또 다른 신발점. 탱이가 즐겨 싣는... 바람이 잘 통하여 여름에 신으면 시원한 뿌씨에[布鞋, bùxié]도 보임. 한 켤레에 6콰이[快 = 圓]. 구멍이 숭숭 뚫린 올 해도 새로운 모양의 신발이 개발되어 나왔음. - 디자인, 색상, 재질, 재봉, 모두 완벽!! 하지만 싣고 다녀보면 다름. 구두의 모양도 여성용의 디자인과 칼라가 다양. ++
++ 영원한 랑만[浪漫, làng màn] 담배도 있고... 꼭 피워 볼 필요가 읎따!! 고... 무지 맵[辣]다 는... 담배는 두[毒, dú]하다 고 하지 않고, 라[辣, là - 맵다]하다고 표현함. ++
++ 다오[刀, dāo]. 소림사 주방장이 쓰는 칼이 바로 이런 도끼같이 생긴 것이라는... ++
++ 농기구들... 흙의 상태에 따라서... 또는 심는 작물에 따라서... 혹은 땅을 어떻게 팔 것이냐? 에 따라서 그 모양이 가지각색. 농사를 지으려고 하여도 여러가지 농기구들이 필요하다는.... 재미있는 사실은 어렸을 때 본 우리 농기구와 비슷하지만, 중국인들과 우리의 차림이 다르듯이 같은 것이 없음. ++
몇 가지 농기구들...
낫 : [镰刀, liándāo].
쇠스랑 : [叉子, chāzi], [三齒鎬, sānchǐgǎo], [三股叉, sāngǔchā].
갈퀴 : [耙子, pázi].
도끼 : [斧子, fǔzi], [斧頭, fǔtóu].
도리깨 : [連枷, liánjiā].
호미 : [锄头, chútou], [小鋤, xiǎochú],
[薅锄, hāochú].
곡괭이 : [十字鎬, shízìgǎo], 丁字鎬, dīngzìgǎo],
괭이 : 镐頭[gǎotou].
++ 중국 어디를 가니 있는 접는 의자. 기댈 수 있으면 이즈[椅子, yǐ zi]라 하고, 없으면 떵즈[凳子, dèng zi]라고 함. ++
등받이 의자는 椅子[yǐzi]. 또는 坐椅 [zuòyǐ]라 하며, 팔걸이도 있으면 交椅[jiāoyǐ]라 하고, 등받이 없는 앉은뱅이는 떵즈[凳子, dèngzi]라고 하며, 쇼파는 싸파[沙發, shāfā]라고 음역으로 부름.
++ 설 지나고 얼만데 아직도 뚜이리엔[對聯]을 팔고 있네... ++
중국의 설 풍속 대련붙이기 : http://cafe.naver.com/acebike/847
++ 도저히 끊어지지 않을 쇠사슬로 된 개줄과 들어가면 나올 수 없는 뿌수치[捕鼠器, bǔshǔqì - 쥐덫]!! ++
++ 서쪽 장마당. ++
++ 동쪽의 주 장마당. 연속촬영 사진. ++
++ 한 겨울에도 모기가 웽웽대므로 왕[網, wǎng] 장사꾼은 바쁘다. 이제 모기장은 4계절 필수품이다. ++
++ 식탁 덮게로 많이 쓰이는 비닐판. ++
++ 锅盖[guōgài]?還是蓋颠! ++
++ 창잉팔[苍蝇拍兒, cāng ying pāier] - 변이된 파리가 눈 속에서도 살아나와 이제는 미리 준비를 하여야 한다. ++
++ 방안을 쓰는 빗자루는 고운 벼 이삭 빗자루. 부녀들이 쓸어 내는 안마당은 수수빗자루. 사내들이 쓱쓱 쓸어야 하는 바깥마당은 큰 싸리빗자루 . ++
++ 힘 좋은 사내들은 긴 쭈샤오쭈[竹掃箒, zhúsàozhou - 대나무 빗자루]로 바깥 마당을 머슴같이 쓱쓱 쓸고... ++
공장에서 하루에도 수백 개를 찍어 내는 나이론 빗자루는 니롱툐쪼우, 尼龙笤箒, ní lóng tiáo zhou], 대나무 빗자루는 쭈뚀쪼우[竹笤箒, zhú tiáo zhou].
++ 도마는 소나무 도마가 최고인데... 도마는 안빤[安板, ànbǎn], 치에차이빤[切菜板, qiē cài bǎn]. ++
++ 찾고 있는 찻물 끓이는 콰이후[快壺]를 발견. ++
찻물 끓이는 호 : 일반 주전자는 료후[燎壺, liáohú]라 하고 콰이후는 찻물 끓이기 전용 호로 화덕에 올려 놓고 불을 때면 불길이 가운데로 지나가며 물이 조금이라도 더 빨리 끓게 된 구조임. http://cafe.naver.com/acebike/2906
++ 크고 튼튼하며 모양도 예쁜 바가지가 1초에도 수십개씩 쏟아져 나온다. ++
박을 심어 정성들여 키우고 잘 여물면 따다가 큰 가마솥에 넣고, 푹 삶고 톱으로 켜서 속을 파내 쓰는 바가지. 한 번 깨지면 다음 해 가을까지 꼬박기다려야하므로... 바가지는 한 집안의 큰 살림살이였는데.... 플라스틱이 나오면서 하루아침에 찬밥신세가 되어 방송에서 얼간이 머리나 치는 물건으로 전락 함.
