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컴번트 클럽 벤트라이더]
마라톤과 등산 그리고 자전거는 다리로 뛰고 걷고 휘젓는 운동이지만 약간의 근육의 쓰임새가 다르므로
장거리에 대비해서는 각기의 운동과 연습을 충분히 하여야만 합니다.
소홀함에 있어서는 그만큼의 부상이 따라오기 마련이지요.
자~본론으로 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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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떻게 보이십니까? 시원하게뚫린 내리막으로 보이시죠? 아닙니다.건지고개 올라가는 오르막입니다.
그런데 문제 없습니다.옥수수먹었지 칡즙 먹었지 막걸리 먹었지 그냥 오라갈수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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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구리백님 출발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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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두분은 잘 오르십니다...곧 뒤따라 가야지요~~홍천군을 지나고 인제군으로 들어서는 건지고개 정상이 보이지요.(2시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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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린천이 있는 인제 땅으로 들어 섭니다.멀리 보이는 청정 조각공원 휴게소....음란조각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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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이시죠~누구꺼 닮았을래나~~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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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어의 고장 신남이라고 했는데 아마도 소양강 상류에 접해있어서 빙어가 많은가 봅니다....언제 겨울에 한번 가봐야 겠네요...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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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코님 빨리빨리 갑시다~~약간 언덕인데 속도계는 21.4가 찍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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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를 찾았습니다...여기저기 경치 구경도 해가면서~~인제까지는 문제 없을것으로 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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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는 멀리 떨어지지 않을것입니다...ㅋㅎㅎㅎㅎ 인제 땅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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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백님을 백미러로찍어 봅니다.....백 이라는 글짜 때문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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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전 약수 버스정류장입니다.....앞서가던 리리코님이 쉬어가자고 손을 번쩍드네요.....쉬어가야지요~~(3시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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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고해도 속안썩이고 달려준 애마 티컬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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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쉬는 사이에 한장 박아 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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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중~~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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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출발을 해야지요~~리리코님왈~~좀 천천히 갑시다~~엥~!!무신소리 달릴때는 언제이고~~
내심 못이기는척 그러지요 하고 출발을 합니다.
그런데~~ㅜㅜ 앞에서 언덕을 쬐끔 오르다보니 뒤에 오는 두분이 보이지 않네요~~
언덕도 14~5키로로 쓩쓩 올라가는데~힘이 들지 않네요~~
기분 좋습니다 이대로 라면 인제까지 금방갈수있겠다 싶습니다.
그런데 반대편에서 내려오는 링스실은 카니발......
예술인님이 빵~~하고 클락숀을 울려줍니다.인제읍까지는 6키로 남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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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로 곧장 내려가면 금방 닿을 거리를.....잠시 리리코님과 구리백님 올라오기를 기다려 봅니다..
그런데 잠시후 아콩님이 전화를 했네요~빨리 빽해서 내려오라고~~흑흑
인제땅을 밟기는 했으나 완주는 못하고 돌아 섭니다....(174.3키로지점 3시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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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정상에 있는 휴게소.
아쉽지만 되돌아 섭니다....나만의 생활이 아니기에~~그리고 다짐 해봅니다~~
언젠가는 당일치기 완주를 속초까지 해보리라고...
이번라이딩에서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샤방모드가 아니라 속도 를 요구하고 언덕을 오르는 라이딩은 계획을 하기전에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고
그에따른 장비와 팀웍이 중요합니다.
앞으로는 이점을 충분히 반영해서 라이딩해야겠다는 오산 종주자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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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복귀합니다...구리백님의 칸토를 구리구리 하도록 타고다녔다는~~ 그래서 칸토가 구리구리 해졌다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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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실렸군요~~길동이 카니발이 수고가 많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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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인제 여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첫댓글 언제 봐도 맛깔 나는 오산행님의 글솜씨 & 사진! 최고입니다~~~
다음 라이딩에 오산종주자님이 말씀하신대로 준비 철저히 해 오시면.... 저는 같이 안 달릴거유~ ㅋㅋㅋ
아~~~재미있다!!!!!!!!!!!!!^&&&^
결국, 자신의 한계관리로 승리?
초반 엄살로 연말 치더니 ....그럴줄 알았어....^^
아니~결국은 오산종주자님의 <엄살표현>이셨군요~ㅋㅋㅋ...암튼 대단하신 분들 입니다~표현력은 거의 <수필가>급 ! ㅋ...잼 있게 보았습니다~
처음부터 오산종주자님의 엄살을 아름답게 포장을 했는데.................나는 즐겁게 읽었답니다! 쌩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