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장날은 2.7장이다.
대개는 집에서 지은 농사꺼리를 들고나와 팔지만
개중엔 아주 이길로 들어선 어설푼 장사치들도 보인다.
2, 7 마다 열리는 5 일장은
지금도 어김없이 장이 서고,
장꾼이라 불리는 장사치들과
직접 들고 나온 아낙네들이 어울려
시끌벅적 난장이 서는 것이다.
주차장 마당에 널널이 펴놓고 서는 이 장 마당엔
없는게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일하며, 채소하며, 잡곡 두어주먹 내놓고 앉은 아낙네도 있고
한켠에는 아주 일반 상점처럼 터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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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껴, 껴, 껴 (안동장날)
작사 :기후 스님 작곡 :전우정 노래 :전우정, 안동희
1.
2일 7일 안동장은 동네 어른 잔칫날 이른 아침 북문통서 반가웁게 인사하네 아이구 사돈 어른 장에 왔니껴 (집안 마카 괜찮은껴 마카 펴느이 껴) 점심 나절 서문통서 다시 만난 그 사돈 아이구 사돈 어른 점심은 자셨니껴 (안동 간고디에 정식에 안동 소주 한잔 하실라이껴) 해질 무렵 정류장서 또 만난 그 사돈 아이구 사돈 어른 장 다 봤니껴 (신시장 베전에 가이깨네 안동포 값은 괜찮디껴) 껴껴껴 하다 보면 안동장은 파장
2.
2일 7일 안동장은 이웃 사촌 잔칫날 어물전서 채소전서 웃으면서 인사하네 아이구 아지매요 장에 왔니껴 (집안 마카 괜찮은껴 마카 펴느이 껴) 점심 나절 법석골서 다시 만난 아지매 아이구 아지매요 점심은 자셨니껴 (안동국시 한 그릇 할라니껴 찜달 한 마리 할라니껴) 해질 무렵 삼거리서 또 만난 아지매 아이구 아지매요 장 다 봤니껴 (고치상회 가이깨네 고치 금은 괜찮디껴) 껴껴껴 하다 보면 안동장은 파장
3.
2일 7일 안동장은 이웃 사촌 잔칫날 신시장서 구시장서 정다웁게 인사하네 아이구 우리 아재 장에 왔니껴 (집안 마카 괜찮은껴 마카 펴느이 껴) 점심 나절 동문통서 다시 만난 그 아재 아이구 우리 아재 요기는 하셨니껴 (버버리 찰떡 한 접시 할라니껴 헛제사밥 한 그릇 할라니껴) 해질 무렵 정류장서 또 만나 그 아재 아이구 우리 아재 장 다 봤니껴 (공판장에 가이깨네 사과 금은 괜찮디껴) 껴껴껴 하다 보면 안동장은 파장
다음 장날 또 만나면 또 다시 잔칫날 다음 장날 또 만나면 또 다시 잔칫날
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 차전 놀이, 놋다리 밟기 요거 마카 직이는거 아이껴 요게 마카 안동꺼시데이 |
첫댓글 와시장크다 가복싶당
산골님답게 정말 아름다운 시골 장입니다
가을날에 장 풍경이군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역시 가을은 풍요로와요...
장터 구경 잘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