++ 귀신이라도 툐쪼우만으로는 청소를 마무리하지 못한다. 그래서 춰지[撮箕, cuō jī]가 있으면 좋다는... 뽀지 [簸箕, bò ji]라고도 함. ++
두서없는 중국 재래시장 견학기는 2편으로 넘어감.
지칭고속도로가 만들어 낸 길이 8km의 긴 고가도로 서쪽 - 쩡양[正陽]로 와 만나는 4거리 서남쪽 - 에 청양 도매시장이 있으며, 그 곳에 가면 지렁이 눈깔은 물론 가재 허리디 등등 꼭 구하고자 하는 것 빼고는 없는 것이 없음.
칭다오 씨푸진의 장날[매 음력 2,7일]
++ 수 년 간을 핑궈[平鍋 - Pan] 뚜껑으로 쓰던 찌그러진 냄비 뚜껑을 버리고 여기서 새로 삼. ++
++ 다양한 삥깐[餠乾, bǐng gān = 과자(菓子)]이 팔리고 있음. 그런데... 어느 시골에 가면 포장만 다르지 똑같은 맛을 내기도 함. ++
++ 보기에는 먹음직스러운 튀긴과자. ++
++ 니하오[你好, nǐ hǎo]. 따뽀[大伯, dàbó 아버지뻘의 아저씨를 이름]! ++
++ 만터우를 찍어 내는 틀. - 개당 15콰이위엔. ++
++ 뗄 수 없는 해바라기씨와 땅콩. ++
++ 5면(?)이 바다인 칭다오는 해산물이 풍부함. 특히 정월은 무리[牡蛎, mǔ lì - 굴]의 철이고, 5월 초는 까라[蛤蜊, gé lí - 비단 조개를 이름으로 꺼리를 칭다오 사투리로 “까라”라고 함]의 철임. ++
++ 봄이왔네!! 씨홍쓰[[西红柿, xī hóng shì - 토마토]를 비롯한 고춧모, 호박모, 가지도... ++
++ 호두는 허타오[核桃, hé tao]. 항암을 위하여, 꽈절[瓜子兒, guā zǐer]을 먹어야 한다 고... 보고도 먹지 못하면 늙는다는 따짜오[大枣, dà zǎo - 대추]. ++
++ 옛날의 추억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라오수야오[老鼠藥, lǎo shǔ yào - 쥐약]. ++
++ 많은 사람들이 사가는 먹거리인데.... 무엇으로 만들었으며, 이름은 뭐라고하는 것인지? 맛은 어떨까? 알아보니... 러우즈짜[肉脂炸, ròu zhī zhà]. 이름으로 보아 돼지 고기(지방)을 튀겨서 말린.... 으로 보임. ++
++ 병아리는 쑈지[小鷄, xiǎo jī], 송아지는 쑈니우[小牛, xiǎo niú] 그렇다면 오리새끼 쑈야[小鴨, xiǎo yā]는 “오아리”라고 해도... 오른쪽 아래 까만 놈들이 바로 "오아리"다. ++
++ 마늘 따쏸[大蒜, dà suàn]과 생강인 썽쟝[生姜, shēng gjiāng]이다. ++
++ 중국 음식에는 매운 라[辣, là]와 아린맛을 이르는 마라[麻辣, mā là] 등등 우리에게는 없는 특이한 조미료가 많이 들어 간다. ++
++ 매운맛을 내는 고춧가루[辣椒粉(麵兒), là jiāo fěn (miér)]는 물론이고, 우리에게는 후추라고 불리는 후쟈오[胡椒, hú jiāo]. 그 밖에도 빠쟈오[八角, bā jiǎo], 싼쟈오[山椒, shān jiāo], 화쟈오[花椒, huā jiāo]등등 매우 많음. ++
++ 말린 새우 샤미[蝦米, xiā mi]. 5면이 바다이니 해산물이 얼마나 많을까!! ++
++ 무 짠지로 보임. ++
++ 시골 장마당에 어울리는 어설픈 화장품들... ++
몇 가지의 화장품들...
洗面奶 - 세면내(시미엔나이, xǐmiànnǎi] ), Cleaning cream.
摩沙膏 - 마사고(모싸까오) Scrub.
面膜 - 면막(미엔모) Face pack, mask.
收縮水 - 수축수(써우수오수웨이) Astringent.
潤膚露, 潤面霜 - 윤부로(룬푸루), 윤면상(룬미엔솽) Nourishing cream, Moisturizing.
潤手霜 - 윤수상(룬서우솽) Hand cream.
粉底霜 - 분저상(펀디솽), 粉餠:분병(펀삥) Foundation cream, Make-up base.
口紅, 脣彩 - 구홍(커우홍), 순채(춘차이) Lip stick.
粉盒 - 분합(펀허) Compact.
睫毛液, 睫毛油 - 첩모액(지에모얘), 첩모유(지에모여우) : Mascara.
眼線液 - 안선액(얜시엔얘) Eye-liner.
眼影 - 안영(얜잉) Eye-shadow.
化粧刷 - 화장쇄(화좡쏴) Make-up brush.
眉筆 - 미필(메이삐) Eye brow pencil.
脣線筆 - 순선필(춘시엔비) Lip liner.
睫毛夾 - 첩모협(지에모챠) Eyelash double layer.
眉攝 - 미섭(메이니에) Eyebrow double layer.(속눈썹 집게)
指甲油 - 지갑유(즈쟈여우, zhǐjiǎyóu) Manicure.
