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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영어교육은 학부모들의 큰 고민거리 중 하나다. 특히, 방학 때가 되면 이런 고민은 더 깊어진다. 그렇다면, 여름방학 동안 아이들의 영어실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렇게 물으면 당장 학부모들은 해외 영어캠프나 학원을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영어교육을 비용이 많이 드는 해외영어캠프나 사교육에만 의존할 순 없다. 꼭 이것만이 영어교육의 길은 아닐 터. 공공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그중 하나로 여름방학을 맞아 부산지역 공공도서관에서 열리는 영어독서캠프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도서관에서 아이들의 영어실력을 키워 보는 것이 어떨까?
■시교육청-공공도서관, 영어독서캠프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영어도서관을 비롯해 시민도서관, 구포도서관 등 지역 내 10개 공공 도서관과 연계해, 여름 방학 기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영어독서캠프(표 참조)를 연다. 부산영어독서(BERA)를 지원하는 이 캠프는 도서관별로 5일간 실시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부산시교육청, 10개 도서관 연계
초등생 대상 영어독서캠프
부산영어도서관, 독서캠프
중·고생 대상 에세이 교실
중학생 대상 독서퀴즈대회
이번 영어독서캠프에는 1일 3시간씩 5일간 초등 3~6학년생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소재의 영어 동화를 교사들과 함께 읽고 이를 바탕으로 그리기, 스토리텔링, 쓰기, 짧은 극 만들기, 북아트, 공작활동, 요리 등 다양한 도서 전·후 활동도 병행해 펼쳐진다.
이를테면, 구덕도서관은 초등 3, 4학년을 대상으로 다음 달 2일까지 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두 차례에 걸쳐 영어독서캠프를 운영한다. 인기 있는 영어동화책 5권을 골라 매일 한 권씩 독서 캠프를 진행한다. 지도 강사는 노래를 통해 아이들이 영어동화책을 자연스럽게 암기하도록 한 다음, 외운 영어동화책 속의 문장을 실생활의 의사소통능력과 연결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창의교육과정과 허윤욱 장학관은 "현직 초등교사를 비롯해 영어독서지도 전문강사 등으로 구성된 영어독서캠프 강사진은 다년간의 영어독서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여름방학 동안 어린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재미를 느끼게 하고 실력을 향상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번 겨울방학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독서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영어도서관 특별프로그램도 눈길
부산영어도서관(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은 영어도서관답게 좀 더 풍성하다. 여름방학 동안 영어독서캠프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에세이 교실(Read & Write), 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독서퀴즈대회(English Book Quiz Competition)등 특별프로그램을 준비해 놓고 있기 때문이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news20.busan.com%2Fcontent%2Fimage%2F2013%2F07%2F24%2F20130724000028_0.jpg) |
지난해 반송도서관에서 열린 '영어독서캠프' 및 학생들의 활동 모습. 부산시교육청 제공 |
부산영어도서관은 현재 4만 6천여 권의 영어도서와 20여 종의 영자신문 및 잡지, 1천700여 장의 DVD 및 CD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 영어전자도서관에는 724권의 영어전자책과 146권의 오디오북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영어독서캠프에는 1일 3시간씩 5일간 초등 3~6학년생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소재의 영어 동화를 교사들과 함께 읽고 이를 바탕으로 그리기, 스토리텔링, 쓰기, 짧은 극 만들기, 북아트, 공작활동, 요리 등 다양한 도서 전·후 활동도 병행해 펼쳐진다.
이를테면, 구덕도서관은 초등 3, 4학년을 대상으로 다음 달 2일까지 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두 차례에 걸쳐 영어독서캠프를 운영한다. 인기 있는 영어동화책 5권을 골라 매일 한 권씩 독서 캠프를 진행한다. 지도 강사는 노래를 통해 아이들이 영어동화책을 자연스럽게 암기하도록 한 다음, 외운 영어동화책 속의 문장을 실생활의 의사소통능력과 연결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창의교육과정과 허윤욱 장학관은 "현직 초등교사를 비롯해 영어독서지도 전문강사 등으로 구성된 영어독서캠프 강사진은 다년간의 영어독서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여름방학 동안 어린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재미를 느끼게 하고 실력을 향상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번 겨울방학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독서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영어도서관 특별프로그램도 눈길
부산영어도서관(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은 영어도서관답게 좀 더 풍성하다. 여름방학 동안 영어독서캠프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에세이 교실(Read & Write), 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독서퀴즈대회(English Book Quiz Competition)등 특별프로그램을 준비해 놓고 있기 때문이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news20.busan.com%2Fcontent%2Fimage%2F2013%2F07%2F24%2F20130724000028_0.jpg) |
지난해 반송도서관에서 열린 '영어독서캠프' 및 학생들의 활동 모습. 부산시교육청 제공 |
부산영어도서관은 현재 4만 6천여 권의 영어도서와 20여 종의 영자신문 및 잡지, 1천700여 장의 DVD 및 CD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 영어전자도서관에는 724권의 영어전자책과 146권의 오디오북을 보유하고 있다.