++ 빠질 수 없는 차[茶, chá]. 색이 예쁜 메이꾸이화차[玫瑰花茶, méi guī huā chá. - 장미꽃 차]. 누구나 좋아하는 쥐화차[菊花茶, jú huā chá - 국화차]. ++
++ 멋 모르고 가지고 들어가면 공항에서 화를 당하는 약으로 쓰이는 삥탕[氷糖, bīng tang - 얼음사탕]. ++
++ 이제는 요즘이 제철이 된 쵸메이[草莓, cǎo méi]. ++
++ 그 요리 방법이 무척이나 다양하여 많은 인민들의 사랑을 받는 지러우[鷄肉, jī ròu - 닭고기]. ++
++ 찍다가 할매한테 딱 걸릿넹...!! - 치에즈[茄子, qié zi]는 가지고, 라쟈오[辣椒, là jiāo]는 고추며, 스즈묘[柿子苗, shì zǐ miáo]는...? 감나무 묘목인데...? 菜가 아니고 樹인데.... 시[柿, 柹, 枾]자가 아닌가? 또 따터우야[大頭芽]는 뭐지? ++
++ 쉬는 시간이 읎씨 빠피[扒皮, bā pí]를 하면서... ++
++ 재래시장의 대명사 "뻔"은 뭐라고 하지? 그냥 찬용[蚕蛹, cán yǒng]이라고 할까? ++
++ 웨이하이에 하이썬[海参, hǎi shēn]을 다양하게 요리하여 많이 먹고 장수하는 마을이 있던데... ++
++ 이 것은...? ++
++ 칼 같이 생겨서 다오위[刀鱼, dāoyú]인지? 아니면 갈치인지? 따이위[带鱼, dài yú]라고도 하네! 땅이 너르니 동네마다 부르는 이름도 다를겨!! ++
++ 해삼과 다르지 않게 물컹거리고 비린내까지 나서 먹지 않는... 설이 지나면 맛이 드는... 그러나 정력제(!)라며 뭇 사내들이 환장을 하는 무리[牡蛎, mǔ lì - 굴]다. ++
++ 여우위[鱿鱼, yóu yú]와 함께 즐겨 먹는 샤[虾, xiā]라 불리는 새우. ++
++ 네 놈은 틀림없이 황해에서 온 놈이 아니구나!! ++
++ 넌 고등어지! 그런데 뭐라고 불러야하는지...? 칭화위[青花鱼, qīng huā yú]인지? 칭위[鲭鱼, qīng yú]인지? 아니면 타이위[鲐鱼, tái yú]일까? 혹은 타이빠위[鲐巴鱼, tái bā yú]인지? 그도 아니면 그냥 빠위[鲅鱼, bà yú]인지? ++
++ 장에는 냉장과 냉동보다는 생태이거나 말린 정도의 생선이 주류를 이룬다. ++
몇 가지 물고기들...
상어 : 싸위[鲨鱼, shāyú].
고등어 : 칭화위[青花鱼, qīnghuāyú], 칭위[鲭鱼, qīngyú], 타이위[鲐鱼, táiyú]. 칭다오에서는 빠위[鲅鱼, bàyú]라고 함.
잉어 : 리위[鲤鱼, lǐyú].
연어 : 꾸이위[鲑鱼, guīyú], [鲢鱼, liányú], [大马哈鱼, dàmǎhāyú]. 우리는 “鰱魚”라고 씀.
송어 : 쭌위[鳟鱼, zūnyú].
붕어 : 지위[鲫鱼, jìyú]. 푸위[鮒魚, fùyú].
갈치 : 따이위[带鱼, dàiyú], 다오위[刀鱼, dāoyú]
꽁치 : 치우다오위[秋刀鱼, qiūdāoyú], 칭다오위[靑刀鱼, qīngdāoyú], 치우꽝위[秋光魚, qiūguāngyú].
참치 : 진창위[金枪鱼, jīnqiāngyú]
삼치 :빠위[鲅鱼, bàyú], 마쟈오위[马鲛鱼, mǎjiāoyú), 란띠엔빠[蓝点鲅, lándiǎnbà], 엔위[燕鱼, yànyú].
넙치 : 삐무위[比目鱼, bǐmùyú] 펜커우위[偏口鱼, piānkǒuyú].
도다리 : 무예El에[木叶鲽, mùyèdié], 허우즈위[猴子魚, hóuziyú].
가자미 : 띠에위[鲽鱼, diéyú].
명태 : 밍타이위[明太鱼, míngtàiyú]
대구 : 쉬에위[鳕鱼, xuěyú], 따터우쉐[大头鱈, dàtóuxuěyú].
조기 : 황위[黄鱼, huángyú], 황화위[黄花鱼, huánghuāyú]
우럭 : 쥔위[鲪魚 , jūnyú].
고래 : 징위[鲸鱼, jīngyú].
게 : 팡쎄[螃蟹, pángxiè].
해삼 : 하이썬[海参, hǎishēn].
굴 : 무리[牡蛎, mǔlì], 하이리즈[海蛎子, hǎilìzi].
새우 : 샤[虾, xiā].
++ 생고기 전문점(!). 쇠고기를 먹어 본 사람은 다시 찾지 않는다. ++
++ 드디어 나왔네 칭다오 까라!! 칭다오인의 “3대 행복”으로 喝 啤酒, 吃 蛤蜊, 洗 海澡를 꼽는데... 칭다오 사투리로 마신다를 허[he]가 아닌 하[ha]로, 비단조개를 이르는 gé lí를 ga la로 하여야 함. ++
++ 전복도 싸다. 우리가 말하는 전복의 한자는 “全鰒”인데... 중국어로는 빠오위[鲍鱼, bàoyú], 또는 푸위[鳆鱼, fù yú]라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푸위라는 한자의 우리 소릿값은 “복어”다. ++
++ 숨을 쉬게 해 주어야하는 물고기들은 비싸다. ++
++ 힘이 넘치는 별주부는 쟈위[甲鱼, jiǎ yú], 삐에[鳖, biē], 혹은 왕빠[王八, wáng ba]라는 속칭으로도 불림. ++
++ 최고의 항암제로 불리는 모구[蘑菇, mó gu]. 이 버섯이 최고의 항암제라는 스얼[石耳, shí ěr]버섯이구나!! ++
惜福鎭的集市[陰 2, 7日]
++ 티위[鳀鱼, tíyú], 또는 펑웨이위[凤尾鱼, fèng wěi yú]라고 하는 멸치. 하지만 멸치는 크기와 가공 방법등이 우리가 훨씬 더 다양함. ++
날아 다니는 것은 비행기 네 다리 달린 것은 책상 빼고는 다 먹는다는 중국으로 알려졌듯이 김이나 미역이 아닌 요상(?)한 바닷풀도 먹고, 불가사리도 먹으며, 해파리 말린 것도 있는데.... 김이나 미역은 역시 우리 바다에서 딴 것이 맛있음.
++ 백화점에 가보면 깐위핀[乾鱼品(類), gān yú pǐn(lèi) - 건어물]은 무척 다양함. 건어물은 대체로 짠데... 짠것을 먹으면 암에 걸린다!! ++
++ 넌 다리가 몇 개니...? ++
훠궈집에가서 맛있는 주꾸미를 먹기 위하여 "공부"를 하다가 포기 한 적이 있음. 칭다오에는 삐꽐[比管]과 빠따이위[八帶魚, bā dài yú]는 있음. 삐꽐이 주꾸미이고...? 빠따이위는 꼴뚜기인지...?
아뭏튼!! 알아 본 바에 의하면...
꼴뚜기(Euprymna morsei) 다리가 10개. : [飯鮹, fàn shao], [望潮, wàng cháo], [墨斗鱼, mò dǒu yú], [火枪乌贼, huǒ qiāng wū zéi], [墨鱼仔, mò yú zǎi], [墨斗鱼, mò dǒu yú].
주꾸미 (Octopus ocellatus) 문어과 연체동물로 다리가 8개. : [短蛸, duǎnxiāo], [墨斗鱼, mò dǒu yú],[望潮, wàng cháo].
문어(octopus) 3m까지 큼. : [章鱼, zhāng yú], [望潮, wàng cháo], [酢蛸, zuò xiāo], [八帶魚, bā dài yú], [八角魚, bā jiǎo yú], [八脚魚, bā jiǎo yú].
낙지 : 다리가 8개 70cm의 크기. [长鮹, cháng shāo], [鱿鱼, yóu yú], [乌贼, wū zéi]
오징어 (squids) : 까마귀를 잡아 먹는다는 오징어(烏賊魚). : [鱿鱼, yóu yú], [墨斗鱼, mò dǒu yú], [乌贼, wū zéi]와 같이 생김이 다른데 이름을 중복하여 사용함으로 어떤 놈을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모르겠더라는 말씀이다.
하기는... 우리나라 바다에만도 50종이 사는 문어과의 주꾸미도 전라도에서는 쭈께미, 또는 쭈끼미로 부르는데 땅 너른 곳에서 같은 놈을 지역에 따라 다르게 부를 수도 있고, 생김이 다른 놈을 같은 이름으로 부를 수도 있지 않겠는가!! 아이고 두[頭]야!!
++ 중국와서 처음 보는 신상품(?)이다. ++
++ 시장에서 여러 번 본 것인데... 아이[阿姨]에게 물으니 러우쏭[肉鬆 - 말하자면 고기를 가늘게 썰어 말린 것(?)]이란다. ++
++ 비린내가 엄청난 말린 조갯살!!++
++ 더운 하이난에서는 이 곳이 한 엄동설한이라도 오이, 수박, 참외는 물론 고추 등등 모든 작물이 밭에서 거두는 제철 먹거리들이다. ++
칭다오에서 베트남의 하노이보다 훨씬 더 아래인 하이난 싼야까지는 남으로 2,772km 쯤이다
++ 군밤 장사꾼도 장터 여기저기에서 네 명은 보았음. ++
++ 중국인들이 단오날에 먹는 맛있는 찐 밥. 쫑즈와 대나무 통 밥. ++
쫑즈[棕子] : 중국 한족들이 먹는 단오절 음식. - 전국시대 초나라 시인 굴원[屈原]. 모함을 받은 굴원이 이르기를 모든 이들이 취했는데 자신만이 취하지 않았다. 며 돌을 안고 멱라강에 뛰어 들어 죽으매, 사람들이 그를 애도하며 물고기가 그의 시신을 뜯을까 염려하여 쌀을 뿌리던 것이 오늘날에 쫑즈를 만들어 먹는 풍습으로 굳어 졌고, 배를 몰고 나가 쌀을 뿌리던 것이 배를 타고 겨루는 풍습으로 발전하였다고 함.
++ 장을 다 본 아줌씨는 돌아가는 발길이 바쁘다. ++
++ 장날 빠지면 절대로 아니되는 풍선 장사꾼!! ++
++ 보기는 그럴싸하지만... 먹어보면 바로 실망하는 옥수수빵. ++
++ 위미[玉米]는 절대적으로 실망시키지 않는다. ++
++ 맛에 자신이 있다는 이야기인데... 우리 배가 잡으면 영광 굴비요. 중국 배가 잡으면 중국 굴비가 된다고 하지만... 햇볕은 어떻고...! 어떤 바람이 불어 오는지... 하물며 소금맛도 다른데... 같은 바다에서 난 조기지만 가공하는 법에 따라서 하늘과 땅만큼이나 차이가 난다. ++
++ 즈쟈다오[指甲刀, zhǐ jia dāo]. 도대체가 이빨이 맞지를 않는다. ++
++ 먹는 음식이 다르니 숟가락의 모양도 다르다. 대체적으로 중국 식사에서 모든 식사는 젓가락으로 하며 숟가락은 국을 떠 먹는 용도로만 쓰인다. ++
숟가락은 탕츠[汤匙, tāng chí]나, 껑츠[羹匙, gēng chí]라 하고, 국자는[勺子, sháo zi]싸오즈라 하며, 훠궈집에서 꼭 필요한 구멍난 국자는 루싸오[漏勺, lòu sháo]라고 함.
++ 이 젠다오[剪刀, jiǎn dāo]는 절대 사지 마시라!! ++
++ 예전에 멋쟁이는 뒷주머니에 수료쓔즈[塑料梳子, sù liào shū zi] 하나쯤은 넣고 다녔지...!! ++
++ 단추는 니우커우[纽扣, niǔ kòu]. 또는, 커우즈[扣子, kòu zi]라고 하는데 장에서 파는 것을 보고 놀랐음. ++
++ 센[线, xiàn]은 있는데, 쩐[針,zhēn]이 보이질 않네...!! ++
++ 날 콩을 가는데.... 도우푸[豆腐, dòu fu]를 만들려나...!! ++
++ 쪄서 탕[糖, táng]을 찍어도 엔[鹽盐, yán]을 발라도 정말 맛이 없어 먹을 수가 없는 위토우[芋頭, yù tou]. ++
++ 총[葱, cōng]을 한 아름 안고 나오신 할매. ++
여러가지 할매들...
증조모 : 라오나이나이[老奶奶, lǎo nǎi nai]
할머니 : 쭈무[祖母, zǔ mǔ], 나이나이[奶奶, nǎi nai], 라오따냥[老大娘, lǎo dà niáng], 라오포[老婆, lǎo pó], 라오포포[老婆婆, lǎo pó po]가 있고 사투리로 아포[阿婆, ā pó], 모모[嬷嬷, mó mo]도 있음.
외할머니 : 와이포[外婆, wài pó], 와이쭈무[外祖母, wài zǔ mǔ].
고모 할머니 : 꾸나이나이[姑奶奶, gū nǎi nai]
여러가지 아주머니들...
아이[阿姨, ā yí] 아줌마.
뽀무[伯母, bó mǔ] 친구동료의 어머니에 대한 존칭.
싸오즈[嫂子, sǎo zi] 나보다 나이 많은 기혼 여성.
따썬얼[大婶(儿), dà shěn(r)] 숙모.
라오싸오즈[老嫂子 lǎo sǎo zi]] 아주머니
따냥[大娘, dà niáng] 나이 많은 부인에 대한 존칭.
따마[大妈,dà mā] 큰 엄마, 아주머니.
쎈무[婶母, shěn mǔ] 작은 어머니.
쎈즈[婶子, shěn zi] 작은엄마.
쑤무[叔母, shū mǔ] 숙모.
따싸오[大嫂, dà sǎo] 큰 형수, 아주머니.
싸오사오[嫂嫂, sǎo sao] 형수.
띠씨[弟媳, dì xí] 제수.
꾸무[姑母, gū mǔ], 꾸꾸[姑姑, gū gu] 꾸마[姑妈, gū mā] 고모.
포냥[婆娘, pó niáng] 사투리 : 아줌마, 부인네, 여인네, 아낙네 등 결혼한 여성을 가리킴.
포이[婆姨, pó yí] 사투리 아줌마, 기혼 여성.
++ 시든 - 동그란 양배추도 이름이 참 많다. [洋白菜, yáng bái cài], [卷心菜, juǎn xīn cài], [包心菜, bāo xīn cài], [甘蓝, gān lán], [结球甘蓝, jié qiú gān lán], [莲花白, lián huā bái], [大头菜, dà tóu cài]. ++
++ 사진을 찍을 때. 서양 사람들은 "치즈" 우리는 "김치" 중국 사람들은 치에즈[茄子, qié zi]라고 함. ++
++ 살짝 데쳐서 초 고추장을 찍어 먹으면 그만인 핑구[pínggu, 느타리 버섯]. ++
++ 더우푸[豆腐, dòu fu]와 썅즈량펀[橡子凉粉, xiàng zǐ liáng fěn]. ++
두부에는 참 많은 종류가 있다. 순두부는 이름이 많아 네이버 사전에는 넌더우푸[嫩豆腐, nèndòufu]와 난더우푸[南豆腐, nándòufu]라 등재가 되어 있지만, 칭다오에서는 더우푸나오[豆腐脑, dòufǔnǎo]라 하며, 더우푸화[豆腐花, dòufǔhuā]라는 이름이 있기도 함. 또, 얼려서 구멍이 숭숭 뚫린 똥더우푸[冻豆腐, dòngdòufu]가 있는가 하면, 더우푸루[豆腐乳, dòu fu rǔ]라고 삵힌 두부가 있으며, 처우더우푸[臭豆腐, chòu dòu fu]라는 발효시킨 두부도 있음. 처음 중국에 왔을 때 데쳐서 오이채를 넣고 고춧가루를 뿌려 무쳐 먹었던 깐더우푸[乾豆腐, gān dòu fŭ]도 있음. 乾豆腐를 豆腐皮[dòu fu pí]라고도 함.
++ 그렇지 시장에서 빠질 수 없는 도우야[豆芽, dòu yá]. 꼭꼭 씹어 먹으면 참 고소함. ++
++ 어째 너의 이름이 투돌이냐!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 이름. 땅에서 나는 콩이 투도우[土豆, tǔ dòu]가 아니고 감자가 투도우라니... 땅콩은 화썽[花生, huā shēng]이라고 한다. ++
++ 윈도우[芸豆]. 처음에는 소나 먹이는 콩 껍데기까지 먹어 놀랐음. ]++
++ 싼예차이[山野菜, shān yě cài]라고 했던가? 데쳐서 무쳐 먹던지 만두(餃子) 속에 넣어 먹으라고 일러 주던데... ++
++ 다행이여!! 아직 그 일은 신문에 나지 않았구만!! ++
++ 시홍쓰[西红柿, xī hóng shì]는 끓여 먹어야 제맛이다. ++
++ 아...! 이 쑤차이[蔬菜, shū cài]의 이름이...? 아이에게 물으니 워쥐[萵苣, ]란다. 상추 ‘와’에 상추 ‘거’를 씀. ++
++ 써서 영양이 많다는 쿠과[苦瓜, kǔ guā]. ++
++ 기름 냄새가 나는 친차이[芹菜, qín cài]. 미나리라고 번역이 되어 있지만, 미나리하고는 전혀 맛이 다름. 돼지고기를 넣고 볶거나, 감자채 볶을 때도 넣고... 국으로도 끓여 먹음. ++
++ 싼야오[山药, shān yao]라 불리는 마. ++
++ 이 뤄보[蘿卜, luó bo]를 보고 매우 놀랐음. 또 다른 속이 자주색인 무도 있음. ++
++ 도대체 그 맛을 알 수가 없는 렌오[莲藕, lián ǒu]. ++
++ 쑥갓. ++
쑥갓은 통하오[茼蒿, tóng hāo],
시금치는 뿨차이[菠菜, bōcài].
부추는 지우차이[韭菜, jiǔ cài].
배추는 바이차이[白菜, bái cài] 작은 배추는 와와차이[娃娃菜, wá wa cài]
상추는 썽차이[生菜, shēng cài].
깻잎은 쑤즈예[苏子葉, sū zǐ yè].
갓은 이름이 많아 까이차이[芥菜, gàicài], 또 같은 발음의 까이차이 [盖菜, gài cài]도 있고, 짜차이[榨菜, zhà cài]에 근사한 이름의 춘뿌라오[春不老, chūn bù lǎo]와 낭만적인 이름 쉐리홍[雪里红, xuě lǐ hóng]도 있는데... 어떤 이름이 널리 쓰이는 이름인지!!
++ 라오터얼[老頭兒-늙은이로 쓰임]! 돈 마니 버셨슈!! - 샹춘야[香椿芽, xiāngchūnyá, 참죽나무 잎]. ++
惜福鎭的集市[陰 2, 7日]
++ 땅콩이 아닌 투돌[[土豆, tǔ dòu]이다. 잘개 채를 쳐서 매운 고추를 넣고, - 초를 쳐서 - 살짝 볶으면 아삭아삭하게 맛있는 쑤안라차오투돌쓰[酸辣炒土豆絲]가 됨. ++
++ 땅이 너르니 기후풍토가 다르고, 민족이 많으니 저마다 먹는 것이 다르고, 만드는 방법도 다르며... 곡식의 종류 또한 많다네...!! ++
쌀은 따미[大米, dà mǐ], 검은 쌀은 헤이미[黑米, hēi mǐ], 좁쌀은 쌰오미[小米, xiǎo mǐ], 찹쌀은 눠미[糯米, nuò mǐ], 영양많은 현미는 차오미[糙米, cāo mǐ], 흔해빠진 옥수수는 위미[玉米, yù mǐ], 율무는 이미[薏米, yì mǐ], 기장은 황미[黄米, huángmǐ], 보리쌀은 따마이[大麦, [dà mài], 밀은 쑈마이[小麦, xiǎomài]. 수수는 까오량[高粱, gāoliáng]이며 팥은 츠도우[赤豆, chìdòu]로 여러가지가 있으며, 특히 콩은 도우[豆, dòu]로 많은 종류가 있음.
완두콩은 완도우[豌豆, wāndòu]이고, 강낭콩은 차이도우[菜豆, càidòu], 삐엔도우[扁豆, biǎndòu]. 또는 어메이도우[蛾眉豆]나 췌도우[鵲豆]라는 이름도 있음.
한편. 기장은 황미라는 이름외에 지[稷, jì], 수[黍, shǔ], 메이즈[糜子, méizi]라고도 함.
귀리도 엔마이[燕麦, yànmài], 여우마이[油麦, yóumài], 여우마이[莜麦, yóumài], 췌마이[雀麦, quèmài]라고 함.
지역에 따라서는 논[畓, 水田]이 없는 곳 - 몽골, 위그르, 티베트 등등 - 이 많으며, 어디를 가도 밥이 없다. 오로지 쌀을 끓인 흩어지는 미판[ 米饭, [mǐ fàn]만 있을 뿐이다.
++ 이 것이 이미[薏米, yì mǐ]. 즉, 율무다. 뤼도우[綠豆, lǜ dòu]. 쑈미[小米, xiǎo mǐ]가 좁쌀이라는 것은 알겠는데.... 앞에 붙인 씬춘은 뭔지? 눠미[糯米, nuò mǐ]. ++
내가 농사를 지어봐서 아는데... 모두 씬[新]을 붙였지만, 가당치 않은 말씀. 가을 걷이를 하고 반 년이 넘게 지났는데 아직도 "햇" 것이라 고 강조함은 말이 되지 않는다.
++ 십팔년차인 탱이도 아직 못 먹어 본 삵힌 야딴[鸭蛋, yā dàn - 오리알]이다. ++
그리고... 탱이가 자전거 타고 주유천하를 할 때 많이 먹어봐서 아는데... 러우쏭이라는 것은 고기를 실 같이 가루를 내어 많은 양의 소금과 여러가지 조미료를 듬뿍(?) 넣고 버무려 말린 것으로 비위가 약한 사람이나 조미료를 싫어 하는 사람은 먹을 수가 없음. 이와같이 짜고 자극적인 주전부리를 많이 먹으면, 위암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아지니 각자 알아서 조심하여야 함.
++ 당면은 펀툐[粉条, fěn tiáo], 펀쓰[粉丝, fěn sī]라 함. ++
++ 마늘쫑을 이르는 이름들... [蒜苔, suàn tái], [蒜毫, [suàn háo], [蒜薹, suàn tái]. ++
++ 난과[南瓜, nán guā]인줄 알고 찍었는데 텐과[甜瓜, tián guā]인가!! 달콤한 참외류는 모두 텐과라고 한다는... 샹과[香瓜, xiāng guā]라 하기도 함. ++
++ 아..!! 여기있네!! 텐과!! ++
++ 손수 만든 대 바구니를 팔러 나온 할배. 대 바구니는 쭈란[竹篮, zhú lán], 쭈쾅[竹筐, zhú kuāng]이라고 한다. ++
++ 볏짚만큼이나 길고 질긴 지우차이[韭菜, jiǔ cài]. 부추. ++
시장에서는 모든 거래를 무게 단위로 한다. - http://cafe.naver.com/acebike/2931
++ 췬따이[裙带, qún dà] 같은데... 엄청 뻣뻣함으로 역시 고국에서 수입된 것만 먹음. ++
++ 엔타이의 특산 핑궈[苹果] - 엔타이가 아니라 사과는 치샤[棲霞]. 배는 라이양[萊陽]. ++
탱자원에 지천인 살구는 씽[杏, xìn], 포도는 푸타오[葡萄, pú táo], 앵두는 잉타오[樱桃, yīngtáo], 복숭아는 타오[桃, táo], 사과는 핑궈[苹果, píng guǒ], 배는 리[梨, lí], 밤도 리[栗, lì]인데 배와는 다르게 떨어지는 4성 "lì"이고, 대추는 따죠[大枣, dà zǎo], 딸기는 차오메이[草莓, cǎoméi]. 바나나는 샹쟈오[香蕉, xiāngjiāo]. 귤은 쥐즈[橘子, jú zi]며, 감은 스즈[柿子, shì zi]. 실크로드를 달리면서 먹었던 그 달콤함을 잊을 수 없는 최고의 향긋한 과일은 하미과[哈密瓜, hā mì guā].
달면 텐과[甜瓜, tiánguā - 참외], 쓰면 쿠과[苦瓜, kǔguā - 여주], 남쪽에서 나면 난과[南瓜, nánguā - 호박], 서쪽에서 나면 씨과[西瓜, xīguā - 수박], 단내가 나면 샹과[香瓜, xiāngguā - 멜론, 참외].
++ 아이고...!! 이 젊은 엄마는 좁은 장바닥에 통처[童车, tóng chē]를 어떻게 끌고 다니려고.... 먼지도 많이 나는데... ++
++ 해상제일 명산이라는 아름다운 라오[嶗, láo]산에서 차[茶]도 나오니 금상첨화다. ++
중국의 10대 명차 : http://cafe.naver.com/acebike/1374
++ 기름에 튀긴 것은 발암식품이다!(?) 아니다(!)? 밀가루 튀김과자는 텐진 따마화[天津 大麻花]가 유명한데... 이 것은 씨푸의 쑈마화[小麻花]인가! ++
++ 참기름은 샹여우[香油, xiāng yóu]. 또는 즈마여우[芝麻油, zhīmayóu]이고, 들기름 바이쑤여우[白蘇油, bái sū yóu]. 삼겹살을 구워 먹을 때 싸는 깻잎은 쑤즈예[ 蘇子葉, zǐ sū yè]라 함. ++
++ 많이 비싼 거시기에 참 좋다는 씨에즈[蝎子, xiē zi, 전갈]. ++
++ 알록달록 아줌씨 웃도리.. 여성용은 씨벌건 것이 많고... 아랫도리는 시커먼 것이 많더라는... ++
++ 시계가계도 있고... ++
중국인들에게 시계를 선물 하면 된다! 싫어 한다?
시간을 보는 시계가 “쫑” [钟, zhōng]이고, 글자는 전혀 다르고 뜻도 완전하게 다르기는 하지만, 마무리. 끝이라는 뜻도 “쫑”(终, zhōng)으로 발음이 같아 중국인들에게 시계선물을 좋아하지 않는다 고... 특히 목을 매달아 거시기 했다. 와 소리가 같은 괘종[卦鐘]시계는 피하여야 함.
++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요리 중의 하나인 쭈순[竹笋,竹筍, zhú sǔn]. 사실 살은 뻣뻣하고 맛은 밍밍함. ++
++ 완두콩! - 친하게 지내는 조 여사가 이르기를 완도우[豌豆, wāndòu]라고 함. ++
++ 슈쎄[修鞋, xiū xié] 즉, 신발 수선. - 구두는 물론 운동화도 꿰매서 신음. 등산화를 꿰매 세 해를 더 신었다 는... 쥔장이 보이지 않는 바로 옆의 두 번째 구두 수선집. 또 한 발 건너 손님이 둘이나 앉아 기다리는 바쁜 신발 수선집. ++
++ 재봉틀[缝纫机, féng rèn jī]을 들고 나와 옷을 수선해 주는 뉘통즈[女同志, nǚ tóng zhì] 발견. ++
예전에는 모두다 통즈였단다. 운전기사는 스지통즈[司机同志, sī jī tóng zhì], 여성은 뉘통지[女同志, nǚ tóng zhì]. 게나 고동이나 모두 다 통즈라고 부르던 시절이 있었다 는... 그것을 보고 북한 얼라들이 따라 배워 아버지도 “아바이 동무”라고까지...
++ 첨으로 발견한 금붕어 가게. ++
++ 때가 때이니 만큼 화초들도 나오고... ++
++ 앙증맞은 화분들도 봄볕을 쬔다. ++
++ 새를 기르는 무척이나 낭만적인 중국인들도 상당히 많음. ++
++ 귀여운 하얀 투즈[兔子, tù zi]도 나왔따!! ++
♡ 소는 니우[牛, niú].
♡ 야크는 마오니우[牦牛, máoniú].
♡ 말은 마[馬, mǎ].
♡ 돼지는 쭈[猪, [zhū]. 그래서 저팔계는 쭈빠제[猪八戒, Zhūbājiè], 손오공은 쑨우콩[孫悟空, SūnWùkōng].
♡ 토끼는 투즈[兔子, tù zi].
♡ 고기가 맛있다는 당나귀는 뤼[驢, lǘ].
♡ 노새는 뤄[騾, luó].
♡ 개는 꺼우[狗, gǒu]. 티베트 개는 짱오[藏獒, zàngáo], 치와와는 치와와꺼우[奇瓦瓦狗, qíwǎwǎgǒu], 또는 지와와[吉娃娃, jíwáwa]. 세퍼트는 랑꺼우[狼狗, lánggǒu].
♡ 양은 양[羊, yáng]. 염소도 양인데 싼양[山羊, shānyáng]이라 하고...
♡ 닭은 지[鷄, jī]. 튀기면 짜지[炸鷄, zhàjī]. 암탉은 무지母鷄鸡[mǔjī] 숫닭은 꽁지[公鷄, gōngjī]. 병아리는 쑈지[小鷄, xiǎojī].
♡ 오골계는 우꾸지[烏骨鷄, wūgǔjī].
++ 나팔까지 동원하여 선전 중인 웬쭈삐[圆珠笔, yuán zhū bǐ - ballpoint pen]. ++
++ 라리엔[拉链, lā liàn – zipper]까지 수리가 가능한 맥가이버 열쇠 아저씨. ++
++ 드디어 나타났다 [타이양징太陽鏡, tài yáng jìng]. ++
눈은 엔징[眼睛, yǎn jing]이고, 안경도 엔징[眼镜, yǎn jìng]이니 참 배우기 어려운 중국 말이다.
++ 시계수리공도 있어 제대로 꾸려진 장임을 알 수가 있음. 상[床]을 보면 연륜이 느끼어 짐. ++
++ 재료를 넣어 가열하여 가래떡 같이 뽑아 내는 과자. ++
++ 추억의 뻥튀기. 뽀미화 [爆米花, [bào mǐ huā]도 있음. ++
마무리 말씀 :
중국의 화폐 단위는 위엔[圓]이라고 하고, 그 아래 10분의 1위엔을 쟈오[角]라하고 100분의 1위엔은 펀[分]이라하는데.... 요즘은 시장에서도 위엔 아래 단위는 잘 쓰지 않음.
작은 방울 토마토이든 큰 수박이든... 파 몇 개는 물론 계란 등도... 큰 빵이나 부침개 등도... 모든 거래를 무게를 달아 팔아 잔돈 종류가 유난히 많은데... 요즘 위엔 미만의 적은 금액은 몇 개를 더 넣어 돈 만큼 물건을 채워 주든가 아니면, 받지 않는 경우도 많음.
중국의 화폐 : http://cafe.naver.com/acebike/624
이 편에서 사용된 현지말은 현지 친구들에게 묻기도 하였고, 네이버 사전과 바이두에서 찾아 보탰으며, 현지에서만 쓰는 사투리 일 수도 있음.
칭다오에 사는 주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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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5일장 구경한번 잘~했습니다!
언제한번 가보고 싶네요.
청양 장이 더 크지 않은가요.
싼둥의 다른 시골에 가도 장마당 풍경은 비슷하더군요.
"생생정보통플러스"네요. 수고하셨습니다.
포스팅 하다보니 다음 장날이 지나갔습니다.
태글인 싹 잡혔지요!!
덕분에 구경 잘했읍니다
시간내서 구경가야겠어요
재래 시장은 언제 가 보아도 재미있습지요.
오늘은 날이 꾸물 거립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사진 올려주셔서 아주 잘 구경했습니다
주청도님 항상 건강하세요
네...!!
쎄쎄!!
덕분에 나날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주 청 도
꾸뻑 언제 한번 뵈어야 할 터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